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725

별에서 온 그대 1회) 별에서 온 남자와 별이 되어 사는 여자

#. 도민준. 현재 그의 직업은 어느 대학의 강사이다. 그리고, 그의 정체는 외계인이다. 그는 400년 전 지구에 왔고 사고로 인해 바로 돌아가지 못했다. 그리고 400년이 흘렀다. 그 400년 동안 그는 지구에서 살아가는 법을 터득했고 인간의 삶을 살아가되 인간의 삶에 개입하지 않은 채, 세상을 살아가되 그 속에 자신의 존재와 흔적을 감춘 채 그저 홀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3개월 뒤에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그 즈음, 그는 옆집으로 이사온 한 여자를 만난다. 그녀의 이름은 천송이. 그녀의 직업은 연예인이었고 별이 되어 살아가고 있었다. 세상은 모두 그녀를 알고 있으나 그 누구도 그녀를 몰랐고, 수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있으나 언제나 혼자였다. 그렇게 그녀는 끊임없는 외로움 그..

기황후 : 그냥 편히 기대십시요

#1. [기황후]의 경우는 타냥, 정확히는 타환 보는 재미로 시청 중인 드라마이다. 뭐, 폭.. 빠져서 본다기 보다는 보는 순간만큼은 즐겁게 시청 중인 드라마 정도이기도 하고. 음.. 그러고보니 요즘보는 드라마들이 딱 그정도이고, 그게 원래의 나이기도 하다. 보는 순간만 즐겁게. #2. 명종황제(타환의 아버지)의 혈서 에피소드가 시작되며 왕유가 잠자는 연철의 콧털을 건드는 중이다. 그리고, 연철은 그에 대한 경고로 타환에게 공포와 굴욕을 선사하게 된다. 궁녀가 된 후로 타환을 모시게 된 승냥은 그 상황을 직접 지켜보게 되며 어쩌면 아주 막연히 알았을지도 모를 그날 타환의 배신이 '어쩔 수 없었음'을 비로서 깨닫게 된다. 그렇게, 타환과 함께하는 시간동안 생긴 연민.. 그리고, 이날의 사건을 통해 승냥은 ..

2013' 12월 신상 드라마 : 방영중 & 방영예정

2013년의 마지막 달, 이니까 오랜 만에 '신상 드라마'를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뭐, 생각만 하다가 뒤늦게 꼼지락 거린 덕분에 이미 방영을 시작해버린 드라마도 있구요. 아무튼, 2013년의 마지막, 12월에도 새로운 드라마는 꽤 시작하는 듯 합니다. + 방영 중 + ▶ 드라마 스페셜 - 끈질긴 기쁨 - 편성 : KBS2TV / 일 / 오후 11시 55분 / 총 1부작 - 방송일 : 2013년 12월 1일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김종연 ㅣ 극본 장명우 - 출연진 : 류현경, 정은우, 이주승, 진경, 송민지, 허정민, 허준석 - 줄거리 : 오래 사귄 남자친구에게 실증을 느낀 여자 선주가 여행으로 자신의 현실을 돌아보는 이야기 *** 지난 일요일에 이미 방영된 단막극. 굉장히 ... 뭐라고 ..

2013' 11월 시청 드라마

-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 - 멍... 하니 하루, 하루, 시간을 흘려보내다 보니 벌써, 11월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머리 속으로는 이런 주절, 저런 주절거림을 해야지 생각하면서도 .. 역시나 시간만 나면 잠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느라 정신을 못차리는 요즘이기도 해요. 그렇게 12월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네요. 그리고, 그렇게 잠에 빠져 살면서도 드라마는 어지간히 봤다는 생각도 드는 중입니다. 요즘, 적당히 혹은 꽤나 재미난 드라마들이 많아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면서 말입니다. 12월엔 간만에 신상 드라마 정리를 해봐야 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 11월 시청 드라마에 대한 짧길 바라는 주절거림을 해보렵니다. ■ 종영 비밀 : KBS2TV / 2013. 09. 23 ~ 2013. 11. 14 / ..

상속자들 11회) 차은상한테 전해라, 내가 좋아하는 거 같다고.

너 얘한테 꽤 진심인가보다. 그럼 내 진심도 전해줄래? 차은상한테 전해라. 내가 좋아하는 거 같다고.내가 말하니까 안믿는 눈치다. 니가 말하면 믿겠지. 속상하게. - 상속자들 11회, 최영도 - 애초에 최영도에게 관심이 갔던 이유는 배우 때문일 지도 모르겠다. 그의 작품을 꼬박 꼬박 챙겨본 적은 없지만 여전히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미친 미르'를 연기하던 당시에 받았던 강렬한 인상이 남아 있었기에. 처음 이 드라마를 시작할 때, 즉 공홈의 간략한 소개만 보고 꽂혔던 캐릭터는 '김원'이었다. 하지만, 11회차까지 방영된 현재까지 김원에 대한 약간의 힌트만 흘릴 뿐 극의 중심에 들어서질 않아서 그런지 ... 처음의 기대만큼 김원에 대한 매력은 전혀 느껴지지 않은 채.. 말썽꾸러기 초딩의 첫사랑을 보여주는 ..

