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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장사꾼 7회 - 자만심으로 닫혀버린 귀, 그리고 도전!!!

도희(dh) 2009. 11. 6. 18:21

드라마 열혈장사꾼 7회.

조금 늦었지만 [열혈장사꾼] 감상 올리겠습니다.
아직 8회는 보지않은 상태에서 쓰는 거니까, 8회에선 이렇게 저렇게 되었어요~ 라는 말은 거절!!! 합니다. 안그래도 7회와 8회의 엔딩즈음은 봐버려서 7회를 큰 긴장감없이 봐버렸단 말입니다. 역시, 본방사수가 이래서 중요해, 라고 다시 느끼기도 했고. 사실, 열혈장사꾼은 2회를 하나로 묶어서 보기보단 각 회마다 이야기를 하고싶어서 좀 늦어지는 한이 있어도 부러 이러고있는 것도 있어요.

열혈장사꾼 7회는,
하류가 참 거만해졌구나, 이 녀석 앞을 보느라 옆과 뒤를 보질 못하는구나, 주변에 귀를 열고 조언을 들을 줄 모르는구나. 몇 번의 성공으로 인해서 자만심이 너무나 커저버렸구나. 아마 재기해서 내내 성공만하는 하류에게 '실패의 쓴맛'과 옆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주고자하는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었어요.










1. 최고의 영업사원이 되고자하는 하류의 시작, 그 거만한 자신감!!!

너 요즘 니 마음대로 나가시는데,
저기 이 형님이 보기엔 말입니다...


전, 이번 [열혈장사꾼] 7회의 하류의 모습이 왠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왜 그런지도 모른 채 그저 하류의 행동, 표정, 그 투덜거림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지도 않고 어쩐지 이상하게 느껴져서 그저 '쟤가 대체 왜 저러지?' 라는 생각으로 바라봤던 것 같아요. '내가 그 동안 하류란 아이를 잘못알고 있었던건가' 라는 생각과 함께요. 뭐랄까, 내가 6회까지 보고 좋아했던 하류가 아닌 다른 하류를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었거든요.

하류는 자만심에 빠져있었어요. 그리고 그 자만심 속에서 뭔가 중요한 것 하나를 놓고가게 되어버렸고 말이죠. 하류는 복귀 후 조금의 고난이 없었다고는 말 못하지만 어느 정도의 선에서 계획하고 원하던 것을 성공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자신감이란 것이 생긴 것 같았고 말이죠.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잘해. 나라면 꼭 해낼거야." 이런 끝없는 자신감. 그런 자신감이 나쁘다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그런 자신감이 스스로에게 힘이되어 더 큰 것을 이루어낼 수도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그런 자신감이 지나치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걸 하류는 몰랐고, 이번 '경찰차 에피소드'는 그런 하류의 오만해지기까지 한 거만한 자신감에 찬물을 끼얹는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어요. 그렇게 또 한번 더 성장하라고.

하류가 이렇게 거만하고 자만심이 넘치게 된 것에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첫째는 계속되는 미션성공과 매왕에게 차를 파는 것을 성공함으로서 엄청난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고. 둘째는 회장과의 독대로 인해서 자신이 남들보다 특별하다는 우월감에 사로잡혔을 것이고, 셋째는 하류의 무의식에 깔려있는 무능해보이는 강동점 사람들에 대한 기본적인 무시가 아닐까 싶어요.

그 중에서 세번째가 그 앞의 두가지를 더욱 크게 키워버리는 발판이 되어버린 듯 하고말이죠. 하류는 자신의 어깨에 '강동점'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생각하고있어요. 시청자의 입장에선 그가 주인공이니 당연히 '하류가 무언가를 해서 강동점을 살려야해'라고 생각하긴하지만, 사회란 곳,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가 되어서 움직여야하는 단체란 곳이 나 혼자 잘한다고 빛나는 곳은 아니잖아요?

하류는 내내 그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에서 우쭐해하면서 그들을 알게모르게 무시하고, 자신의 의견을 밀어붙히며, 남의 말에는 귀를 닫고, 그렇게 내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견에 반대의견을 제시한 사람에게 말하죠.

"왜 그렇게 삐딱하게만 보십니까?"




1-1.

