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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청담/국내 드라마 시청담

식샤를 합시다2-1) 식샤님이 돌아왔다

by 도희. 2015. 4. 7.

 

작년 저맘때 즈음에 종영했던 [식샤를 합시다]가 종영 후 일년 하고도 한달 조금 안된 시간이 흘러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작년 종영 당시 막연히 시즌2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시즌2로 만나게 되어 그저 반가울 따름이에요. 게다가, 재작년 즈음부터 호감인 배우 서현진씨의 출연에 더욱 설레이며 기다린 것도 있답니다. (배우들이 고대로 올꺼란 기대는 눈꼽만큼도 안했기에 식샤님 구대영이 두 시즌의 연결고리로 구대영이 등장한다는 것 만으로 만족 중입니다.)

 

시즌2는 오변호사와 최사무장이 입을 빌러 구대영의 최근 소식을 듣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그간 구대영에게는 안좋은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졌다고 해요. 게다가, 시즌1에서 극 후반 어렵게(그랬던가?) 사랑을 확인하며 연애를 시작했던 수경과도 헤어졌다고 하네요. 이별의 이유에 관해서는 알려줄 듯 결국 알려주지 않았는데요, 이 이야기가 이번 시즌의 에피소드 중 하나가 될지, 그냥 그렇게 넘어갈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제 느낌으로는 어느 시점에서 이 이야기가 한 번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말구;)

 

 

아무튼, 그간의 불운을 털어버리고 재기를 위해 세종시로 오게된 구대영은 세종빌라에 입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구대영의 새로운 이웃사촌인 세종빌라에 사는 사람들과 구대영의 동료, 그리고 구대영의 영업장소 제 1호가 될 정부청사의 캐릭터들에 관한 소개로 이어졌어요. 

 

 

아, 1시즌과 2시즌을 이어주는 또 하나의 접점, 바라씨. 여기서는 버려진 멍멍이로 이점순 할머니와 백수지가 돌봐주는 멍멍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름도 해피 혹은 도그라 불린다더군요. 1시즌에서는 수경이의 반려동물 바라씨로 등장해 극의 귀요미를 담당했었답니다.

 

아무튼, 바라씨는 분리수거를 하는 구대영이 떨어뜨린 페트병에 대한 잔소리로 등장했는데요, 그 후 바라씨만의 개인기를 대방출하며 이번 시즌에서도 역시 귀요미를 담당할 예정임을 알렸답니다. 그리고, 이발(...?)을 하고 몸도 조금 자랐지만 바라씨는 여전히 귀여웠습니다. (///)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먹방. 오늘의 음식은 중국요리였습니다. 세종빌라 사람들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구대영이 마련한 식사자리였는데, 구대영을 골탕먹이려고 작정을 한 백수지는 고급 중식집으로 사람들을 끌고가서 비싼 요리들을 시켜서 먹방을 선사했더랍니다. 아무튼, 그렇게 음식값은 67만원이 나왔답니다. 결과적으로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공짜로 먹은 음식이 되어버렸지만요. 그리고 저는, 그 늦은 시간에 결국 튀김탕수를 해먹었답니다. (ㅠ) 여기서 튀김탕수란, 튀김 남은 걸 한번 더 튀긴 후 탕수육 소스를 만들어 부먹하는 것입니다. ㅋㅋ. 그러고보니, 언제부턴가 저는 탕수육을 부먹하고 있더군요. 구대영은 1시즌에서 찍먹이었는데 2시즌에서는 부먹하십니다. (속닥)

 

 

2시즌에서는 러브라인이 더 강화되었다는 거 같아요. 아마도 백수지에겐 악연으로, 구대영에겐 반가움으로 얽힌 초등학교 동창 백수지와 구대영, 그리고 백수지가 짝사랑하는 정부청사에 근무 중인 5급 공무원 이상우가 얽히지 않을까, 싶네요. 예고를 보니 백수지가 구대영에게 이상우와 자신을 이어달라고 하던데.. 과연, 구대영은 1시즌을 답습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여자 쪽에서 으르렁거리며 견제하는 시작도 그렇고.

 

그리고, 엔딩컷 이뻤어요. 이런 구도가 종종 나올 것 같아서 기대가 되기도 하구요. 

 

&..

 

1> 구대영에 대한 백수지의 원한은, 어린 시절부터 구대영의 영업력이 뛰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는 에피소드였어요. 구대영의 직업을 들은 백수지의 '세살 주둥이 여든까지 간다더니' 라는 비아냥 섞인 중얼거림이 어쩐지 수긍이 되던? 그와 더불어 백수지의 흑역사이자, 그녀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애써 참아가며 다이어트에 집착을 하는가에 대한 이유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골탕을 먹이려고 고급 중식집으로 구대영을 끌고가서 엄청난 먹방을 선보이는 백수지를 보며 걱정스러웠는데 역시... 야밤에 줄넘기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더랍니다. 그 와중에 또 구대영과 티격태격...

 

2> 이상우는 자신의 관심 밖의 일에는 완전한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캐릭터인 듯 싶었어요. 그래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이름조차 외우지 못하는 그런 캐릭터였답니다. 이런 캐릭터는 예전에 영화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관심없는 사람의 이름을 못외우는 남주가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여주의 이름을 정확히 부르는 장면에서 은근히 설레였던 걸 기억하면... 이상우가 백수지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고 부르는 날.. 어떤 감동이 있으려나요....? 아무튼, 이 캐릭터는 구대영에게 약점을 잡히며 의외의 면을 선보인다고 해요.

 

3> 구대영의 직장동료로 나오는 김희원씨. 이 분은 어쩌다보니 월화수목을 모두 출연 중이시군요. 현재 [앵그리맘]에서 악역으로 출연 중이시라죠. 

 

4> 1회에서는 구대영이 세종시에 가게된 사연,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만날 사람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면, 2회에서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1회보다 2회가 더 기대되는 중이랍니다.

 

5> 1시즌에서 먹방할 때마다 흘러나오던 식샤송이 안나와서 살짝 아쉽네요. 그 노래 어쩐지 식욕을 돋구는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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