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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청담/국내 드라마 시청담

바람의 나라 16회 - 무휼바람을 눈치챈 자들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하고...;

by 도희. 2008. 10. 31.


소제목... 되도않게 짓고있습니다. 이러다, 관둘지도..;;;
15회보다 좀 더 나은 바람의 나라 16회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안도의 한숨도 함께쉬었답니다...;
오늘은 M본부에서 야구를했는데 - 두산, 또 졌습니다....;;; 7회말까지 보다가 '한국 뮤지컬 대상'때문에 K본부보구나니 야구 끝났더군요. 야구가 이리 재밌다는 걸 알려준 '올림픽'과 '김경문감독'과 '대표선수들'께 짧은 감사를 드리며 16회 나름 주절거리는 감상 들어갑니다....;;;



1. 그 아이가 정말, 자신에게 씌워진 불길한 운명을 이겨낼 수 있는지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유리왕)
└아버지는 아들을 애써외면하고, 아들은 눈 앞에 아비를 두고도 아비인줄 모르는구나...

간만에 그 15회 마지막 10분을 이어 심장이 '두근 반 세근 반'뛰며 본 바람의 나라였습니다.
무휼의 위기의 순간, 유리왕은 조금은 억지스러운 변명으로 무휼을 구해줍니다. 
뭐, 그들의 공과 유리왕의 구라가 적절히 섞이면서 '여진왕자납치사건'은 유야무야 되어버리기까지...;;;
그렇게, 얼떨결에 유리왕은 무휼과 마로를 '정보총관 군사'로 승진시켜주게됩니다.
그 틈에 혜압은 다시 무휼일 왕자로 받아들여달라고 조르지만, 여전히 '아직은 때가 아니다'를 고수하시는 유리왕...;;;
그의 마음엔 여전히 '대천관이 계시'가 지워지지않고있는 거였습니다.
그래도 유리왕은 혜압에게 작은 희망을 주었습니다. 무휼의 행동여하에 따라 왕자를 시켜줄 수도있다... 뭐, 이런...?
그리고, 간간히 무휼을 향해보이는 그의 눈빛에 그의 들끓는 부성애도 함께 느껴져 보기 좋았습니다.
얼른 받아줘라~ 받아줘라~받아줘라~;;;



2. 교육은 무휼이만 받고, 전 좀 빼주십시요!!! (마로)
└저도 낙하산이면서 마로갈구는 발소와 그저 흐믓한 혜압엄마와 공부가 싫은 마로.

혜압은 무휼일 왕자로 만들기위해 갖은 애를 다 쓰시고 계셨습니다.
일단, 정보총관이 되기위해서 꼭 해야하는 공부라며 '한짐'가져다 공부시키네요. 국내외의 정세부터 시작해서 주변국가까지... 기타등등~ 기타등등~  '낙랑국'이 잠시 언급되어서 깜짝놀랐습니다. 호동이랑 사비랑...ㅠ.ㅠ;;;
여튼, 별생각없이 혜압엄마가 하라니까 해야지하며 반항기거둔 무휼과 되려 공부가 싫어서 칭얼거리는 마로는 '무휼이만 시켜요~'이러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하라는데 해야죠...;
게다가, 낙하산인사 발소는 마로를 놀리듯 공부하라는데... 발소~ 당신은 했나요? 라고 묻고싶었습니다.
무휼, 공부 열심히하거라~ 너를 이담에 왕시키려고 벌써부터 애쓰는 혜압을 위해서라도...;;;

이래저래... 마로만 불쌍합니다. 무휼덕에 팔자에도 없는 공부까지 하게생겼으니 말입니다.
마로는 무휼이 아니었다면 여전히 벽화공으로 별생각없이 편히 살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친구하나로 엄청난 고생과 구박을 감수하며 살아가는... 마로였습니다.



