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아무말 대잔치

# 2013.11.10. am... 그냥 그렇고 그런 잡담

도희(dh) 2013. 11. 10. 02:49


#1. 막연히 알고 있었던 것을 확인하는 순간, 이 찾아왔다. 그렇게 오랜 시간 미루고 미뤄왔던 매듭이 지어졌다.

#2. '보보경심' 파일 720p를 구했다. 저화질이지만 원래 가지고 있던 파일보단 훨~ 좋아서 만족. 몇몇 장면 돌려보기는 했는데 어쩐지 처음부터 봐지지는 않는다. 이 드라마를 처음 본 후 겪은 후유증이 너무 커서 그런 것 같다. (ㅠ)

#3. 블로그 정리 중. 대충 .. 반정도 한 것 같다. 그리고 나머지 반은, 언제 할런지. 사실, 작정하면 후딱 해치울 것도 같은데 이게 왜 이렇게 귀찮은지. 그리고, 요즘 리뷰를 안쓰는 이유는 귀차니즘도 있지만 머리 속이 텅 비어서 그런 것도 있다. 뭘 써야하지, 난 예전에 어떻게 썼더라, 등등. 뭔가 .. 그렇다. 지금 리뷰 쓰고싶은 드라마가 있긴한데 머리도 마음도 손꾸락도 머엉~ 한 상태인 거 같다고 해야할까? (...)

#4.  '추노' 캡쳐가 필요해서 매우 오랜만에 '추노' 파일을 열었다. 그렇게 대충 흘려보다가 대길이가 태하-언년이를 데리고 짝귀네 산채로 도착한 부분부터 몇몇 장면 스킵해가며 빨리보기로 엔딩까지 이어봤는데 .. 대길이 땜에 맘이 먹먹해졌다. 대길아....(ㅠ)

#5. 드디어 '굿바이 솔로' 정주행 완료. 솔직히 조금은 지루했는데 그 지루함 속에서도 곱씹을만한 뭔가가 있었다. 꽤 괜찮은 드라마로 기억하게 될 듯 싶다. 그리고, 노희경 작가 차기작이 내년 쯤에는 나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하는 중. 리메이크 말고 창작으로. 그겨울이 흥했으니 차기작이 너무 오래 걸리지는 않겠지...?

#6. 생각이 나서 '탐나는도다' 복습 중이다. 그런데 왠일인지 쭉 이어서 봐지지는 않아서 끊어가며 보는 중. 그런 와중에 귀양다리 규선비는 역시나 멋있다. 임주환씨, 현재 드라마 끝나고 차기작은 사극이었으면 하는 매우 소소한 바람을 가져본다. 이왕이면 조선사극으로. 갓쓰고 도포자락 휘날리는.

#7. 다음 주면 '비밀'이 종영한다. 동시간대 '상속자들'은 다시보기로 챙겨보는 중인데 .. '비밀' 종영 후 어쩐지 '예쁜 남자'를 볼 것만 같다. 좀 가벼운게 보고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뭐, 그러다가 영 아니다 싶으면 '상속자들' 본방으로 보겠지만.

#8. 응답하라 1994는 캐릭터를 너무 잘 살린다. 죄다 매력적. 쓰오빠에게 낚여서 파닥거리는 와중에 윤진이와 해태, 그리고 삼천포의 매력에도 퐁당 빠져드는 중이다. 아니, 빠졌다. 칠봉이랑 빙그레도 매력있고. 그나저나, 나정이의 진심을 알게된 쓰오빠의 행보는? 내내 잘라먹고 끊어먹는 쓰오빠의 숨겨왔던 감정선이 이 일을 계기로 좀 드러내주길 바라며... 

#9. 2마트에서 우동 3종세트(?)를 사왔는데 .. 실수로 동생꺼를 먹고 말았다. 물 끓이고 면 넣고 건더기 스프 넣고 나서야 동생꺼라는 걸, 알았다. (...) 마트가서 하나 사와야지, 하면서 귀차니즘에 머엉. 있다 낮에 마트에 가봐야 겠다. 근데, 초겨울 날씨 시작이라니 또 귀찮고...근데, 우유랑 정글 코코볼도 사와야해서 가긴 가야할 듯. 

#10.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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