드라마 [황진이]에서 황진이는 혼자추는 독무에서는 뛰어난 재능을 보이지만, 호흡을 맞춰야하는 군무(맞나?)에서는 엄청난 좌절을 맛보게 됩니다. 그 것은 황진이란 아이 자체가 '자신의 재능'에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있었고 그렇기에 자신만 잘하면 모두가 자신을 따를 것이란 착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기억해요. 그래서 자신의 결점, 다른 사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서로 배려를 하는 그 것이 자신에게는 없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군무는 '혼자'서 빛을 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으며 그들과 '함께' 하기위해서 무릎까지 꿇게되죠. (어렴풋이 대충 기억하자면)

왜 그런 진이의 에피소드가 떠올랐냐면, 지금의 하류가 당시의 진이와 다른 것이 없다는 생각에서 였어요. 하류는 자기 혼자만 잘하면 된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다른 사람의 마음, 다른 사람의 입장, 팀을 하나로 모으는 호흡, 이런 부분은 무시하고 '나 혼자 잘하면 모두가 나를 따른다'라는 생각으로 그들을 대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하류는 절대 경찰차 에피소드에서 '성공'을 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실패라죠-?)



하류는 자신의 어깨에 강동점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 누구도 하류의 어깨에 강동점의 미래를 짊어지게한 적은 없었습니다. 매왕이 하류를 강동점에 보낸 것과 회장이 하류에게 강동점을 살려야한다고 말한 것은 '하류에게 강동점의 미래를 맡기겠다'라는 것이기는 하지만 '하류 혼자서 강동점을 살려라'라고 하는 것은 아니었으니 말이죠.

매왕과 회장이 하류를 무너져가는 강동점으로 보낸 이유는, 하류의 영업사원으로서의 능력도 보고싶었겠지만 그렇게 하루하루를 무료하게 꿈도없이 그냥 그렇게 지내는 사람들에게 하류가 가진 그 패기로 다시금 그들에게 열정을 불어넣고 '모두 다 함께' 힘을 합쳐서 강동점을 일으키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했어요. 혼자의 힘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혼자 강동점의 미래를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짊어지길 바라는 마음.



1-2.

영화 [스파이더 맨] 시리즈는 1탄 밖에 보질않았습니다. 딱히 그런 류의 영화를 안좋아하는데, 당시 룸메가 너무너무 보고싶다고 보여주겠노라고 끌고가는 덕에 영화랑 밥을 얻어먹을 겸사겸사 따라가서 봤던 영화였어요. 뭐, 그리 나쁘지않게 봤고 말이죠. 스파이더맨이 거미한테 물린 인간이란 걸 그 때 처음알았다죠-???

요즘 짬짬이 읽고있는 "서른살이 심리학에게묻다"라는 책이 있어요. 그 책의 {서른살, 악마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까닭} 이란 단락 속에 '스파이더맨 3'의 피터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피터의 이야기에서 하류의 모습을 떠올려버렸고 말이죠.

피터는 자신을 영웅으로서 떠받드는 시민들의 환호에 도취되어 자신의 힘을 즐기고 과시하게되며 점점 다른 사람의 감정을 살필 겨를도 없게 된다고 하더군요. 결국 자신의 사랑하는 연인에 대해서도 무심해지고 자신을 향해 조언하는 누군가의 말도 귀담아듣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밀어붙이다가 어떠어떠한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라고 대충 이해하고 읽었어요.


하류는, 강동점에서 영웅이 되어버렸습니다.
매왕에게 차를 팔았다, 라는 것과 회장과의 특별한 만남이 있었다는 것에서 그들은 하류를 자신들과는 다른 그 무언가로 생각하고 믿고 따르기 시작했거든요. 하류의 무의식 중에서 나오는 그 오만함과 거만함같은 것은 신경도 안쓰고 그가 하는 말이라면 무조건 옳고 따라야한다는 식으로, 좀 과장해서 말하면 하류를 신처럼 떠받드는 느낌까지 들었어요. 그리고 하류는 그런 그들이 하류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감탄하며 오냐오냐하니 자기가 정말 옳은 것인양 우쭐해 있었고 말이죠.

