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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청담/해외 드라마 시청담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0회) 기방 살인 사건

by 도희. 2016. 2. 8.

 

란원 유골 사건도 해결됐겠다, 경조윤부가 꽤 한가하겠군.

경조윤부에 사건을 안길 때가 됐다 싶네.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0회 / 매장소 -

 

 


 

 

 

하지만 전하의 사람은 달랐으면 좋겠습니다. 지략과 능력이 모자란 게 아니라 기회가 없었을 뿐이니까요. 

그들 성향상 무리를 지어 아첨하는 일은 없겠지만 전하께서 중용해주신 은혜는 잊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그들과 진솔하게 교류하십시오. 앞으로 그들을 어찌 이용할지는 제가 맡겨주시고요.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0회 -

 

경국공 사건의 처리 방법에 대한 논의가 끝난 후, 이제는 이 사건을 심리를 도울 관리를 뽑는 일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되었다. 조정과도 거리가 있고 육부 일도 전혀 모르는 정왕은 형부주사 채전 한 명만 골랐다고 했다. 그리고 매장소는 미리 눈여겨 본 관리들의 명단을 정왕에게 건네게 되는데, 그 명단 속의 인물들은 육부와 아는 사람도 거의 없는 정왕이 이번에 금릉에 돌아와서 우연히 알게된 몇몇 사람들이었다. 매장소가 정왕의 주변을 탐색했거나, 정왕이 그들과 만날 수 있도록 판을 깔았거나.. 

 

변방의 전장만을 누빈 덕에 금릉에 아는 관리가 거의 없는 정왕. 매장소는 그가 마음 편히 친분을 맺어도 괜찮은 관리들의 명단을 건네며, 친분은 맺되 태자와 예왕의 경계를 사지 않기 위해 세력 형성을 서두르지 말라고 한다. 정왕에게 현재 필요한 것은 세력이 아닌, 충신이었다. 충신이 많을 수록 권모술수가 줄어들고 결국 정왕이 원하는 길로 가기 편할 것이기에. 그래서, 지략과 능력이 모자란 것이 아닌 기회가 없었을 뿐인 그들을 중용한다면 성향상 무리를 지어 아첨하는 일은 없겠으나, 그 은혜를 잊지 않을 그들과의 진솔한 교류를 권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을 어찌 이용할지는 자신에게 맡겨달라는 매장소. 이용할 자들은 모두 이용하되 그들을 다치지 않게 하겠노라는 매장소의 약속이 떠올랐다.

 

이번 회차는 앞으로 정왕과의 진솔한 교류를 통해 그의 충신이 될 심추와 채전에 대한 설명이 그려진 회차이기도 했다. 언젠가 적운루에 가보라는 매장소의 서신을 받은 정왕은 그곳에서 심추를 만나 대화를 나눴는데 그와 마음이 잘 맞았노라며 호감을 표하게 된다. 그리고, 채전을 어떻게 알게된 것인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원리원칙주의자인 그와 융통성 없고 올곧은 정왕의 마음이 잘 맞는 것은 안봐도 뻔하기는 하다. (...) 심추가 유연한 성격이라면 채전은 꽉막힌 성격. 그런데 두 사람은 기본적으로 원칙을 중요시 여기는 올곧은 사람들이여서 마음은 잘 맞는 편이다. 후에, 심추는 너무 대쪽같이 올곧은 채전의 브레이크를 담당하기도 하고.

 

호부시랑 심추는 현재 란원 사건으로 투옥된 호부상서 루지경의 빈자리를 채우는 중이었고, 그 자리를 노리는 태자와 예왕의 치열한 싸움에 지친 황제는 명문가 자제이면서도 중립을 지키며 묵묵히 일만 열심히하는 그에게 호부상서의 자리를 내어주게 된다. 한마디로 어부지리. 그리고, 매장소는 이 일을 이미 예측하고 있었는데, 어쩌면 황제에게 자연스럽게 심추에 대한 떡밥을 흘린 관리가 매장소의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황제의 심중을 꿰뚫고 있는 매장소의 한 수, 처럼 느껴졌달까. 7회에서 매장소의 사주를 받은 몽통령이 황제에게 넌지시 떡밥을 던지며 원하는 답을 얻었던 것과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그리고 채전은 정왕의 중용으로 경국공 사건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이게 되며 황제의 눈에 띄게 되는데, 이 일은 훗날 형부상서의 자리가 비워지게 되었을 때 그에게 기회가 되어 돌아온다. 

