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725

2015' 5월 : 신상 드라마 (+추가)

시청 드라마를 하루 늦게 올렸으니 신상 드라마도 하루 늦게 올린다, 라는 핑계를 대며 부랴부랴 정리해보겠습니다. 5월에도 역시 많은 드라마가 새롭게 시작될 예정인데요, 특징이 있다면 그 새롭게 시작하는 날이 특정 요일에 몰렸다는 것이겠죠. 이렇게 주욱 정리하며 느낀건데, 별달리 볼 것이 없던 금요일이 어느새 가장 핫한 시간이 되어버렸다는 거에요. 너무 볼게 많아서 뭘 봐야할지 모르겠다, 라는 그런 고민이 드는 분들도 계실 듯 합니다. 저는, 여건이 안되어서 그 시간대에 제대로 챙겨볼 수 있는게 없어요. 그나마 금요일에 유일하게 챙겨보던 나영석표 예능도 요즘들어 잘 못보는 중이에요. 아, 이건 예능이지만 삼시정선편도 15일에 방영예정이에요. 전, 아무래도 일단 이걸 볼 듯 싶습니다. 본방으로 못본다면 재방..

시청 드라마 : 2015년 4월

요즘은 뭐랄까, 나름 열심히 보다가도 한 번 놓치게 되면 그냥 그걸로 끝, 이 되어버리는 중입니다. 나름 꼬박꼬박 챙겨보는 드라마가 분명히 있지만, 어쩐지 얘들도 본방을 놓치면 안보게 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거든요. 바야흐로 저에게도 드한기가 찾아온 것이 아닐까, 싶어지네요. 그렇다해도 보는 드라마가 분명 있습니다만, 덕질을 부르는 드라마는 없달까요. 아, 요즘은 드라마보다 예능이 더 재미난 거 같아요. 어째, 드라마보다 더 많이 챙겨보는 듯한 느낌적 느낌이라고 해야하나?ㅋㅋ 그렇게, 한동안 뮤비 만드느라 정신줄 놓고 있느라 5월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4월의 월례행사 하나를 해봅니다. 이 것도 그냥 주간행사로 바꿀까, 싶어지네요. 주마다 정리하고, 월마다 정리하고...? 과연 내가...??(ㅋ) 소년신..

식샤를 합시다2-1) 식샤님이 돌아왔다

작년 저맘때 즈음에 종영했던 [식샤를 합시다]가 종영 후 일년 하고도 한달 조금 안된 시간이 흘러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작년 종영 당시 막연히 시즌2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시즌2로 만나게 되어 그저 반가울 따름이에요. 게다가, 재작년 즈음부터 호감인 배우 서현진씨의 출연에 더욱 설레이며 기다린 것도 있답니다. (배우들이 고대로 올꺼란 기대는 눈꼽만큼도 안했기에 식샤님 구대영이 두 시즌의 연결고리로 구대영이 등장한다는 것 만으로 만족 중입니다.) 시즌2는 오변호사와 최사무장이 입을 빌러 구대영의 최근 소식을 듣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그간 구대영에게는 안좋은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졌다고 해요. 게다가, 시즌1에서 극 후반 어렵게(그랬던가?) 사랑을 확인하며 연애를 시작했던..

시청 드라마 : 2015년 3월

현재 마음은 어머나, 어머나, 입니다. 문득 땡겨서 [양의 눈물]을 단숨에 읽고 이제 자야지, 라며 시계를 보는데 그 위로 보이는 날짜가 3월 31일이라는 걸 발견했거든요. 약간 충격이었습니다. 요즘 하루 하루 날짜를 신경쓰며 살아가는 중인데도 불구하고 별반 달라진 것이 없네요. 무튼, 이번 달에도 '제 기준'으로는 드라마를 그다지 많이 본 편은 아니랍니다. 그래도, 그런 와중에 너무나 재미난 드라마를 만나서 기쁘기도 했답니다. 호구의 사랑 : tvN / 2015.02.09 ~ 2015.03.31 / 총 16부작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종영까지 1회차 남았습니다. 오늘이 종영이에요. 15부까지 굉장히 마음에 들어버렸기에 마무리만 잘 지어준다면 올해 베스트 드라마가 될 것이 분명해요. 올해 뿐만 아..

힐러 20회 : 최종회) Goodbye 힐러

언론은 이 사회의 아픔을 진단하고 치유하고자 존재한다 - 힐러 창간호 - 당신네들의 덫에 걸린 정후는 어르신이 내민 손을 외면한 채 스스로 그 덫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그러나 덫에서 벗어나기 위한 그의 행동은 이미 당신네들에게 예상 가능했던 패턴이었고 그래서 또 다른 덫에 걸리게 된다. 그렇게 그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깊은 곳에 숨어서 지내던 조민자의 아지트가 발각되며 한 팀이 된 우리들은 함께 움직이게 된다. 한 발 빠른 당신네들의 움직임으로 인해 정후의 자질구레하게 귀찮은 일련의 행동들은 헛수고가 되었고, 조금은 위험할 수도 있는 플랜B를 실행하게 된다. 내 여자와 둘이서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 그 위험을 감수하기로 한다. 그 뒤에는 어르신의 실체를 밝히고 내 사람들을 지키고 '서정후'로서 세상 위에서..

