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316

난폭한 로맨스 : ~12회) 어제를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필요한 것,

드라마 : 난폭한 로맨스 (~14회) 자다가 문득 생각을 했던 걸 글로 옮기려니 막막하다. 머릿 속 생각을 'ctrl + c' 'ctrl + v'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뻘망상을 하는 중이다. 아, 난 자기 전에 막 이런저런 뻘생각들을 많이하는 편이다. 그러다 잠들면 좋고, 잠이 안들면 몇시간이고 뻘망상에 허덕인달까? 극 중의 주요 인물들은 모두 과거에 얽매여 후회와 미련 속에서 머뭇거리며 살아가고 있다. 뭐,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후회와 미련없이 살아가는 사람도 아마 없을 것이다. 그건 어쩌면 당연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있고 미래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고, 그런 후회와 미련을 통해서 나와 마주할 수 있는 것이니까. 다만, 그 것들을 발판..

난폭한 로맨스 12회 : 누군가는 눈치챘다, 누의공과) 무열의 자각

드라마 : 난폭한 로맨스 12회 ~ 누군가는 눈치챘다. 누의공과 * 누의공과란? 타자가 밟아야 할 누를 밟지 않고 지나간 경우, 반드시 상대팀의 어필에 의해서만 아웃이 적용되는 규칙을 말한다. 즉 백사람이 알아도 정작 한사람이 모르면 소용없는 어떤 것을 의미한다. 좀 불안하기도 하구. - 종희 - 무열을 향한 은재의 마음을 종희가 알고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보다. 아무튼, 은재씨에서 유은재로 호칭을 바꾸고 깨물어주기 까지 할 정도로 은재를 좋아하게 된 종희는 은재의 마음까지 눈치챌 수 있었다. 그렇게 제 3자의 입장에서 만나면 내내 투닥거리는 은재와 무열을 바라보는 종희는 그들 사이에 자신의 끼어들 틈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듯 싶었다. 아마, 그 전이었다면 저런 거칠고 난폭한 선머슴같은 여장..

난폭한 로맨스 11회 : 등떠밀려 다시 등판한 패전처리 투수) 강종희 사로잡기, 나는 경호원이다!

드라마 : 난폭한 로맨스 11회 ~ 등떠밀려 다시 등판한 패전처리투수 * 패전처리투수란? 점수차가 커서 승패가 이미 결정나 이길수 없는 상황에서 내보내는 투수를 말한다. 유은재의 강종희 사로잡기 : 나는 경호원이다! 무열에게 종희의 경호를 부탁받은 은재는 당연히 거절했지만, 종희를 돌보기위해 자신의 스케줄을 조정하려는 무열을 보며 울컥한 마음에 그 부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렇게 출근해보니 우울증에 걸린 공주님은 아침부터 한 자리에 꼿꼿히 앉아서 물 한모금 안마시고 화장실도 안가며 온 몸으로 '나 슬퍼요'를 외치고 있을 뿐이었고, 무열은 분단위를 넘어 초단위로 종희의 안부에 대한 문자를 보내고 있는 중인지라 은재는 결국 본성을 드러내고 말았다. (장하다!) '나 슬퍼요'라는 분위기를 온 몸으로 풍기면 ..

난폭한 로맨스 10회 : 요기베라의 침묵) 감출래야 감출 수 없는 것,

드라마 : 난폭한 로맨스 10회 ~ 요기베라의 침묵 * 요기베라의 침묵이란? 뉴욕 양키즈의 요기베라는 경기도중에 상대팀 선수는 물론, 관중들과도 잡담을 할 정도로 수다스러웠다. 요기베라가 침묵할 때가 있었는데 히트앤드런 사인이 나왔을 때!! 요기베라의 침묵 때문에 사인이 들통나곤 했다. 내 안에서 엄마는 오래 전에 죽었는데, 이제야 겨우 슬퍼할 마음이 생겼으니까. - 은재 - 보답받지 못해 더 슬픈 짝사랑을 끝내기위해 무열의 경호를 그만 둔 은재는, 병가를 낸 몇일간 무열을 잊고자 노력하지만 휴대폰 속에 저장된 번호 하나도 지우지 못할 정도로 어려울 뿐이었다. 그러다 보게된 가족앨범 속에서 도려내진 엄마얼굴. 은재에게 엄마는 그렇게 없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처음 사랑을 하고 그 사랑에 가슴앓이를 하는 현..

난폭한 로맨스 9회 : 누구를 원망하랴? 텍사스 히트) 은재의 가슴앓이, 무열의 추억밟기

드라마 : 난폭한 로맨스 9회 ~ 누구를 원망하랴? 텍사스 히트 * 텍사스 히트란? 잘못 맞은 타구가 내야와 외야의 중간, 수비수가 잡을 수 없는 위치에 떨어져 만들어진 행운의 안타를 말한다. 물론, 상대팀에게는 불운의 안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 은재 - 얼결에 해버린 고백, 그 순간 등장한 종희로 인해 은재는 동아와의 내기에서 시작된 장난으로 넘겨버렸다. 그러나 종희는 은재의 마음을 이미 알고있는 듯 싶더라. 하긴, 종희는 은재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은재가 무열을 좋아하고 있다는 걸 눈치챈 듯 싶었으니까 당연할지도. 결과적으로 은재의 고백은 장난이 되었지만, 장난이 되어버렸음에도 은재의 고백은 무열에게 어느정도 먹혀든 듯 싶었다. 별다른 의식없이 하던 스킨쉽(..