 

 

 

정왕, 너도 참 잘했다.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0회 / 황제 소선 -

 

매장소의 조언으로 형부의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손을 쓴 예왕. 그런 예왕의 조력으로 순월하게 사건의 심리를 진행한 정왕은, 밤낮으로 고생을 한 끝에 좋은 결과를 내게 된다. 그리고 황제는 논리 정연하고 근거도 명확하게 문서를 작성한 채전을 칭찬하며 한마디 덧붙여 그에게 칭찬과 잔소리를 남긴다. 정왕이 열에 아홉을 잘해도 딱 하나 잘못에 대한 꼬투리를 잡아 역정을 내는 황제에게 그나마의 그정도의 칭찬이라도 나온 것이 어디냐 싶어서 나름 감격스럽기는 했다. (...)

 

그 틈을 끼어든 예왕은 황제에 대한 존경의 표시와 정왕에 대한 칭찬을 하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고, 모든 공을 오롯이 정왕에게 줄 마음이 없었을 황제는 자신의 뜻을 살펴 제 사람인 경국공을 버리고 정왕을 도운 것은 물론 아량까지 배풀 줄 아는 것이 대견하다며 예왕을 극찬하는 것은 물론 큰 상까지 내리게 된다. 그렇게 정왕에게 가야할 칭찬과 상은 오롯이 예왕에게 갔고, 그동안 고생한 정왕은 뒤로 밀려나게 된다.

 

 

심추

이런 법이 어딨습니까. 

정왕께서 밤낮으로 고생하시며 사건을 처리하셨는데 고작 칭찬 몇 마디밖에 못 들으시고

예왕은 가만히 앉아서 저리 큰 상을 받다니오. 도무지 이해가 안 됩니다.

 

 

정왕

됐습니다.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고 흥분할 것 없소.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0회 / 심추 -

 

원리와 원칙을 중요시 하는 채전은 이 상황을 납득하지 못해 앞으로 나서지만, 정왕은 눈치를 주는 것으로 그를 물리게 된다.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었고 이미 이정도는 예상하고 있었기에 상관이 없다는 듯이. 그리고, 정왕과 함께 일을 하며 그의 노고를 알고있는 심추와 관리들은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덜렁 올려놓는 것으로 예왕이 모든 공을 가로챈 것에 대한 불합리함을 느끼게 된다. 예황군주 사건에 이어 또다시 정왕의 공을 가로챈 예왕. 그 때와 같으나 다른 점은, 정왕과 진솔하게 교류를 하는 자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술렁이고 있다는 것이었다. 

 

 

 

더 하실 말씀이라도?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0회 / 정왕 -

 

경국공을 버린 댓가로 정왕을 얻을 심산인 예왕은 괜스레 친한 척 말을 걸어 칭찬과 호의를 베풀고자 한다. 그러나, 예왕의 사람으로 비춰지는 것이 꺼림칙한 정왕은 황제의 하사품을 그에게 양보하겠노라는 예왕에게 호의만 감사히 받겠노라는 인사와 함께 확실한 거절의 뜻을 보이는 것으로 선을 긋는다. 그리고, 이때 정왕에게는 측비만 있다는 것이 대사로 나온다. 극 중에서 정왕의 측비는 등장하지 않음. 그래서 그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다가 후반부에 측비 존재에 대한 대사가 나오면서 새삼 깨닫게 된다. 마치 처음 듣는 것처럼 놀라며ㅋㅋ.

 

 

 

정왕    언제 저를 초대하셨습니까?

