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드라마는 처음부터 평이 좋지 않았고 '재미'적인 부분이 분명 부족하다. 그러나, 나는 처음부터 이 드라마가 좋았고 6회에 조금 삐걱이는 기분이 들었으나 그래도 좋았다. 9,10회가 되며 자리를 잡는 듯한 느낌에 설레였고 11,12회에 그 설레임이 어느정도의 기대감이 되던 순간 .. 14회에서 약간의 불안감을 느꼈고, 15회에서 그 불안이 현실이 되는 것과 마주하게 되어서 허탈했더랬다. 그렇게 16회 이후 우울의 늪에 빠져서 허우적 거렸고 .. 17회에서는 산으로 가는 스토리와 쉼없이 흔들리는 캐릭터들 및, 대사강박증에 의한 무의미한 대사들을 통해 드라마가 너덜거리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하느라 18회를 놓친 후 .. 쭈욱 안보는 중이다. 역시, 칼꽃도 무사히 넘어가지 못했다. 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