3. 무휼의 새업무는... 고구려판 CSI
└그저 배에난 갈집으로도 모든 걸 추리해서 범인을 심문하는 무휼수사관

조선후기에는 별순검이있고, 미쿡에는 'CSI'가있고, 21세기 대한민국에는 'KPSI'가 있다면...
고구려에는 '정보총관부'가있습니다...;;;

오늘, 뼛속까지 고구려인이 되라는 대소왕의 명령에따라 고구려를 혼란에 빠뜨리는...(이건 뿌려진 떡밥이니 담에 밝혀질 듯...) 도진에 의해 두 건의 아리송한 살인사건이 일어납니다.
부여흑영도 아니오, 비류부도 아닌... 괴이한 무기로 정확히 급소를 찌른 이 자는 도대체 누구? 였죠.
그리고, 10회에서 목걸이와 맞바꾼 '무기기술및 기타등등 책'을 떠올린 무휼은 그 범인이 도진임을 알게되는데!!!
두구두구두구~!!!!
그럼에도 혜압에겐 비밀로 하고 혼자만 간직하고.... ;;;

도진과의 대립각과 무휼의 비범함을 동시에 보여줄 에피소드가, 약간은 뭔가.... 했습니다.
CSI같았다구요!!! 휼이 언제한번 환생해서 별순검에가서 진무양이랑 카리스마 대결해보는 건 어떨까... 잠시 생각^^;



4. 같은 길을 걷다가도 때론, 다른 길을 걷게되는거야. (도진)
└잠시 너와 같은 길을 걸었지만, 이젠 너하고 다른 길을 걸어야할 것 같다(도진)

도진이 2회반만에 드디어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의문의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도진을 찾아 심문하는 무휼에게 여유로운 미소로 'NO'라고 대답하던 도진!!!
무휼은 계속해서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하지만, 이미 무휼과는 더이상 '함께'가 아님을 알고있는 도진은
무휼에게 서로 '다른 길'을 걷게되는 것을 밝히며 진짜 대립각을 세우게 되는거죠.
그리고 무휼과 마로를 죽이라는 대소의 명령을 다시한번 상기시킵니다. 드디어, 어정쩡하던 관계 하나가 정리됐습니다.

그 길로 목걸이 주인은 무휼, 고로 무휼이 왕자란 추측을 배극에게 알리며 '유리왕의 대국민사기극'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세류로 인해 생긴바람이 도진으로인해 완성되는군요. 도진이 자알~ 했다. 일단 밝혀질 건 빨리 밝혀져야해.



5. 연이의 어장관리는 계속되고....;;;
└연이는 ... 오라버니도 좋고, 그 사람도 좋아요... 연이는 어쩌죠?

연이는 웃습니다. 연이는 도진오라버니도좋고, 그 사람도 좋답니다.... 라는 듯 그냥 웃습니다.
그런데, 도진오라버니는 그냥 오라버니고 - 그 사람은 생에 처음 마음이 설레이는 사람이어서 드러내기가 부끄러워 살짝 마음한 곳에 감춰두네요. 
그 의미가 무휼이 만들어준 인형을 눕혀서 숨기는 거여서... 첨에는 '저건 또 모냐?'라고 생각했지만... 일단, 넘어갑시다.
그 것도 모르는 도진은, 그저 웃지요. 그런 도진을 보는 연이도 그저웃지요.
웃지만, 자꾸 마음엔 '그사람'생각이 나나봅니다.
우연히 찾아온 무휼에 반가운 연이는 더 방긋 웃지요. 휼인.... 웃지않지요....;;;
휼이는 냉랭~하게 도진이랑 얘기한다고 도진이 데리고 그냥가버리니, 연이 조금 아쉬워합니다.
그렇게 16회의 사랑이야기는 그저 웃기만하고 지나갑니다. 그나저나, 연이 이제 어장관리 슬슬 관둘때가 된 듯 합니다.
사실, 연이마음을 알긴알겠지만 모호한 행동에... 조금은 부아가 치밀어 오르려고합니다.



6. 절 믿으세요. 절 믿으시면, 틀림없이 방주님께 득이 될 것입니다. (연)
└연이의 정체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마황!!!

