드라마 시청담 1348

그들이 사는 세상 6회 - 그들이 사는 여섯번째 세상 [산다는 것]

그들이 사는 세상 6회입니다. 그들이사는 여섯번째 세상은... 슬펐습니다. 산다는 것... 그 것이 여섯번째 세상의 소제목이었고, 그 산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던 회였습니다. 근데... 이 드라마, 퍼즐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퍼즐 조각을 하나하나 맞추는 느낌이 드네요..왠지...^^ 그들이 사는 세상 6회의 나레이션은 지오였습니다. 1. 나때문에 방송미루고 기다려주진 않을 거잖아. 가자, 주감독.(윤영) '평생을 너무 시끄럽게 사셔서, 보낼 때라도 조용히 보낼라구...' (윤영) 윤영의 엄마가 돌아가셨습니다. 5회에서 민철이 윤영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했는데, 갑작스럽게 떠나셨어요. 그리고, 윤영이 일에 관해서는 철저하다는 건 알고있었지만, 이번 회에서 윤영이가, '진짜 프로'란 생각이 드는 회..

그들이 사는 세상 5회 - 그들이 사는 다섯번째 세상 [내겐 너무도 버거운 순정]

얼마 전에 나온 기사에서,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5회부터는 극의 흐름이 달라지면서 드라마적 요소가 강화되고 3라운드(8회)에서 직장을 배경으로 한 갈등이 증폭되고, 4라운드(13회)에서 광시곡처럼 몰아쳐 갈 것이라고 했었습니다. 기사보기 벌써부터, 3라운드와 4라운드가 기대가되는데... 아직은 5회. 이제 2라운드가 펼쳐진 셈이죠. 그들이 사는 세상 5회의 소제목은 '내겐 너무도 버거운 순정'이었습니다.나레이션은 예상하신대로(???) 준영이었습니다. 이번, 그들이 사는 다섯번째 세상은, 그들이 사는 세상 속의 두 남자의 순정이 생각나던 회였어요. 뭐, 그들이 중심에 있기도 했지만요. 1. 만나시라니까... 늙어죽을 때까지 이 남자, 저 남자 만나시라구요. (민철) 국장님보면 가끔, 다른게 복수가..

대왕세종 - 한글을, 다시한번 생각하다.

대하사극은 50부작을 넘어서는 건 기본이고, 보통 100부작까지 가다보니 100% 본방사수한 적은 없었습니다. 예전에 너무나 좋아했던, '용의 눈물'의 경우는 중반이 조금 넘어선 후에야 열심히 시청했었고, 요 근래 보는 대하사극 '대왕세종'또한 뜨문뜨문 보는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충녕이 귀향가서 왕이 되기 전까지의 전개가 흥미로워서 조금 보다가, 왕이 된 후가 조금 지루해지니 그냥 보지않다가 얼마 전, 세자빈 봉씨사건과 한글창제사건과 장영실사건에 낚여 몇번 눈물을 흘리고나니 - 시간 맞춰서 보는 드라마 중 하나가 되어버렸습니다. 요즘, 이번 주 (11/8~9)방영된 '대왕세종'은 죽은 줄 알았던 장영실이 살아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어마어마한(?) 주였습니다. 뭐, 극 중 세종의 성격상 - 그를 죽게두진..

바람의 나라 18회 - 해명이란 그림자를 등에업고 드디어 왕자가 된 무휼.

드디어, 무휼이가 왕자신분을 회복했습니다. 이 얼마나 오래도록 바래왔던 일이었던가...!!! 사람 속을 다 타들어가게해놓고서는 이제서야~!!! 뭐, 개인적인 팬심을 120% 넣어서 - 여태까지 방영된 바람의 나라 18개 중에서 가장 재밌는 회가 이니었나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겠지만, '해명'이 자꾸만 보여지던 회였습니다. 그 전에도 중간중간 그런 느낌은 있었지만 - 이번 무휼의 결심에 지대한 영향은 '해명의 뜻'이 아니었나 싶네요. 1. 내가 약한 모습을 보일 수록 저들은 흉심을 드러낸다. (유리왕) └아프니 더 카리스마가 철철넘치는 유리왕 유리왕도 독버섯괴질에 걸려서 쓰러지셨습니다. 전날, 연화가 괴질에 걸린 씬이 한씬 나왔는데... 궁에도 괴질이 돈다는 짧은 밑밥이었던 것 같네..

바람의 나라 17회 - 흩어진 바람이 한 곳에 모여, 그 주인을 찾아가다.

드디어, 무휼이 '내가 저주받은 셋째왕자...????'하고 자신의 정체를 알아버렸습니다. 후아... 10회 전에 밝혀질꺼라고 생각했던 '출생의 비밀'이 돌고돌아 17회가 되어서야 겨우겨우 밝혀졌네요. 세류와 여진으로 시작해서, 여기저기 돌고돌던 바람이 결국은 바람의 주인 '무휼'을 찾아갔습니다. 1. 내 너희에게 청이있다. (세류) └의뢰할 것이 있따!!! / ...;;; 눈치없는 세류공주님은 마지막으로 쇄기를 박습니다. 무휼에게 '셋째왕자'를 찾아달라고 의뢰하는 것이죠. 무휼인 세류공주의 의뢰를 들어주기로 합니다. 아무도 찾지않고 쉬쉬거리는 셋째왕자. 그러나 유일하게 찾아서 보호해주려는 세류공주의 마음이 곧 '해명태자'의 마음일 것이라는 믿음과 버림받은 셋째왕자에 대한 안쓰러움... 그 것이 이유였던 ..