경찰차 입건에 뛰어드는 것, 그래서 경찰차를 따내는 것은 '강동점'을 단기간 내에 살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었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경험이 합쳐져야만 하는 것이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제 갓 입사한 신입차팔이 하류는 그 누구의 말에도 귀기울이지않고 독단적으로 생각하고 일을 처리하가기 시작했죠. 그리고 단 한사람만 제외하고 모두들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찬사를 보내고 박수를 보내고 환호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류는 더더욱 우쭐해졌죠. "나는 너희들과 다른 사람이라니까" 라는 우월감과 함께.


그렇다고해서 하류의 일하는 과정이 잘못된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그는 자신이 지금까지 배우고 깨달은 것들을 최대한 활용하며 일을 해나가고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강동점을 자신의 어깨 위에 얹어놓은 하류가 '경찰차'를 따내기위해서 하는 노력들은 승주네와 비교가 되면서 그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장사를 하고있는가를 또다시 보여줬으니 말이죠.

경찰 고위층을 만나는 승주와 달리 하류는 그 차를 직접 타고 이용해야하는 말단직원(경찰들)을 찾아다니며 설문조사도 하고 많은 대화를 하며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고객이 원하는 것'에 대한 것을 귀기울일 줄 안다는 것 자체에는 후한 점수를 줘야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실질적인 물주를 만나는 승주와 그 물주가 주는 것을 받아야하는 아이들을 만나는 하류라니...; 또다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승주와 하류가 갈라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아이의 물건을 파는 장사꾼이 아이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홍보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하진 안잖아요? 그 부모의 마음에 들기위해서 부모 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더더욱 입발린 소리를 하는 것이지. 이번 경찰자 입건도 그 것과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이 언뜻 들더군요.

그래서인지, 아이들(경찰)의 눈높이에서 대화를 하고 판단을 하는 하류의 행동이 이상적인 것이기에 마음이 동하긴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 아이가 조금 순진하다는 생각이 영 지워지진 않았습니다. 게다가, 하류가 작은 성공에 저렇게까지 거한 자신감을 갖고 물불 안가리는 것또한 이 아이가 아직은 순진해서 일어난 일이기도 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1-3.

하류는 자신의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서, 경찰차 입찰건을 따내기위해서 뭐든 하겠다, 라는 생각으로 그 곳에 파고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류는 '왜 당신들은 나에게서 차를 사야하는가'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게되고 말이죠. 그 것이 하류의 생각으론 잘 먹혀들 방법이라고 생각했지만, 저는 이 뉴스를 보며 인상을 찌푸리던 경찰고위층의 모습이 지워지지가 않네요.

하류는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생각하지 못한 것이 아닐까, 싶었거든요.
하류의 입장에선 '이렇게 좋은 우리 회사차가 폭주족을 잡았다. 탐나지않느냐?' 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경찰 고위층의 입장에선 그게 아닌 듯 했어요. 아직 하류는 '고객의 입장' '고객의 마음'에서 바라보는 법을 완전히 배우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차를 직접 타는 사람의 마음은 헤아렸지만, 주머니를 열어야하는 사람의 마음은 전혀 헤아리지 못한 듯 하달까?


그리고 그 사건(하류TV데뷔무대?) 이후로 조금은 뜸을 들이던 송만득이 대산의 편에 서게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송만득이란 것은 아는 사람은 대충 다 알고있는 상황에서, 그가 왜 대산을 택했는가... 라는 이유가 조금 궁금해질만도 한데, 이 사람은 '하류의 성장'을 돕기위해서 대산을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가 왜 갑자기 차팔이를 관두고 잠적해버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다시 차팔이 시장에 발을 들인 것은 '하류' 때문이란 건 어쩐지 그냥 확실히 느껴져버렸어요. 그는 승주의 제안은 반 농담삼아 흘려들었지만 다시 그 세계로 돌아간다는 것에는 약간 흥미가 생겼던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 것은 거액을 제시하는 승주가 아닌, 자신도 팔지못한 '매왕에게 차팔기'를 성공한 하류란 아이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 아닐까... 싶었거든요.

그래도, 호기심만으로 자신이 빠져나온 그 세계에 다시 발을 들일 필요는 없었을텐데... 그 사건을 지켜보던 송만득은 하류의 그 자만심 가득한 열정에 소금을 뿌려버려야겠다, 라는 생각이 든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물건을 써야하는 고객과 물건을 사 줄 고객... 그 두 고객 사이에서 진짜 물주를 알아볼 줄 모르는 저 아이에게 '장사'란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려주기 위한 그런 것처럼 보였거든요.