힐러 ~18회) 침묵하지 않은 댓가

처음에는 그냥 돈 주고받는 장면 찍으면 되겠구나, 그렇게 가볍게 출발했대. 금방 돌아와야지, 하고... - 힐러 18회 / 채영신 - 영신을 놓치지 않기위해 1992년의 진실을 밝여야 했던 정후는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 서준석의 진술이 담긴 테잎을 손에 넣게된다. 그렇게 명희의 인터뷰와 서준석의 진술 테이프를 통해 스스로를 농부라 부르는 그들이 그동안 갖가지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을 침묵하게 만들며 지켜냈던 1992년의 진실이 세상에 공개된다. 그 진실 속에는 이 나라를 농사짓고 있다고 믿는 농부가 그들의 농사에 방해가 되는 잡초들을 뽑아 던진 이야기가 들어 있었다. 그들이 원하는 작물을 얻기 위해 뿌린 농약에 대해 침묵하지 않고 이의를 제기하고 세상에 목소리를 내려고 했던 이들을 찍어 누르고 회유하고 필요..

2015' 2월 : 신상 드라마

어느새 2월이네요. 지난 1월에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들 중에서는 한 편만 보는 중이고 두어편은 봐야하지 않을까, 라며 미루는 중이에요. 과연, 2월에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들 중에서는 몇 편이나 보게 될지 모르겠네요. ▶ "호구의 사랑" ("일리있는 사랑" 후속) - 편성 : tvN / 월,화 / 오후 11시 - 방송일 : 2015년 2월 9일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표민수 ㅣ 극본 윤난중 - 출연진 : 유이, 최우식, 임슬옹, 이수경 外 - 줄거리 :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 걸쭉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 무패 신화의 에이스 잘난 놈 '변강철', 남자인 듯 여자 가은 밀당 고수 '강호경'. 이들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 드라마 *** 유현..

시청 드라마 : 2015년 1월

이번 달은 어쩐일로 드라마를 별로 안봤다, 라고 말하려고 보니 그렇게 안본 건 또 아니더랍니다. 단막극 + 외화가 살짝 포함이 되어있어서 말이죠. 아무튼,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했으나 결국은 실패로 끝나버린 2015년 1월에 시청한 드라마들에 대한 짧막한(?) 끄적거림을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위의 이미지는 의 한 장면. 무뜬금으로 연파파가 그리워졌고 그렇게 이 드라마가 생각났고 뭐 그러다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피노키오 : SBS / 2014.11.12 ~ 2015.01.15 / 총 20부작 차가운 현실을 따뜻한 희망으로 녹게 만드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은 드라마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드라마를 보는 시간이 즐거웠고 때때로 여운에 젖어 한참을 숨죽였었습니다. 오래 간직할지는 모르겠으나..

빛나거나 미치거나 3,4회) 만나야 할 인연은 반드시 다시 만난다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지 않으려 해도 만나는 법이지요 그것이 하늘이 정한 운명이라면 말이죠 - 빛나거나 미치거나 1회 / 지몽 - 개봉에서의 인연, 그로부터 5년이 흘렀다. 때를 기다리며 황주가를 방패삼아 숨을 죽이고 몸을 낮추고 힘을 키우고 있는 왕소는 비밀결사대의 수장이 되어 선황제의 암살에 연관된 자들을 쫒고 있었고, 청해상단의 실질적 수장인 신율은 벽란도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5년이란 시간동안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었지만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지내던 두 사람은, 황주가에서 주최하는 점안식을 계기로 같은 공간에 들어서게 되었으나 자꾸만 엇갈리게 된다. 그러나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지 않으려 해도 만나는 법인지라 두 사람은 하늘이 정한 운명대로 결국 만나게 된다. 그러나, 한 눈에 하..

힐러 15회) 기억합니다

이 세상에는 아무리 억울한 죽음을 당했어도 신문에 이름 한 줄 나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그 모든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진 못하겠지만 그 중 단 한사람의 이야기라도 들어주고 싶었습니다 우린 당신을 기억합니다 그걸 알려드리기 위해 오늘 이 방송을 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 힐러 15회 / 김문호 - 1. 기나긴 무기력함 끝에서 영신이 내민 손을 잡은 정후는 이 세상을 살아갈 이유, 그 세상에서 살아갈 진짜 자신을 찾기위해 문호를 찾게 된다. 사부의 복수를 하고,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고, 언제 채영신에게 진실을 말해야 하는지 알아야겠다는 정후는 문호가 제안한 방식으로 싸우기로 한다. 자신의 아버지와 채영신의 아버지가 하던 방법, 그래서 김문호가 평생 흉내만 내던 그 방법으로. 힐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