제인 오스틴의 후회 - 제인 오스틴의 삶을 엿보다.

이 드라마를 알게된 것은 꽤나 오래 전이었는데, 어제서야 슬그머니 꺼내어 본 드라마입니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은 '오만과 편견'밖에 읽은 적이없고, 그녀의 작품을 원작으로하여 영상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의 대부분은 찾아서 봤었습니다. 제인 오스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앤 헤서웨이 주연의 '비커밍 제인'을 본 적이 있는데 - 묘하게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오만과 편견'과 비교가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영화가 나온 시점이나 분위기 등등과 '비커밍 제인' 속의 제인이 '오만과 편견'의 리지와 비슷했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싶기도하구요. 비커밍 제인은 재밌으면서도 뭔가 마음이 짠해지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 '제인 오스틴의 후회' 는.... 아련함과 감사한마음과 아쉬움과 여운... 이런저런..

그들이 사는 세상 4회 - 그들이 사는 네번째 세상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그녀들의 이야기]

그들이 사는 네번째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회가 거듭될 수록 더욱 기대되고 재밌어지는 드라마는 흔치않은데, 이 드라마는 회가 거듭될 수록 재미가 있어지네요. 이러다가는, 마지막회에는 최고의 드라마가 탄생하지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하늘 높에 치솟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나레이션은 지오. 아마, 홀수 회는 준영 - 짝수 회는 지오가 맡기로 되어있나봅니다. 저는... 규호의 목소리도 꽤나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오늘은 '그녀들의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그들이 이해할 수 없는 그녀들의 이야기. 1. 언니, 난 배우가 너무 좋다. (수진) 언니, 난 배우가 너무 좋다. 엊그제 주말드라마에선 애가 죽어 울고, 그저께 월화드라마에선 남편이 바람피워서 울고, 일주일 내내 화장터에서 울고, 길거리에서 울고, 주방에서 ..

그들이 사는 세상 3회 - 현재, 준영의 아킬레스건

내 유년시절의 확실한 아킬레스건은 엄마였다. 화투를 치고, 춤을 추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 그러면서도 엄마는 아버지 앞에서는 언제나 현모양처인양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때 나의 꿈은 엄마를 탈출하는 것이었다. 그 꿈은 다행히 대학을 들어가면서 쉽게 이루어졌다. 그리고, 내 인생의 암흑기라고 할 수 있는 조감독때, 내 아킬레스건은 조금이라도 잘나가는 모든 동료와 그 외에 나에게 수시로 테클을 거는 세상 모든 것이었다. 그리고, 감독이 된 이후의 나의 아킬레스건은 모든 감독들 처럼 단연 시청률이다. (준영, 나레이션 中) 1. 니가 언제부터 내 말을 그렇게 잘들었어? / 원래 잘들었어. 몰랐어? (지오 - 준영) 윤영과 일을하게되며 이래저래 사고비스므리하게 친 준영을 만나 따끔하게 한마디하는 지오...

그들이 사는 세상 3회 - 그들이 사는 세번째 세상 [아킬레스건]

그들이 사는 세번째 세상을 만났습니다. 낮에 낮잠을 자다가 잠에서 깬지 얼마지나지않아, 뉴스를 보다가 본 드라마... 몽롱한 상태에서 보다가 고도의 집중력으로 너무나 재밌게 봤습니다. 스페셜보다 재밌던 1회. 1회보다 재밌던 2회. 그리고 앞의 세개의 방송보다 더 재밌던 3회. 이런식이면... 그 다음이 자꾸만 궁금해질 것 같습니다. 1. 있잖아요. 죽어도 선생님 소리는 못해서 나보고 '있잖아요'니? (오민숙) 새벽부터 18시간을 대기해서 겨우 두컷밖에 못찍은 오민숙. 그에 화가난 영숙은 급기야 돌아가기로 하고, 수경은 그녀를 잡지만 곧죽어도 '선생님'소리는 하지않습니다. 오민숙은 단 한번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보지못했지만, 연기력은 뛰어난 여배우입니다. 그 자부심이 있지만, 스포트라이트를 한번도 받아보지..

바람의 나라 16회 - 무휼바람을 눈치챈 자들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하고...;

소제목... 되도않게 짓고있습니다. 이러다, 관둘지도..;;; 15회보다 좀 더 나은 바람의 나라 16회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안도의 한숨도 함께쉬었답니다...; 오늘은 M본부에서 야구를했는데 - 두산, 또 졌습니다....;;; 7회말까지 보다가 '한국 뮤지컬 대상'때문에 K본부보구나니 야구 끝났더군요. 야구가 이리 재밌다는 걸 알려준 '올림픽'과 '김경문감독'과 '대표선수들'께 짧은 감사를 드리며 16회 나름 주절거리는 감상 들어갑니다....;;; 1. 그 아이가 정말, 자신에게 씌워진 불길한 운명을 이겨낼 수 있는지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유리왕) └아버지는 아들을 애써외면하고, 아들은 눈 앞에 아비를 두고도 아비인줄 모르는구나... 간만에 그 15회 마지막 10분을 이어 심장이 '두근 반 세근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