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2012' 4월 신상드라마 (추가)

도희(dh) 2012. 4. 4. 21:44

- 드라마 '적도의 남자' 중 -

한발 늦은 <2012'  4월 신상드라마> 소개!

변명을 해보자면 개인적으로 신경써야할 일이 있는 것과 그 외의 관심사가 온통 '적도의 남자'에 향해있기 떄문이다. 스아실, '적도의 남자'에 신경쓰느라 그 개인적인 일에도 소홀해.... 이건 안돼! 신경쓰는 것에 비해서 뭐 아는 것도 하는 것도 없지만. (신경만 쓸 뿐인게다;)

지난 달에 엄청난 신상드라마들이 쏟아지더니 이번 4월엔 잠잠하다. 사실은,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외엔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케이블 두편과 공중파 한편이 있었다. 아, 종편 쪽은 모르겠다. <발효가족><빠담빠담> 이후론 관심 밖인지라;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는 4월 22일 즈음에 일곱번째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인데, 그 어떤 떡밥도 없다. 뭐, 차근차근 준비 중이려니 생각 중이다. 아무래도 <보통의 연애>가 당겨지며 이러는 건 아닐까.. 라는 홀로 지레짐작. 그렇게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2012. 04. 02

▶ 결혼의 꼼수

편성 : tvN / 월화 / 오후 11시 / 총 16부작
제작진 : 연출 이민우 ㅣ 극본 박형진
출연진 : 강혜정, 이규한, 이영은, 이민우, 김세정 外

줄거리 : 결혼에는 도통 관심없는 모태솔로 커리어우먼과 순정마초 재벌남이 결혼에 골인하기 위해 '얍삽한 꼼수'로 밀땅 로맨스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의 후속작으로, 지난 월요일에 첫방송을 했고 현재 2회차까지 방영완료. 그리고, 나는 방영 당일날 이 드라마의 존재를 알았다. 그러고보니 기사로 강혜정씨 드라마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도..(긁적) 더불어, 나름 관심있는 배우 이규한씨도 출연! 첫주차 방영 후 평도 꽤 괜찮은 듯 싶다. tvN은 이련 로맨스류의 드라마들을 쭈욱 밀고나갈 듯 싶다.




2012. 04. 18

▶ 인현왕후의 남자

편성 : tvN / 수목 / 오후 11시 / 총 16부작
제작사 : 초록뱀미디어
제작진 : 연출 김병수 ㅣ 극본 송재정, 김윤주
출연진 : 지현우, 유인나, 김진우, 가득희, 박영린 外

줄거리 :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300년을 거슬러 시간 여행을 하게 된 조선시대의 킹카 선비 김붕도와 2012년 드라마 <新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최희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사랑을 그린 타임슬립 로맨스 드라마.

제목만 간간히 들었던 드라마로, 나는 막연히 인현왕후가 폐위된 후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타임슬립해서 현대로 넘어오게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남편 숙종을 두고 장희빈과의 신경전도 모자라 정치적으로 이용만 당하던 인현왕후가 타임슬립 후 오게된 현대에서 만난 남주와 진정한 사랑을 하게되는 뭐 그런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결국, 때가 와서 돌아가야만 했고 그렇게 돌아와서 복위된 후 남주에 대한 그리움에 시름시름 앓다가 죽음 & 환생.. 환생한 인현왕후가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남주와 재회하며 해피엔딩. 뭐 이런... (뭐냐, 이건;;)

이거 망상하면서 숙종시대로 타임슬립하는 이야기에 대한 망상도 했었다. 망상하다가 혼자 슬퍼했음. 결말을 새드로 정해놔서;; 보보이후로 새드에 맛들림; 사실, 이런 망상놀이 자주한다. 심심할 때. 시간 되게 잘감. 단점은, 놀이끝나면 큰틀 제외하곤 거의 잊는다는 것? (ㅋ)

그런데 아니네? 나 혼자 소설을 쓰고있었던 거다. 아무튼, 2012년은 타임슬립 대란인 듯 싶다. <옥탑방 왕세자>를 시작으로 <인현왕후의 남자> 그리고, <신의(가제)>와 <닥터진>까지 대기 중이니 말이다. 내가 이 중에서 몇 편의 타임슬립물을 보게될까? 타임슬립물을 좋아하긴하는데... 난 과거인이 현대로 오는 것보다 현대인이 과거로 가서 역사의 흐름과 얽히는 게 더 좋다. <보보경심>처럼. 우리나라에도 이런 류의 아련터지면서 역사와 잘 얽히는 타임슬립물이 나온다면... 난 진짜 열심히 볼 듯!




2012. 04. 22


편성 : KBS2TV / 일 / 오후 11시 45분 / 총 4부작
제작진 : 연출 송현욱 ㅣ 극본 한희정
출연진 : 유오성, 남성진, 고인범, 강경현, 최주봉 外

줄거리 : 공천을 앞두고 88학번인 검사출신 3선 중진급의 의원 정치성이 낯선 섬에 버려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아마, 이번 시즌 '연작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가 아닐까, 라고 조심스레 예측 중이다. 내용은 사실 재밌겠다, 뭐 이런 건 없다. 정말 '드라마 스페셜'이니까 자연스레 보게될 듯 싶다. 연출-작가는 작년 '드라마 스페셜 - 기쁜 우리 젊은 날' 을 만드신 분들로, 그 시대를 배경으로 유쾌하고 따스하게 그리고 뭉클하게 그려냈었던 걸 기억하며 이 드라마도 그런 따스함과 유쾌함이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유오성씨가 아주 오랜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시는데, 어떤 연기를 보여주실지도 기대. 유오성씨 작품 마지막으로 본 것이... '투명인간 최장수' 였던가? (가물가물)




2012. 04. 28

▶ 맛있는 인생

편성 : SBS / 토일 / 오후 8시 40분
제작진 : 연출 운군일 ㅣ 극본 김정은
출연진 : 임채무, 김자옥, 윤정희, 유다인, 예지원, 유현경, 혜리, 유연석, 정준 外

줄거리 : 형사시절 악연으로 만났던 사람들이 딸들과 엮이고, 이로 인해 자신의 식당마저 위기를 맞아 고통스러워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보통의 연애>에서 그 섬세한 연기에 반했던 유다인씨의 차기작이라고 해서 약간의 관심을 가졌던 드라마이다. '주말극의 여왕' 윤정희씨도 나오고. 내용은 뭔가 조금 작위적인데 (네 딸이 모두 아버지와 악연인 남자와 만난다는;) 드라마니까.. 로 넘어가고나면 나름 재밌을 것도 같고 그러하다. 전에 간략한 줄거리와 인물소개를 읽었던 걸 기억하면. 그러나, 볼 생각은 없다. 윤정희씨나 유다인씨나 호감&관심 배우일 뿐 닥치고 본방사수를 외치는 배우들은 아닌지라;




▶ 그외..

- 또 다른 신상드라마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드스 연작시리즈'는 떡밥 풀리는대로 추가예정.
- 지난 달에 보겠노라 했던 단막극 중에선 <제주도 푸른밤><황금숲, 토끼>만 봤다. (ㅎ)
- 이번 달에 꼭 <마왕>을 보고야 말겠어, 라고 다짐 중이지만... 어찌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