드림하이2 : 1~2회) 추락한 기린예고가 미특법과 만나는 순간!

드라마 : 드림하이2 - 1,2회 한때 잘나가던 기린예고는 당시의 재단이 해외진출에 집중하기 위해 현재의 재단에 학교를 넘겼고, 현재의 재단이 기본을 외치는 주정완 교장에게 학교운영을 일임한다. 결국, 실기보다 이론을 중심으로 기본만을 외치던 주정완 교장의 교육관에 의해 학교는 예전의 명성을 잃고 될성부른 떡잎들은 모두 학교를 떠나며 오합지졸들만 남게되었다. 그리고 현재, 과거의 영광을 전혀 찾아볼 수 없게된 기린예고는 현재 '구린'예고라는 놀림감이 되며, 기린예고는 추락했다. 그렇게, 드라마 '드림하이2'는 지난 시즌과 같은 공간에서 이야기하되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기위해 가장 먼저 기린예고의 명성을 추락시켰고, 미특법이란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 '드림하이2'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멍석을 깔았다. 추락한..

난폭한 로맨스 : 애걸편) 난폭하지만 사랑스러운 유은재를 좋아해줄 남자, 어디 없나요?

스며들 듯 무열에게 빠지며 무열앓이를 시작한 은재는, 지난 8회에서 고백을 하고 말았다. 마음먹고 고백했다기 보다는 무열의 운명론에 반박하듯, 술취한 김에, 그렇게 고백을 해버렸달까? 왠지모르게 은재의 고백을 뜯어말리고 싶었던 이유는 무열이 은재를 여자로 볼 가능성이 현재까지는 0%이기에, 은재가 더 상처입을까 걱정되어 그랬던 것도 같다. 결과적으로, 은재는 고백을 했고 무열은 어쨌든 신경이 쓰이긴 쓰일 것이다. 그러나, 무열에겐 애절한 미련덩어리 첫사랑이 곁에 있기에 신경만 쓰일 뿐, 첫사랑과 차근차근 진도를 나갈 가능성이 더 크다. 어디서 주워들은 스포도 그러하고.. 그래서, 이쯤에서 식상하다 할지 모르겠으나, 무열을 자극할 은재바라기의 남자가 등장했음 싶더라. 만약, 무열이 자각을 못했을 뿐 은재에..

난폭한 로맨스 8회 : 던지나마나한 견제구) 연애초딩 유은재의 취중진담

드라마 : 난폭한 로맨스 8회 ~ 던지나마나한 견제구 * 견제구란? 주자를 베이스에 묶어두거나 아웃시키기 위해 투수 또는 포수가 수비선수에게 던지는 공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은근히 상대방을 방해하는 것을 뜻한다. 유은재의 던지나마나한 견제구;; 강종희의 등장은 은재와 무열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어 각자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만들었다. 무열은 아직 끝나지 않은 종희에 대한 미련으로 수염을 깍아 멀끔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설레여하고, 은재는 종희를 라이벌로 여기며 헤어스타일 변화 및 눈썹밀기, 립글로즈 등등의 여성미를 강조하며 나름의 견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종희에 대한 은재의 견제구는 전혀 먹히지 않았다. 강종희란 캐릭터가 그저 청순발랄 등등의 아..

난폭한 로맨스 7회 : 어쩌다보니 백업플레이) 박무열 선수 구하기

드라마 : 난폭한 로맨스 7회 ~ 어쩌다보니 백업플레이 * 백업플레이란? 동료의 수비를 돕기 위해 뒤를 받쳐주거나 수비 중 틈이 생긴 공간으로 위치를 옮겨서 하는 협력플레이를 뜻한다. 박무열, 선수자격 박탈! '술집종업원 폭행사건'으로 인해 무열은 결국 선수자격을 박탕당했다. 그리고 무열이 사라졌다. 행여나 무열이 나쁜 마음을 먹을까 걱정된 동수와 은재는 무열을 위해 구명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동수는 선수협을, 은재는 안티팬을 동원하며 각자의 영역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은재의 의뢰를 받은 동아는 무열의 일기장 분석 및 김실장을 움직일 수 있는 적절한 기름칠을 하며 그들을 돕고 있었다. 그리하여, 동수는 선수들 서명, 은재는 안티팬 설득 및 박무열 찾기 행동담당, 동아는 박무열 분석, ..

난폭한 로맨스 6회 : 마운드에 오르기도 전에 강판당한 투수) 그들의 인생에 야구가 끼친 영향

드라마 : 난폭한 로맨스 6회 ~ 마운드에 오르기도 전에 강판당한 투수 * 강판이란? 무 생강 따위를 갈아... 투수를 경기도중에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하는 일. 일반적으로 자기의지와 상관없이 어떤 일을 그만두게 되는 것을 뜻한다. 난폭한 박무열, 술집 종업원 폭행 꽃뱀사건이 훈훈하게 잘 마무리 되었나 싶어진 순간, 무열은 또다시 범인의 덫에 걸리고 말았다. 아직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무열의 신경을 긁을 수 있는 말을 한 것과 그가 가지고 있던 사진이 그렇다고 말하는 듯 싶었다. 아마도, 이번 사건의 가해자인 웨이터 또한 지난번 꽃뱀사건 때처럼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무열을 건든 것이 아닐까, 싶다. 범인이 이번 사건을 계획하며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는 모르겠으나 우연히 현장에 있던 고기자 덕분에 사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