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1128

꽃보다 남자 15회 - 사랑밖에 난 몰라~;

꽃보다 남자 15회~ 지후 머리자른 스포사진 한 컷에 넋나가서 어찌나 기다리고 기다렸는지...;그랬습니다.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아이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려는 듯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더군요. 허허. 그래서 꽃남 전매특허 '폭풍전개'가 한풀 꺽였달까...? F4가 성인이 되면서 헤어스타일들도 나름대로 변화를 줬고, 전반의 업된 분위기에 찬물 한 바가지 끼얹어서 좀 진정시켜놓고 가는 듯한 그런 기분으로 봤습니다. 누가 '당신은 F4중에 누가 제일 좋아요?'하고 묻더군요. 그래서 '모두 다~ 좋아요'라고 대답했는데, 다시 누군가가 묻는다면... '지후요!!!'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허어.. 왜 이렇게 멋지다니~; 1. 좋긴했는데, 쭈욱~ 연결시켜보니 뭔가 툭 튀는 듯한 마카오 에피. 마카오 에피에 대해서 그..

꽃보다 남자 14회 - 잔디의 운명의 상대, 그리고 소울메이트.

호오~ 벌써 꽃보다 남자가 14회까지 열심히 달려왔군요. 요즘따라 갑자기 게을러지는 탓과 다른 곳에 좀 더 애정을 두고 관리하다보니, 이 곳을 방치하는 기분이 드네요. 수목극과 주말극의 후기는 거의 나몰라라~ 하는 듯 하기도 하고. 이번 꽃보다 남자 14회는 감정선이 조금 튀는 부분이 없잖아 있긴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어느정도 마음에 드는 회였습니다. 롤러코스터타듯 빠른 전개로 휙휙 날아가주다가 잠시 쉬어가는 타임으로 (물론, 마카오 홍보때문이겠지만) 천천히 걸어가주는 듯한 이 느낌이 되려 더 마음에 들기도 하구요. 단지... 마카오 홍보영상들... 어뜨케..;;; 꽃보다 남자 14회는, 마카오 홍보영상과 2막에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를 위한 서막이 열렸습니다. 과장하자면!!!! 그래서, 로코물임에도 이상..

꽃보다 남자 13회 - 2막의 시작 /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어느날???

드디어 '꽃보다 남자 13회'를 시작으로 제 2막이 열렸습니다. 국내편이 짧게 촬영되고 바로 해외로 나가는가 싶었는데, 그래도 13회의 절반이상이 국내씬이더군요. 미리 찍어놓은 것이니 보내긴 보내야겠고, 나름대로 잔디를 '마카오'에 보내기위한 명분들이 필요했으니 말이죠. 꽃보다 남자 13회는 준표가 갑작스레 떠난 후, 얼마 간의 시간이 흐른 후의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준표와 연락이 안된 것은 6개월이란 시간이었는데, 아이들의 옷차림 등등을 보면 거의 1년 후의 모습...; 계절의 변화가 없었드랬죠? 어찌 해석을 해야하는 건지... 준표가 떠나고 6개월은 연락하고, 연락 끊긴지가 6개월이란 설정인가? 차라리 1년 후, 이런 식으로 해버리던지~ 란 생각은 들었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봐야하는 '꽃..

스타의 연인 20회 - 철수와 영희는 그 후로도 오랫동안 행복했답니다~*

스타의 연인이 20회로 기나긴 여정을 마쳤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정이지만 그 속에서는 참 가슴아프고 안타깝고 예쁘고 행복했던 '철수와 마리'의 사랑을 보고 느끼고 함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 행복한 결말이었습니다. 극이 끝나고나서는 마음이 뭉클해져서 - 언제나 그랬지만 - 광고가 나오는 순간에도 눈을 뗄 수 없었으니 말이죠. 결혼을 두려워하는 철수와 가족을 갖고싶어하는 마리. 마지막회가 되니 극의 중심에 있던 갈등이 해소되면서, 마지막 관문같은 '갈등'으로 이끌어가서인지~ 그동안 스타의 연인 속에서 이어져온 은근한 긴장감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살짝 멍때릴 뻔 하기도 했죠...; 단지, 뭐랄까~ 마지막회는 철수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어린시절의 그날 이후로 철수의..

스타의 연인 19회 - 진심은 통하는 법!!! / 뭐가 이리 달달해~;

그들의 마지막 사랑을 한 회 앞둔 스타의 연인 19회는 뭐랄까~ 너무 달달해서 보는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 회였습니다. 이 드라마 안의 철수와 마리의 이렇게 아무런 걱정없이 그저 '사랑'한다는 마음 하나로 서로를 바라보고 미소짓는 것. 처음처럼 느껴지네요. 초중반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하기 전의 알콩달콩한 모습들과는 정말 다른 그저 보기만해도 미소가 나오는 그런 달달함이었습니다. 얼마 전 인터넷 기사에서 어떤 기자의 되도않는 망상에 가까운 상상기사에 '설마~'하는 마음으로 드라마를 봤지만, 역시나 아니었죠.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런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었다면, 18회까지 가슴아파하며 본 내가 뭐가 되냐고 버럭질 했을지도~; 19회까지는 어떻게든 갈등이 계속될 줄 알았는데, 가장 최대의 시한폭탄 ..

