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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야방 : 권력의 기록 11회) 매화 나무 아래서...

도희(dh) 2016. 2. 10. 19:34

 

 

 

거창하게(?) 시작하지만, 사실은 땜빵용- 이다. 11회 리뷰를 올리려고 했는데 개인적인 이유로 마음이 상당히 어지러운 상황에서 산만하게 이거 만들다, 저거 준비하다, 여기 흘끗거리다, 저기 둘러보다, 이런 상황인지라... 정신과 마음이 피폐해져 뭔가 생각하고 정리할 여력도 없달까. 내가 유리멘탈임을 오랜 만에 느껴보는 중이다. 그래서, 이왕 만들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만들기는 했으나 본문에 다 넣을 수 없을 듯 한, 11회의, 예황군주와 매장소의 데이트 장면 몇개 올려보고 오늘 할당량을 퉁치려고 하는 중이다.

 

 

이 녀석의 경우는 어쩌다보니 몇가지 버젼이 있는데 그 중 하나. 본문에 사용될 녀석도 그 중 하나인데, 큰 사이즈로 도무지 저장이 안되서 좀 울쩍하다.(...) 아무튼, 이 장면들 좋음. 예황군주와 매장소란 관계로 만나는 마지막, 데이트. 그 이후 예황군주가 매장소의 정체를 알게되며 썸남썸녀였던 두 사람의 관계는 우정 이상 사랑 이하의 연인인듯 오누이인듯한 그런 관계가 유지된달까. 뭐, 둘 다 서로에 대한 마음은 여전했으나, 종주님(호칭이 오락가락합니다)은 본인의 상황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선을 긋는 중이고, 예황은 본인의 감정보다 상대의 상황을 먼저 생각하며, 이 모든 일이 끝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 믿으며 그의 조력자가 되어주는 그런 상황처럼 보였으니까. 이런 예황군주라 보는 내내 언니 멋져♡를 외치며 봤던 것 같다. 

 

그리고 아래는 역시나 만들기는 신나게 만들었으나 본문에서는 자체 편집 예정인 움짤들. 이렇게 잘려나간 움짤들은 따로 모아서 올리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11회에서는 이거 외에는 만들어 놓고 쟁여놓을 녀석이... 있을 것도 같고, 없을 것도 같고.

 

 

내 여자의 머리 위에 내려앉은 매화꽃잎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손이 올라가는 종주님. 

 

 

머리 위에 내려앉은 꽃잎을 떼고, 어깨 위에 내려앉은 꽃잎을 털어주는데,

그 (낯익은) 느낌에 돌아보는 예황군주. 이때 예황군주 이쁨ㅠ. 

종주님과 함께있는 예황은 여자여자한 느낌이 들어서

늘 이쁘지만 특히 더 이쁜 것 같다.

 

 

아차, 싶은 종주님은 고개를 돌리고...

 

 

수줍수줍한 예황도 고개를 돌리는...

 

 

 

설레여하며 봤던 장면 중 하나이다.

역시, 조명은 자연광bbb임을 새삼 느낀 장면이기도 하고.


알고보니 세트고 이러면 어쩌지?ㅋㅋㅋ

예황군주 집 앞마당이 세트인거 알고 당황한 새벽을 떠올리며...;

 

 

&..

 

1> 랑야방 OST 좋음. 보컬곡은 물론, 연주곡까지. 어제부터 주구장창 듣는 중. 

2> 슬슬 벗어나는 건가 싶었는데 미방영 영상 본 후 덕심이 스믈스믈 올라오는 것 같음.

3> 슬슬... 끊어보기가 힘들다. 왜 나는 마치 처음보는 것처럼 보는 겐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