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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22

적도의 남자 20회 : 최종회) 사랑과 미움은 종이 한 장의 차이 인간의 사랑과 미움은 어디까지 닿을 수 있는가? - 기획의도 - 뭘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용서와 화해와 사랑의 해피엔딩을 펼친 20회에 어이가 없어 한참 정신줄 놔버렸는데, 곱씹을 수록 괜찮았던 부분이 떠올라 놓았던 정신줄을 추스리다가, 문득 아쉬웠던 부분들이 떠오르면 울컥하고... 뭐 그런 상황이 반복이다. 게다가, 드라마 자체에 너무 많은 정을 줘버려서 금요일 내내 끝이라는 아쉬움에 어쩔 줄 몰라하며 허덕이다가 토요일에 겨우 마음을 추스리는데... 이게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다. 월요일에 시청예정인 '추적자'가 기대 이상으로 재밌으면 그때 벗어날테고 아니면 수요일 10시 K사에 적도가 아닌 각시탈이 한다는 걸 눈으로 확인하면 벗어나게 되지않을까? (웃음) 아무튼, 나에게 이 드라마 '적도의 남자.. 2012. 5. 27.
적도의 남자 19회) 인간의 이기심은 어디까지 닿을 수 있는가? 용서? 용서는 나 혼자 하냐? 어느 누구도 용서를 구하지 않는데 내가 뭘 어떻게 용서를 해. - 적도의 남자 19회 / 선우 - 시작 전 궁시렁-.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19회 방송에 대한 멘붕상태(방송사고 보다는 내용에 대한;)는 현재진행형인지라 쉴드쳐줄 여력이 없다. 언제나처럼 최대한 한발자국 떨어져서 바라보고 이야기를 해야겠다, 싶으면서도 그게 잘 되지않는 상황이기도 하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각잡고 제대로 까고 싶기도 한데 그러면서도 오늘 최종회를 보고난 후에 해도 늦지않을테니 일단 보류를 해야지, 라는 마음이 더 강하다. 그러나, 아마 써내려가면서 좋은 말이 나오진 않을 것 같다. '적도의 남자' 19회는 내내 불편했다. 19회 예고에서 느낀 미묘함이 본방에서도 그대로 느껴졌던 것도 .. 2012. 5. 24.
적도의 남자 18회) 어떤 희망도 품을 수 없는데가 끝이겠죠 어떤 희망도 품을 수 없는데가 끝이겠죠. 그 끝까지 저 사람들을 보낼 거에요. 그 사람들도 날 끝까지 보냈었으니까. - 적도의 남자 18회 / 선우 - 선우 싸우는 것이 아닌 무너뜨리기위해 돌아왔다는 선우는, 스스로 바람이 되어 벌레먹은 나무를 향해 불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빨리 그들을 무너뜨리기위해 그 벌레먹은 나무를 향해 간간히 도끼질을 했고, 선우의 존재 그 자체가 불안과 공포로 다가오는 이들은 과거를 덮어두고 싶은, 그렇게 현재를 지키고 싶은, 그 이기심으로 무너져내리고 있었다. 무너져내리는 그들은 말한다. 다 너때문이라고. 그만큼 했으면 복수를 할만큼 한 거 아니냐고. 이제 잘되서 돌아왔으면 된거 아니냐고. 과거에 집착하는 너는 미친 거라고. 그러니 용서를 하라고. 정작, 용서를 빌어야 할.. 2012. 5. 21.
적도의 남자 17회) 자중지란 그리고 서글픈 욕망 장일이가 미쳐버릴 때까지 고통을 줄거에요. 진노식, 최수미, 최광춘. 다 용서할 수 없어요. - 적도의 남자 17회 / 선우 - 선우가 공들여 짜놓은 판 위에 선우의 인생을 망가뜨렸던, 그 이유로 선택 받은 말들이 올라왔다. 자신들이 말인지 모르는 채, 혹은 알지만 벗어날 수 없기에, 선우가 짜놓은 판 위에 올라설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선우는 그들이 죄를 짓는 것도 마다않고 그토록 지키고자 하는 '욕망'을 미끼로 서로 싸우게 만들었다. 장일과 용배는 선우로 인해서 진회장을 궁지로 몰았다. 광춘과 진회장은 선우의 주선으로 만났다. 용배는 선우를 통해 그들의 만남을 알게되었다. 장일과 수미는 15년 전 그날의 일로 약점을 잡혀 선우의 지시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지난 15년의 세월동.. 2012. 5. 17.
적도의 남자 16회) 골리앗을 향한 다윗의 돌팔매질이 시작되었다. 니가 사과를 하면 어쩌나, 난 널 짓밟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니가 계속 모른 척을 하면 어쩌나, 난 널 용서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 있는데. 이렇게 두 마음이 오락가락했어. 그런데, 방금 니가 깔끔하게 정리를 해줬어. 어렸을 때 나 기억해? 나 무식하고 무모했다. 너무 놀라지 마. - 적도의 남자 16회 / 선우 - 어쩌면, 선우가 지금까지 그 진실을 밝힐 수 없었던 것은, 그 진실을 감춘 채 장일에게 기회를 줬던 것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못나게도 장일을 용서하고 싶은 그 마음 때문이었던 것 같다. 행여나, 그가 나에게 용서를 구하면 어쩌나, 계속 모른 척을 하면 어쩌나, 하는 그 두개의 마음이 충돌해서 밝히지는 못한 채 기회를 줬던 것 같다. 그렇게, 선우는 끊임없이 기회를 줬다. 장일이 선우에.. 2012. 5. 15.
적도의 남자 15회) 아버지의 죽음, 그 진실과 마주하다 전 이제 원했던 것들이 이루어지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 적도의 남자 15회 / 선우 - 광춘의 편지로 인해 아버지 경필을 죽인 범인과 관련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장일이 왜 그토록 이 사건을 덮으려고만 하는지 선우는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 편지가 '진실'이라는 확신을 갖게된 선우는 가장 먼저 장일을 찾아갔다. 그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장일을 용서하고 싶은 듯한 선우가 장일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인 듯 싶었다. 결국, 장일은 그 기회를 뿌리쳤고 미안한 기색조차 없는 장일에게 실망한 선우의 슬픔과 분노는 더욱 깊어진 듯 했다. 직구와 떠보기로 승부를 거는 선우는, 장일에 이어 광춘을 만나 직구를 던졌으나 그들 모두 그 공을 피했고 이번에는 용배를 만나 그의 심리를 압박하며 떠보기를 했다. 그.. 2012.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