송만득은 매왕에게 자신이 지금 하려는 일을 너무나 자신감넘치게 이야기하는 이 아이가, 작은 성공으로 인해서 자만심에 빠져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던 것도 같고. (게다가 자기 험담?까지...;) 송만득이 정말로 하류가 자만심에 빠져있다는 것을 알아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하류의 발목을 잡아주려고 결심해준 것은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거기서 하류가 성공했다면 하류는 걷잡을 수 없을 것 같았거든요.

송만득은 승주의 편에서서 하류의 앞을 막아서겠지만, 그렇게 하류의 앞에서 거대한 암초가 되어줌으로서 하류를 더더욱 성장시켜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버리더군요. 미실과의 대화로 조금씩 성장해나가던 덕만처럼 말이죠. 이렇게 하류에겐 또 하나의 스승이 생긴 것도 같았어요. 하류의 자만심은 송만득의 등장으로 인해서 다시 꺽이고 가르침을 얻을 것 같았달까-?


1-4.

밤늦게 하류가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그 서류뭉치를 하류에게 전해줄까 말까, 망설이다가 눈이 마주치자 그대로 가버리는 창식의 모습에서 ... 하류가 강동점을 살리고자 애쓰는 그 마음은 고스란히 전해받았으면서도, 선배의 조언을 받고 함께하기보다는 혼자서 생각하고 혼자서 결정하고 제멋대로 일을 추진하며 다른 사람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않는 하류의 행동이 못마땅해하는, 그래서 도와주고 싶으면서도 또 그러고싶지 않은, 그렇게 주저하는 듯한 창식의 마음을 보는 듯 했어요.


그리고 다해.

사실, 이 두사람은 아직 '사귄다'라고 말하고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는 아니에요. 하지만... 대충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정도로 봐도 괜찮은 것이 아닌가... 라는 마음으로 보고있습니다. 사실, 다해가 하류의 행동 하나하나에 욱하고 삐치는 모습은 '너 좀 오버한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조금 돌려서 생각해보면 '다해가 하류를 참 좋아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넘길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아까 이야기하다가 넘겼던 '스파이더맨 3' 이야기를 조금 덧붙히자면, 피터는 메리가 극단에서 해고당하고 술집에서 노래부른다는 사실까지 모른다고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환호에 한껏 도취되어 우쭐하고 있었으니 말이죠. 그리고 피터는 '메리도 그 스파이더맨에 열광하고 있겠거니' 하고 생각할 뿐이라고 하더군요. 메리가 그가 스파이더맨인지 아는지 모르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1탄만 봤다고 했잖습니까...;;;

조금 다르지만 하류도 그렇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신의 일에 몰두하느라 다른 것을 신경쓰는 것도 못하는, 그러면서 간간히 다해에게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는, 그리고 찾아온 다해에게 드라이브를 제안하며 그녀의 마음을 들뜨게 해놓고선 그 것을 일의 연장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 하류는, 자신의 그런 모습에서... 그렇게 하나 둘 무언가를 얻어가고 성공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다해도 강동점 사람들처럼 박수치고 환호해주고 좋아해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 싶더라구요. 물론, 그럴리는 없죠...;



2. 조금씩 열리는 과거의 진실.

외면하는 승주와 그런 승주를 똑바로 바라보는 재희.

100% 확실한 과거가 나오진 않았지만, 그들이 서로를 외면하게 된 이유, 엇갈려버린 그 한순간이 희미하게 보이긴 하더군요. 그 희미하게 보인 그 과거가 왠지 좀 안타깝기도 했어요. 왜 엇갈리냐, 또 엇갈리긴...;;; 이런 마음?

사실 전, 재희랑 승주랑 오해를 풀었음 싶기도 해요. 다시 잘되길 바라진 않을테니 그 오해라도 풀고, 서로 물고뜯는 건 안했음 좋겠다는 마음이랄까....?

근데, 하류는 재희에게 상처받아 무너질 듯 무너지지않으려고 버티고 서있던 승주의 모습에서 무엇을 봤을까요?



3. 기타등등~;

*
왜 갑자기 에필로그들이 사라진게냐ㅡㅡ???

*


이때 하류 은근 귀여웠어요~ㅎㅎ





 열혈장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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