 

 

예왕    초대장을 못 받았다고?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0회 -

 

이대로 상황을 종료시킬 수 없었던 예왕은 정월의 연회에 그를 초대하며 이번에는 거절하지 말 것을 당부하지만, 감정에 솔직하고 생각에 있어 숨김이 없는 정왕은 되려 언제 나를 초대라도 했느냐, 라며 받아치게 되는데.. 이때 받아치는 정왕의 표정이 재미있었다. 뭔가, 이것봐라, 딱걸렸다, 싶은 표정이랄까. 그리고, 정왕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당황한 예왕의 반응은 어딘가 귀여웠다. 보통은 예의상 대충 그러마, 할텐데 얘는 그런 것 없음ㅋㅋ에 당황한 듯 보였달까; 아무튼, 이 장면은 정왕에게 친한 척하는 예왕과 철벽치는 정왕으로 정리하면 되겠다.

 

 

 

전 멈추지 않을 거예요. 발각되든 벌을 받든 전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제 불쌍한 아우가 구택에게 맞아 죽었을 때 고작 13살이었어요.

극단의 어린아이와 백작의 아들 사이에서 관아는 공정하지 못했어요.

우리가 직접 아우의 원한을 갚아줄 것입니다.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0회 / 심류&심양 -


란원사건이 세상에 밝혀진 것은 피해자 중 한 여인의 오라비인 동로의 원한을 갚아주는 동시에 태자의 사람인 호부상서 루지경을 쳐내기 위한 매장소의 계략이었다. 동로의 부모님은 강좌맹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매장소의 은혜를 입어 원한을 푼 동로는 야채장수로 위장해 십삼선생과 매장소의 연락책이 될 예정. 그리고, 란원사건이 해결되며 한가해졌을 경조윤부를 위해 새로운 일거리를 준비 중이던 매장소는 려강에게 뒤집어 놓은 명패들 중 하나를 뽑게 하는데, 려강이 뽑은 명패에는 이부, 예왕의 이부가 적혀 있었다.


매장소가 준비한 사건은 이미 일어난 사건이 아닌, 일어날 사건이었다. 또한 오래 전 억울하게 동생을 잃은 것도 모자라 피해자인 극단의 어린아이와 백작의 아들 사이에서 공정하지 못했던 관아로 인해 그 죗값조차 물을 수 없었던 누이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한 판이기도 했다. '이부'. 매장소는 판을 짰고 조력자들은 움직였고 사건은 일어났다. 오래 전, 쌍둥이 무희 심류와 심양의 어린 동생은 구택에게 맞아 죽었고, 그녀들의 어린 동생을 죽인 구택은 이날 하문신이 내리친 항아리에 맞아 죽음을 당한다. 그리고, 극단의 어린아이와 백작의 아들 사이에서 공정하지 못했던 관아는, 피해자인 문백원의 아들과 가해자인 예왕을 등에 업은 이부상서의 아들 하문신 사이에서 침묵한다. 그렇게, 여인들은 가슴 깊이 쌓아둔 한을 풀게 되었다.

구택과 그의 아버지 문원백은 그때 치르지 못한 죗값을 똑같은 방식으로 치르는 것이라고 쳐도, 그들의 판 위에 올라선 덕분에 하루 아침에 살인자가 된 하문신은 무슨 죄인가, 싶기는 했다. 물론, 쿡 찔렀다고 욱해서 사고를 친 성질머리를 보면 언젠가는 사고를 칠 수도 있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가정. 게다가, 구택은 피할 수도 있었으나 궁우의 구술에 맞아 고스란히 당한 것이니까. 아무튼, 하문신은 그 집안의 삼대독자였고 그의 할머니가 애지중지하는 손자였다. 그리고, 제 아들만 귀한 그의 아버지 이부상서 하경중은 아들의 죄, 그 죄로 인해 죽은 피해자와 그 가족의 슬픔을 무시한 채, 그의 아들을 구하기에만 급급해 예왕에게 애걸을 하게된다. 이런 상황이 올 때마다 예왕이 가여움...; 물론, 자업자득이기도 하겠지만.