꽃보다 남자 12회 - 꽃보다 남자 제 1막이 내리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총 24부작 중, 12회. 딱 중간지점에서 쉼포를 찍어주셨습니다. 그렇게 제 1막이 끝나고 숨고르기를 위해서 '마카오 사전촬영 분량'을 2막의 시작인 13~14회에 넣어주실 예정이라고 하시네요. 드라마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해준 '아내의 유혹'을 본받아서 초반부터 폭풍같은 전개를 해주시던 '꽃보다 남자'는 1막의 마지막까지 쉴새없이 달려주시더군요. 저는 '와아 ~ 재밌어~' 하면서 봤는데, 역시나 모두가 저 같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역시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는 방법은 저처럼 '멍때리며' 보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군요. 꽃보다 남자 12회까지 보다보니까 이 드라마가 가는 길. 가려고 하는 길이 대충 그려지는 듯 하더군요. 그리고 앞으로도 이렇게 쭈욱 나아갈 것이라는 믿음(!!!)이..

꽃보다 남자 11회 - 조금 비중있는 뉴페이스(?) 등장...?!

꽃보다 남자 11회. 이 드라마도 벌써 중반을 향해 치닫고 있군요. 캐스팅 되었다는 보도를 듣고 '오호라~'싶어던 것이 엊그제같은데 벌써벌써~; 이 드라마가 뜰 것이란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난리가 날 줄은 그닥 크게 예상을 못한지라 날마다 TV며 인터넷이며~ F4에 대한 갖가지 기사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가끔 '오호~'싶기도 합니다. 드디어 1회에서 금잔디를 신화고에 입학할 계기. 구준표와의 인연을 닿게 만들어준 계기가 된 그 '자살미수남'의 쌍둥이 동생이 등장했습니다. 일명 '준페이 에피소드'라고 불리는 이 에피소드는 잘 모르고 그냥 여기저기 스포나 밟으면서 대강 눈치챘달까요? 그러고보니, 스포를 찾아다니면서 재미있게 밟으며 보는 드라마는 또 처음인듯...ㅋ 무튼,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마음으로 드..

천추태후 10~12회 - '송'을 사이에 두 엄마, 낳은 정 '수'와 기른 정 '부용'

드라마 천추태후의 초반, 황보수의 초반 캐릭터는 앞만 바라보며 달려나가는 열혈궁주와 애절하고 절절한 '모성애'를 가진 엄마로 두 개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모성애 부분은 아들을 위해서라면 가문도 버릴각오를 할 정도의. 그리고 수와는 전혀 다른 카리스마를 가진 부용. 두 여왕의 카리스마 대결인가~? 하며 혼자 흐믓해하며 봤던 엔딩이었습니다. '여왕'이라기 보다는 '왕후'라고 해야할까요? 전대의 황후였던 수와 조금있으면 곧 왕후(황후)가 될 부용이었으니 말이죠. 그다지 쌓인 것이 없지만, 서로를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살아온 두 사람은 훗날에도 계속해서 음으로 양으로 대립하게 될 듯 합니다. 그 첫번째 라운드가 '송'의 엄마자리인 듯 하군요. 자칫잘못 보면 '전처'와 '후처'의 대결같이도 보..

천추태후 10~12회 - 설경을 바라보는 듯한 사랑, 설과 욱.

천추태후 10회부터 귀차니즘과 시기를 놓치니 그닥 쓸 맘이 안생겨서 감상을 안쓰다가 그래도 써야지~ 하면서 몰아서 쓰는 중입니다...; 요즘은 '꽃남'홍보 덕에 미적지근~ 하지만, 방영 전에는 엄청난 홍보를 해주시던 '천추태후'. 대하사극의 기나긴 세월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안봐야지 했다가 슬쩍 낚이기시작한 것이 '설과 욱의 러브스토리'였습니다. 신애씨가 너무 이뻐서 여자이면서도 살짝 두근거렸달까요? 물론, 첫방에서 완전 낚여서 - 경종에게 홀딱 반해서 - 등등의 이유로 고정시청을 하는 중이었지만, 요즘은 '설과 욱'의 '사랑'이라는 것에 기대를 하며 보는 중입니다. 나름대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 속에서 왕욱과 황보설은 '사랑' 그 하나만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두 사람이었습니다. 폭풍같은 전개를 보..

스타의 연인 18회 - 그 것은, 사랑이었다.

스타의 연인 18회. 이제 종영까지 2회 분량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18회까지 달려온 이 드라마를 꾸준히 보면서 느낀 것은 '지금당장 종영'이라고 해도 '그래'하고 수긍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것은 18회가 끝난 직후에 느낀 감정과도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내내 '사랑이 아니었다'라고 부정하던 철수가 마리의 사고소식에 놀라 달려나가면서 그녀와의 일을 회상하고 나서 한 한마디. 사랑이었다. 그 한마디로도 이 드라마는 '엔딩'을 맞이해도 큰 불만이 없을 것 같은 그런 느낌? 이 드라마 속의 사랑은 단순하면서도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도 마음으로는 받아들여지는 ... 그런 사랑을 보고있었습니다. 철수의 큰이모(김지영 님)가 '넌 좋아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