연이가 부여공주였다는 사실을 마황이 알아버립니다.
심각한 고민에빠진 마황은 결국 자기자신과 연이의 신변보호를 위해 상가에게 연이를 팔려고하지만 연이는 단호히 말합니다. '절 믿으세요. 틀림없이 득이 될 것입니다'라고...
부여공주출신 현직 노예의원인 연이의 저 무모한 자신감에 '풋~' 하고 잠시 웃어버렸습니다.
믿을 것이라곤, 이쁜얼굴과 의술과 현직정보총관부 군사인 무휼과 배극의 오른팔인 도진...
믿을 것이.. 많구나. 당당할만 하다...;;;
그래... 그리고 너는 후에, 고구려의 태자비가 되겠지... 비록 차비일지라도...;;;
무휼의 신분이 언제밝혀지나했더니, 연이의 신분도 중요한 것이었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7. 귀신이 살아돌아와 불길한 일들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무휼)
└20년 전의 일이 되풀이되어 또다시 시름에 잠기실 유리왕...;;;

상가의 동의과 배극의 주도하에 도진이 행동대장으로 20년 전의 비극이 되풀이됩니다.
까마귀가 죽고, 우물이 핏빛으로 물들며, 가축들의 간이사라져서 죽어나고, 알수없는 돌림병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속으로, 도진이 부여만 막장인줄 알았더니 고구려도 만만찮군... 하고 생각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튼, 무휼수사관은 진상을 조사하고 원인을 규명하게되네요. 자신의 운명을 거스르는 무휼...? 이런 뜻이겠죠?
뒤에서 이런 무휼수사관을 지켜보는 도진의 '움찔?'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도진이가 '움찔'만하고 '찌질'은 하지말았으면하는 간절한 마음이 들더군요. 찌질해지면 저주하겠습니다. ... ;;;
그나저나, 무휼이 우물 속에서 나오던 장면은 정말 '지못미'였습니다. 머리가... 미역이야...;;;
진상규명에 나서던 무휼왕자는 또하나의 괴상한 소문을 듣고는 유리왕에게 보고합니다.
'20년 전 죽은 왕자가 죽지않고 살아돌아왔거나, 귀신이되어 돌아왔다는 소문이 나돌아요~'라고... 
자기얘긴지도 모르고당당하게 보고해서 진실을 아는 주변인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어주시는 저...당당함....;;;;

그렇게, 다들 뜨아~ 거리며 엔.딩!!!




8. 여진이는 마냥좋지요. 그저 행복하기만 하지요.
└그저 좋지요. 그저 무휼이 좋은 여진입니다.

친구가 없어 연화랑만 놀던 여진에게도 친구가 생기는데, 그가 바로 무휼입니다.
무휼이 정보총관부군사가 된 것이 가장 기쁜 이도 여진이요,
둘만의 비밀(실은, 마로까지 셋)에 너무 행복한 이도 여진이요,
조금은 주제없이 날뛰는 부하의 충언에도 그저 좋기만한 이도 여진이지요.
슬슬 걱정되는 건, 그런 여진과 어쩔 수 없는 경쟁구도에 들어가야할 살아돌아온 죽은왕자가 무휼이라는 것.
무휼이 형인 것도 마냥좋고 행복할 여진의 운명이 안쓰러웠습니다.

그러고보면, 해명이 다정다감한데 왜 저리 사람 정에 목말라있을까... 했더니... 여진이 태어날 때 해명은 '졸본성주'로 가있어서 여진이랑 놀아주질 못했나봅니다. 게다가 미유부인의 해명에 대한 경계까지 있었으니...;;; 
어린 세류한테했던 행동이나, 다시찾은 동생 무휼에대한 애틋했던 해명과 그저 형이 좋아 방글거리는 여진을 보면 -
만약 같이살았다면, 해명에게 여진은 꽤나 이쁨받았을지도 모를텐데...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래저래, 여진은 참 안쓰러운 캐릭터입니다... 연기도...;;;



9. '대국민사기극'을 아는 자, 눈치챈 자, 모르는 자.

