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페셜 107

2012' 즐거운 인생 하반기 드라마 결산!

매년 이맘때 즈음에는 '연말결산'의 형식으로 정리를 했었는데, 상반기에 따로 정리를 해버린 덕에 하반기에 본 드라마들만 정리를 했습니다. 사실, 이거 한 다음에 '완주'한 드라마들만 따로 정리하려고 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지금 이 시각! 그래서 하반기 드라마들만 정리하고 끝낼게요. 상반기 드라마 결산이 보고싶으시면 여기☞http://manzzang.tistory.com/1036 - 완주 - 1> 이어보기 : 2012년 6월 이전에 시작해서 7월 이후까지 본 드라마 ■ 유령 : SBS / 2012. 05. 30 ~ 2012. 08. 09 / 총 20부작 - 2회까지가 가장 재밌었던 드라마. 좋아하는 장르이고 어떤 기대감으로 마지막까지 봤으나, 애정을 쏟지 않은 것이 너무나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던 결말. 후..

2012' 6월 시청드라마 : 뭔가를 보기는 봤다;

-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중 - 앞으로 월수금에만 포스팅을 하겠노라느니, 나름의 계획을 쓰고 단 한주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가 싶더니 아예 한달 가까이 블로그를 내팽개치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인 사정, 이라고 해둘게요. 또 하나, 제가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것엔 전혀 신경을 못쓰는 단순한 인간이라는 것도 함께 포함. 신경쓸 일이 있었거든요. 더불어, 요즘 시청하는 드라마에 완전히 몰입하지 못한 채 겉도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인 듯. 보기는 보는데, 딱히 리뷰를 쓰고싶은 마음이 안든다고 해야할까? (긁적) 써야지, 라고 생각해둔 것도 몇개 있는데 나몰라라, 난몰라, 이러다보니 시간은 하염없이 흐르고... 6월 말입니다. 그래도 뭔가 보기는 봤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이 포스팅도 내일 해야하는데 상반..

드라마 스페셜 : 습지생태보고서) 그래도 빛나는 너는 청춘이다

~ 드라마 스페셜 : 습지생태보고서 ~ * 작품정보 제목 : 습지생태보고서 극본 : 한상운 연출 : 박현석 출연 : 성준, 김창환, 정영기, 이재원, 구은애 外 방송 : 2012년 6월 3일 기획의도 : 88만원 세대의 비루한 일상을 경쾌한 터치로 담아내 반향을 일으킨 동명 만화 습지생태보고서(최규석) 원작 인간 생태계를 피라미드로 치면 우린 맨 밑에 있다. 생태 하위종의 남루함이 자랑은 아니지만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다. 결핍마저 개그로 승화하는 뻔뻔함이 있어야 사는 게 쉬워진다. 하지만, 하위종의 정체성을 깨닫는 순간은 느닷없이 오기 마련이다. 내가 나쁜 짓 한거냐? 남들 다 하는 연애 한 번 해본건데, 뭐 이렇게 어렵냐. 그럼 나보고 뭐 어떻게 하라고. 내가 뭘 더 어떻게 할 수 있는데. 니들만 감정..

2012' 6월 신상드라마

- 드라마 '적도의 남자' 중 - 지난 5월에 새로운 드라마들이 우루루 시작해버린 덕에 6월에는 신상드라마가 거의 없네요. 그래서 살짝 넘어갈까, 했지만 너무나 기다리던 '드라마 스페셜'의 단막시즌이 시작한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포스팅을 해보고 있습니다. ▶ 드라마 스페셜 시즌3 편성 : KBS2TV / 일 / 오후 11시 45분 방송일 : 2012년 6월 3일 첫방송! 제작진 : CP 황의경 ㅣ PD 기민수 기획의도 : 다양하고 완성도 있는 이야기로 제작된 단편 드라마를 담은 프로그램 6월 방송예정 : 습지생태보고서 (6월 3일) / 노숙자씨의 행방 (6월 17일) / 리메모리 (6월 24일) 얼마 전 트윗으로 문의했을 때는 당분간 계획에 없다더니...OTL... 아무튼, 기다리고 기다리던 단막극 시즌이..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사건 1회) 비리만땅 2선 의원 정치성, 낯선 섬 청아도에 버려지다!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2-7탄 :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사건 1회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의 일곱번째 에피소드가 시작되었다. 아무래도 연작 시즌2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다. 그리 끌리는 소재는 아니었으나 습관처럼 틀어놓고 시청했는데 그렇게 집중을 하진 못한 채 봤다. 그래도, 깨알같은 정치풍자와 유오성씨의 연기는 좋았다. 캐릭터에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달까? 중반을 들어서고나서는, 제작진의 전작(기쁜 우리 젊은 날)에서 보여 준 무거운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내면서도 그 묵직함을 놓치지 않았던 그 것을 이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을 것만 같다는 약간의 기대감도 생겼다. 과연,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도 궁금해졌고. 비리만땅 2선 의원 정치성, 88학번. 사법고시 37기 차석. 검사 출신 ..

