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아무말 대잔치

# 연휴가 끝나고...

도희(dh) 2013. 9. 24. 00:30
# 극장 나들이 어언 일년 만에 보고싶은 영화가 생겼으나 .. 왠지 모르게 귀찮아서 미룬다. 조조로 보려고 벼르는 중이기는 한데 자꾸 시간을 놓치게되니 말이다. 집에서 극장의 거리는 걸어서 .. 십여분??? (...)

# 꿀같은 연휴가 끝났다. 그리고 그 연휴를 핑계로 일주일 가량 팅자탱자 놀았는데 .. 슬슬 정신줄 잡고 지난 달 처렴 열일 모드로 전환할 필요성을 느끼는 중이다. 그래서 일거리도 받기는 했으나 ... 아침에 볼일 보러간다는 핑계로 아주 조금. 후딱 끝내야지. 그럴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아무튼, 오늘은 어쩐지 잠은 다 잔 거 같다. zzz

# 스캔들의 은중이를 보던 중 내마들 동주가 떠올라서 조금 본다는 것이 고대로 정주행 완료. 물론, 스킵한 부분들도 있지만. 그리고, 그러던 와중에 봉우리가 이뻐서 뜬금없이 '비밀'이 끌리고 있다. 아무래도, 주군 종영 후 수목 드라마는 당분간 끊겠다는 결심은 저 멀리 날아가 버린 듯 싶다.

# 키보드도 얼른 수리 맡겨야 하는데.

# 갑작스런 게으름은 아마, 하나의 산을 무사히 넘은 것에 대한 안도. 하지만 아직 남은 산이 많으니 다시 정신줄 부여잡고 달려야겠다. 지난 달 처럼. 지난 달에는 꽂힌 드라마랑 동시에 달리느라 지쳤는데 이제는 그런 드라마도 없고만 ... 달리고 싶은 종영작들은 늘어난다. 블로그도 새단장 해야지, 라는 걸 머리로만 구상 중이고; 

# 일단, 구글 광고들은 다 떼어냈다. 이게 어쩐지 블로그가 느려지는 원인같기도 하고 ... 습관처럼, 장식처럼 달고있던 거라 그냥 떼어내자 싶어서.

# 계속 버려둘 생각이었으나 .. 뭔가 한없이 나른해지는 이유가 일 외의 것에 몰입할 것이 없어서인 것도 같아서 .. 버려두진 못하겠다. 뭐로든 달려봐야겠다, 라고 일단 또 생각 중. 그게 무엇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 일 조금 하다가 .. 재활용 쓰레기들 내어놔야 겠다.. 연휴동안 마당에 쓰레기만 한가득. 오락가락 날씨 덕분에 먹을 새도 없이 상해버린 추석음식들도 버려야하고ㅠㅠ 아까비ㅠㅠㅠ 요건 내일 저녁에 내놔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