 

 

 

죽인 게 확실해.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니까.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0회 / 기왕야 -

 

날씨가 추워 바람 쐴 곳이 마땅치가 않다며 안타까움을 표하는 하는 매장소의 말에 황제의 동생인 기왕야의 온천을 떠올린 예진. 그는 매장소에게 온천행을 권하지만 매장소는 거절을 하게된다. 그리고, 얼마 후, 예진과 경예는 기왕야의 온천을 찾게 되며 함께 연회를 즐기게 된다. 기왕야는 시와 술을 좋아하고 풍류를 즐기는 시원하고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했다. 또한, 측은지심이 있는 황족이기도 하다. (기왕야 좋음ㅠ)

 

연회를 즐기며 궁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그에 이어 그날의 사건 이후 활동을 쉬고있는 무희 심류와 심양 자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게 된다. 사건 해결 전까지 심류와 심양의 춤을 못보는 것에 서운함을 표하던 기왕야.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날의 사건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가며 예진은 아직도 판결이 나지 않았음에 의아해하며 하문신의 범죄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기왕야는 단호하게 답했다. 죽인 것이 확실하다고. 자신의 두 눈으로 똑똑히 봤노라고. 그렇게, 지지부진하게 끌고 나아가던 이 사건의 변수가 생겼다. 목격자 기왕야. 황제의 동생. 무시할 수 없는 존재.

 

이 사건은 이대로 끌려갈대로 끌려가다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뭍어버리려는 듯 했다. 물론, 문원백이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어떻게든 억울함을 풀고자 하는 중이지만 상대의 뒤에는 예왕이 버티고 있었으니까. 그 순간, 기왕야가 목격자임이 드러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사건은 더이상 지지부진하게 끌고갈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로인해 이부상서와 형부상서도 벌을 피하지 못할 상황까지 흘러가게 될 예정이다. 

 

기왕야가 목격자인 것. 예진과 경예가 기왕야를 만나 그가 목격자임을 드러내게 하는 것. 이 또한 매장소의 계획 중 하나였을까. 아무래도 그랬을 것 같다. 궁금하다. 하나의 판을 짜고 그곳에서 결과물을 내기위해 그의 머리 속에는 몇가지의 계획들이 있었을까. 첫번째 계획이 틀어지면 자연스럽게 두번째, 세번째, 이렇게 흘러가겠지. 그저 그의 의도대로 흘러가는 상황을 지켜보는 내가 모를 뿐. 

 

 

&..

 

1> 아, 연결해서 쭉- 보고 싶다. 10회 보고 바로 11회로 넘어가고 싶은 것 겨우 참고 있는 중이랄까. 회를 거듭할 수록 끊어서 보는 것이 힘들어진다.ㅠ. 설특집 연방 못보는 것도 못내 아쉽고...ㅠ.

 

2> 예왕부의 브레인을 담당하는 자가 진반약 외에 또 있었다. 사야. 이 사람도 나름 생각을 잘 굴리는 사람인 듯한데 꾸준히 나오지는 않았던 것 같다. 

 

 

3> 비류와 대련하던 중 구경하던 매장소를 공격한 척맹. 모두가 놀랐으나 홀로 태연자약한 모습을 보인 종주님. 전에도 말했지만 이런 종주님 좀 멋있다. 몸이 약해졌다고 그 마음까지 약해진 것은 아니다, 랄까. 더불어, 비류에 대한 신뢰 100% 충전이 되어있는 것도 느껴지고. 아무튼, 싸해진 분위기를 읽지 못하고 장난으로 넘기려던 척맹은 징계를 받게 된다. 그리고, 매장소는 해이해진 군의 기강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는다. 자신의 휘하에 있는 군의 기강이 해이해서야 어찌 황제의 총애를 얻을 것이며, 그 위신이 강호 방주인 자신만도 못한데 어찌 더 큰 꿈을 꿀 수 있겠느냐는 뼈있는 조언이었으리라. 그나저나, 종주님이었다가 매장소였다가, 호칭이 오락가락한다ㅋㅋ.