적도의 남자 : 배우편) 드라마 스페셜 in 적도의 남자

늦은 시간대에 방영함에도 닥본사를 외치며 시청 중인, 제가 좋아하고 또 방영횟수가 늘어날 수록 점점 신뢰하게 된 프로그램인 '드라마 스페셜'은 단막극과 연작시리즈로 나뉘어져 있어요. 단막극은 이미 시즌2까지 방영되었고 연작시리즈도 시즌2가 마무리 단계에 놓여있습니다. 연작시리즈를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단막극을 더 재밌게 시청하는지라 새롭게 시작될 단막극 시즌이 무척이나 기대되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요즘 애정하는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 등장하는 '드라마 스페셜' 출연 배우들에 대한 얼렁뚱땅 이야기 들어갑니다. 엄태구 땡보_적도의 남자 극 중에 총 세 번 등장하는데, 아내를 잃은 후 술과 도박으로 인해 사채를 쓴 용배로 인해 장일에게까지 찾아가 돈을 갚으라고 협박하는 조폭으로, 장일과 선우가 친구가 ..

강철본색 4회 : 최종회) 믿음과 신뢰와 잔머리의 해피엔딩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2 - 6탄 : 강철본색 4회 (최종회) 이거 내가 생각한 결말, 이거 아닌데, 이거. 왜 진짜 그냥 가래? 아니 내 말은, 일 마치고 나면 왕이 말이야, 내 딸을 주겠네, 이래야 하는 거 아니야? - 강철본색 4회 / 노철기 - 최종보스에게 휘둘린 그들의 구구절절한 사연 2회 엔딩과 3회 엔딩에서 가장 믿었던 주변인물이 범인과 한패였다, 라는 반전을 선사했다. 사실, 2회 엔딩의 내금위장은 반전이랄 것도 없었지만 3회 엔딩의 안상궁은 나름의 충격에 흠칫거렸더랬다. 작가의 전작을 생각해보면 4회에서는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기위한 구구절절한 사연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고, 역시나 그러했다. 내금위장과 안상궁은 본디 심성이 곧고 착한 사람들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최종보스의 마수에 걸려들어서..

강철본색 3회) 피어나는 사랑 속에 강력한 뒷통수 한 방!

내가 궁으로 들어가면서 마지막으로 이리 말하더라 쓰게. 이제 네 놈 꼴을 안볼 생각을 하니 아주 속이 시~원하구나. 저도 마찮가집니다. - 강철본색 3회 / 미강 & 철기 - 피어나는 사랑 속에, 악연으로 시작된 첫 만남으로 인해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거리며 서로의 속을 긁어대는 미강과 철기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시작되었다. 그 시작은, 상대의 따끔한 '충고' 혹은 '비난'에 왠지 모르게 신경이 쓰이는 것. 그리고, 상대에 대한 나의 편견을 깨는 좀 괜찮은 진짜 모습에 대한 호기심 혹은, 호감. 그러나, 여전히 솔직하지 못한 두 사람이었고 그렇게 여전히 서로를 골려먹으며 티격태격 거리는 중이었다. 그러면서도 상대에게 알게모르게 신경을 쓰는 중이었고 말이지. 미강은 철기의 말과 행동 하나에 설레였다가 ..

강철본색 2회) 아직은 삐걱거리는 강철콤비의 탄생

내가 제일 쓰기 싫어하는 여자주인공이요, 남자 주인공한테 도움도 안되면서 사고만 치는 민폐녀거든요. 아무 도움도 안되면서 뭐든지 하겠다는 오지랖 극강 애물단지. 성격은 개차반이요, 몸매는 말할 것도 없고, 미모는 심히 떨어지는. - 강철본색 2회 / 노철기 - 삐걱삐걱 소설가 노철기의 팬으로 그의 첫작품부터 번외편 한정판까지 죄다 소장한 것은 물론, 그를 남몰애 연모해왔던 미강은 날이 갈수록 저급한 막장소설을 내놓는 그에게 실망하게 된다. 이미 혼기가 찼음에도 부모님처럼 살기 싫다며 혼인을 거부하던 미강에게 혼인의 압박이 나날히 심해지던 어느 날, 노철기가 저자서명회를 한다는 것을 알게된 미강은 노철기에게 '갈수록 그의 소설이 저급해져가는 것'에 대해 직접 답을 듣겠노라며 월담을 하게된다. 그렇게 만난 ..

2012' 3월 시청 드라마 : 드스 연작시리즈와 단막극 그리고... (추가)

- 드라마 '적도의 남자' - 지난 달에 애청하는 드라마들이 줄줄이 종영하면서 내내 마음이 헛헛했었다. 그래도 3월에 신상드라마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으니 다행,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며 얼결에 난생처음 제대로 된 '드한기'라는 것을 맞이한 3월이었다. 그래봤자 12일 정도 안봤을 뿐인데다가 간간히 단막극 몇편 찾아보긴 했지만, 정말 지루하고 따분한 한 주이기도 했다. 내가 드라마 중독인가보다- 싶기도 했고 말이다. 본격적으로 방송 3사에서 신상 드라마들을 쏟아냈지만, 나이를 한살 더 먹으니 너무 많은 드라마를 보기엔 정신과 체력 둘 다 지쳐서 주중에 한편, 주말에 한편, 요렇게 보는 중이다. 와-, 내가 블로그 시작하고 이렇게 드라마를 적게보는 게 얼마만인가! ...라는 생각을 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