2013' 11월 신상 드라마: 단막극 라인업

게으름이 병인지라 내내 늦장부리다가 오늘부터 시작될 단막극들이 있어서 부랴부랴 정리해보는 중이다. 이번 달에는 S사에서도 '시네드라마'라는 타이틀로 특집극 형식으로나마 단막극을 선보이며 방송 3사에서 모두 단막극을 선보이게 된다. 다만, K사를 제외한 두 방송사는 임시 혹은 특집극 형식의 편성이라 꾸준히 이어질지의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 단막극을 나름 괜찮아하며 챙겨보는 입장으로서, 그리고 요 몇년간 꾸준히 단막극을 편성한 효과를 슬슬 보고있는 K사에 자극을 받아서라도 내년엔 M사와 S사가 단막극을 정규 편성하길 바라는 뭐 그런 마음도 가져보는 중이다. 드라마 스페셜 : KBS2TV / 일 / 오후 11시 55분 ++ 의 마지막 라인업.. 이라고 생각했는데 12월 8일에 방송될 예정인 김..

2013' 10월 시청 드라마

역시나, 드라마를 끊지 못한 채 일주일을 꽉꽉 채우서 시청 중입니다. 원래는 드라마를 제대로 끊을 생각이었는데 ... 생각은 생각일 뿐이죠. 그리고, 이번 달부터 드라마를 본 후 어떤 형식으로든 끄적여 보려고 했으나 .. 전혀 그러질 못했습니다. 이래저래 정신이 복작복작해서 시간이 나는대로 지난 드라마 복습 및 이런저런 영화를 찾아보고 있어서 말입니다. (긁적) 이번 달은 ... 그러지 않도록 노력해봐야 겠습니다; 2013년이 이제 고작 두달 남았는데 .. 정신줄을 다시 챙겨야 할 것 같아서 말이죠. 그렇게 .. 10월에 시청한 드라마에 대한 끄적거림을 시작해봅니다. ■ 제왕의 딸, 수백향 : MBC / 월~금 / 오후 9시 - 솔직히 제가 일일사극이라는 것을 챙겨볼 것이란 생각을 해보지 못했으나 .. ..

2013' 10월 신상 드라마 : 드라마 스페셜 마귀馬鬼, 빠스껫볼

▶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3 : 마귀馬鬼 ~ 파발, 지옥을 달리다 - 편성 : KBS2TV / 수 / 밤 11시 10분 - 방송일 : 2013년 10월 23일 - 제작사 : - - 제작진 : 연출 박현석 ㅣ 극본 채승대 - 출연진 : 유오성, 이대연, 김영재, 이채영, 안지현, 저어수영, 박수영, 엄태구 - 줄거리 : 문복(유오성) 은 투전판에서 노름이나 하며 연명하고 살고 있다. 14년전 그는 ‘마귀(말 귀신) ’ 라고 불리는 전설의 파발꾼이었지만 병자 호란때 임금의 전령을 전달했다가, 결국 실패하고 지금은 절름발이 폐인인생으로 살고 있다. 투전판에서 돈을 다 잃고 사채빚에 쫓긴 문복은 강개(이대연) 에게 협박을 받고 딸인 춘길(안지현) 마저 잃게 될 위기에 처하고.. 그런 그에게 문복이 모셨던 임..

2013' 9월 시청 드라마

- 드라마 스페셜 '딸기 아이스크림' 중 - 여전히 그제가 9월 마지막 날이라는 걸 알았지만, 깜박하고 지나갔다. 점점 월례행사고 뭐고, 가 되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버린달까? 가을이 되었고 나의 예상 혹은 다짐과 달리 드라마를 계속해서 보고있고 또 볼 것 같다. 나름 열심히 보던 드라마의 삽질로 인해 무념무상 상태로 여운이고 후유증이고 그 무엇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 왠지 모를 허한 마음을 무언가를 보며 채우고 싶어하는 뭐 이런저런 그런 상태. 그나저나 .. 드라마 끊고 책 읽겠다는 다짐은 이미 사라진 걸까. 연례행사로 꼬박 꼬박 읽던 책을 올해는 너무 늦게 꺼내 들었는데 .. 다섯페이지 읽고 덮어뒀다. 어찌보면 지금 그 책을 읽어야할 계절일지도 모르겠는데 말이다. 총 12권짜리인데 .. 열심히 ..

2013' 10월 신상 드라마 :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 <<멜로특집 3부작>>

~ KBS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3 : 멜로특집 3부작 ~ 3부작 파일럿 예능 후, 오랜 만에 이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은 가을맞이 멜로 3부작이라고. '드라마 스페셜'에서 봤던 가슴 먹먹하고 저릿했던 멜로는 '딸기 아이스크림'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정말 한동안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났던.. 그런 드라마여서. 그 외에 꽤 괜찮았던 건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마음을 자르다' 정도. 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 기억이 안난다. 걱정귀신의 경우는 드라마가 끝나고 두어시간을 울었던 것 같고, 마음을 자르다는 여주인공 역할의 문정희씨 연기가 너무 좋아서 먹먹했던 것도 같다. 이번 멜로 3부작의 소재들은 딱히 끌리지는 않지만 캐스팅은 그럭저럭 괜찮아 보여서, 그리고 좋아라했던 연출도 보여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