 

4> 괴수에 대한 언급은 이번 회차에서도 나온다. 경조윤부가 정왕부에 지원을 요청하게 되었으며 괴수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생포를 해야함으로 일이 간단치가 않다는 대화가 오갔다. 그리고, 그렇게 괴수의 존재를 알게된 매장소는 괴수를 잡게 되면 자신에게도 보여달라고 청하게 된다. 이때, 매장소는 어렴풋이 무언가를 느낀 것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그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12년 전 자신이 겪었던 일을 겪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5> 란원 사건이 해결되며 겨우 한숨을 돌린 경조윤 고승. 그는 조정 중신들이 얽힌 큰 사건만 아니라면 바랄 것이 없노라, 는 입방정을 떨게된다. 그리고, 한가한 경조윤부에게 사건을 던져주시는 종주님ㅋㅋ. 종주님은 경조윤 고승이 노는 꼴을 보기 싫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ㅋㅋ. 

 

6> 만약, 려강이 뽑은 패가 이부가 아니었다면 어떤 사건을 만들어냈을까? 일으킬 사건은 하나, 그 방식의 다름이었을까. 각 패마다 다른 사건을 만들어 놓은 것이었을까. 복수라는 큰 틀 속에 다양하게 수놓아진 원한관계. 그 관계를 이용해 지략을 짜고 판을 깔아 원하는 것을 이루어가는 과정들. 그 각각의 관계들이 패라면, 그의 손에 쥐어진, 사용되지 않은 패는 도대체 얼마나 있는 것일까. 

 

 

7> 오랜만에 셋이 한컷에 잡혔다. 얼마 안되었을 수도 있는데, 내가 보는 속도가 느려서 상당히 오랜만이라는 기분이 들어서 반갑더라. ㅋㅋ. 아직은 우울하지만 그래도 소택에 방문한 경예와 우울한 경예가 걱정스러운 종주님. 그리고, 종주님의 걱정섞인 물음에 왜 안그렇겠냐, 라고 대답하는 예진. 얘도 뭔가 알고 있는건가? 절친이라 서로에게 숨기는 것이 없는 그런 걸지도..

 

8> 심추가 호부상서가 되며 조정 내 태자와 예왕의 세력은 여전히 팽팽하다. 태자는 호부상서 루지경을 잃고, 예왕은 경국공 백업을 잃은 상황. 그리고, 에왕은 스스로 경국공의 손을 놓은 대신 정왕을 도와 황제의 신임을 얻기도 했다. 태자는 겉으로는 무승부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예왕의 승리라고 판단하며 그 뒤의 매장소까지 경계하며 약해빠진(...) 그를 왜 못죽이냐고 녕국후 사옥을 닥달한다. 그리고, 사옥은 자신들의 천천산장 보다 강좌맹보다 월등한 것을 인정해야 함을 전한다.

 

9> ...끝.

 

 


 

 

 

 

앞으로 그들을 어찌 이용할지는 제게 맡겨주시고요.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0회 / 매장소 -

 

 

 

댓글2

  • 존재와시간 2016.02.09 22:51

    언제 자기를 초대했냐고 돌직구로 찌르는 정왕이나...
    좀 당황하더니 얼른 몰랐다는 표정 지으며, 자기는 정말 초대하려 했는데 아랫사람들 때문에 초대장 발송이 안 되었다는 식으로 둘러대는 예왕이나...
    둘 다 다른 의미로 대단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저도 궁금합니다.
    평범한 일상에서도 경우의 수가 많이 나오는데, 매장소는 복잡한 권력투쟁에 관한 경우의 수를 얼만큼이나 계산해 둔 것일까요?
    드라마에 나오는 패만 해도 수십 가지인데, 미리 만들어 놓았지만 쓸 필요가 없어 안 쓴 패까지 합치면, 도대체 얼만큼인지...
    답글

    • 도희. 2016.02.11 22:58 신고

      그 장면 너무 재미있어서 몇번이나 돌려봤던 것 같아요. 정왕의 표정과 예왕을 표정을 보는 재미가 있달까요ㅋㅋ. 말씀대로 둘 다 다른 의미로 대단한 사람들이에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