└아는자 :: 혜압 - 유리왕 - 괴유

무휼이 그 왕자라는 걸 아는 유리왕, 혜압, 괴유....
괴유는, 숨기지 못하고 무휼에게 꾸벅인사하고. 마로에게 무휼을 '놈'이라고 부르지말라며 짜증까지 부립니다.
이거 참...;;;
게다가 혜압에게 슬슬 압박해오는 괴유. 그리하여 더 세차게 유리왕을 압박해오는 혜압.
유리왕... 결심하세요!!!



└눈치챈 자 :: 도진 - 배극 - 상가

세류와 여진이 일으킨 바람에 도진의 결정적 한마디를 더하면서 슬슬~ 눈치챈 자들이 나타나는군요.
현재는 '도진 - 배극 - 상가' 정도인데... 아, 명진도 알겠군요...;;; 너무 존재감이 희미해서 잊었습니다...;;;
이들은, 20년 전 대천관의 죽음으로 유리왕을 자극한 것처럼 이번엔 '죽은왕자귀신'으로 유리왕을 자극하는 군요.
'목걸이 = 왕자꺼  , 무휼 = 왕자' 그래서 이리저리 흩어진 조각을 끼워맞춰서 알아낸 것은 똑똑한데,
20년 전, 유리왕을 자극한 그 사건 이후의 유리왕의 행보는 기억이 안나시는가봅니다.
유리왕, 극한상황에 몰리면 칼같은 결단력으로 살아남으신다는 걸!!!
그리고 그 결단력은, 왕권을 다지기위해 더욱 잔인 혹은 강해진다는 걸 말이죠.
이로서 무휼의 왕자로으 신분복귀는 머지않았네요. 어떤 결단을 내리실지는... 미.지.수...;;;



└모르는 자 :: 무휼 - 세류 - 여진 (등등의 모든고구려백성)

이렇게 하나 둘 눈치채고있는 와중에...
가만히 맴도는 바람을 불러들인 본인들 - 세류와 여진 -은 정작, 아무것도 모르는채로 '무휼좋아~'만 외치고 있습니다.
물론, 무휼도 '나는 그냥 무휼입죠'거리며 자기 정체에 손톱만큼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외에도 수두룩하지만, 가장 근접해있을 이 세사람... 젤 늦게알 것 같네요.



10. 황조가로 맞이하는 유리왕과 무휼의 엔.딩.뮤.비
└뜨거운 피와 뛰는 심장을 가진 내 아들 무휼로 되살아난 것이다...(유리왕)

황조가는 바람의 나라 OST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한곡인데, 이리들으니 또 좋네요.
유리왕의 그 섬세한 감수성이 만들어낸 시조에 아름다운 음율을 붙혀... 부자간의 이야기를 얹어주었습니다.
늘, 짝수회에 제공해주시는 뮤비에 늘 설레입니다.

유리왕이 누군가에게하는 대사로보아, 무휼의 왕자로서의 복귀는 머잖았습니다.
그냥... 하는 추측으론 20회쯤??? 그럴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짝수회에 뮤비보고 낚이는 건 또 오랫만이군요. 저번주는... '어, 도진~' 이러고 말았는데...
서정적인 황조가에, 어쩔 수 없는 운명의 유리왕과 무휼의 이야기에, 무휼에 대한 절절한 유리왕의 대사까지 듣고나니...
다음 주, 목빠지게 기다릴 듯 합니다.

그나저나~
전, 아직 휼보다 유리왕이 더 좋고, 휼보다 마로가 더 좋고, 휼보다 발소가 더 좋습니다. 이 일을 어이할꼬....;;;;







* 이래저래 몇가지 더 있는데, 그냥 PASS!!!
└중요한 건, 대국민사기극의 실체가 수면위로 떠오른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야구 덕에 오랫만에 '베토벤 바이러스'를 30분넘게 봤습니다. 어젠 바람의 화원을 그정도 봤는데...;;;
└강마에는 멋지네요... 역시...!!!

* 무휼이 환생하면, 조선후기로 가길바랍니다.
└그리고 별순검으로 취직합니다. 당신, 그 정도 능력이면 빠른승진도 가능할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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