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아무말 대잔치

수다) 추운 일요일의 얼렁뚱땅 날로먹는 수다삼매경-;

도희(dh) 2010. 12. 12. 03:27

+) 스킨을 바꿨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스킨으로 변경하고 싶었는데 제가 워낙 "아이디어는 어느 빵에 발라먹는 건가요☞⊙.⊙☜???" 류의 인간인지라 주춤주춤, 그러다가 금요일에 본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나온 "매리 크리스마스~ 해피 유희열!"에 빵 터져서 고스란히; 혈님 선 따놓고 대충 얼렁뚱땅 만들어 봤어요. 사실, 머릿 속에선 이게 아니었는데... 비루한 실력은 이럴 수 밖에 없다? 랄까나...(ㅋ)

+) 올해들어 없는 실력 끄적이며 스킨만들다 보니 포토샵실력이 우리 냥이들 눈꼽만큼은 늘었어요. 홍홍. 그래도 갈길도 멀고 배울 자세는 안되어있으며 겨우 익혀놓고 한두달 안쓰면 청순하게 잊어버리는 중이기는 하지만요;

+) 사실, 오늘은 <드라마 스페셜 - 나는 나비>의 리뷰를 올릴 계획이었으나 어쩌다보니 그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호홋. 반응은 없지만 <드라마 스페셜> 24부작의 리뷰를 2010년 안에 다 올리겠다, 라는 결심만은 꼭 이루고 싶어 나름 게으름 부리면서도 깨작깨작 거리고 있어요. 간간히 내가봐도 아니다, 싶게 써질 때도 있고. 비루한 실력의 한계랄까나~(ㅋ) 앞으로 <나는 나비>를 포함 9개 남았습니다.

+) 2010년 내내 멍때리며 방치했기에 마지막 12월 만이라도 1일 1포스팅을 하고싶어서 부랴부랴 수다모드-. 사실 오늘 하루 뛰어야하나 싶었는데, 이웃님의 수다모드 포스팅보고 에라 나도 오늘은 수다모드, 요런 것도 있구요...(따.. 따라쟁이...? // 긁적)

+) 아, 이번 주 <스케치북> 재밌었어요. 특히, 이달의 가수는 '이적'씨. 그래서 <이적과 유희열 사태>라는 그룹명이 지어졌는데요, 이들의 조화가 참 좋더라구요. 이적씨의 '낭만에 대하여'도 너무 좋았구. 그나저나 저는 혈님이 참 좋아요. 비록, 스케치북도 까묵까묵해서 한달에 한두번보고 라됴는 몇달에 한두번 듣지만. (까묵병 걸려서?) 루시드 폴의 스위스 개그에도 왠지 적응되어가는 듯도 싶고-. (ㅋ)


+) 저랑 함께 살아가는 냥이들이랍니다. 난로에 취해서 스르르 잠이 든 모습이에요-ㅎ 지금도 제 옆에 켜진 난로 앞에서 코오~ 자는 중이랍니다. 제가 요즘 잠에 취해서 살고 있어요. 겨울이 되니 본능적으로 겨울잠을 자고싶어 그러나보다, 싶기도 하고. 그래서 요즘, 냥이들 재우다가 함께 자기도 하고, 애들 자는 거 보다가 같이 자버리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 내일은 <독일 전통크리스마스 마켓>에 갈 예정이에요. 어제 뷰에서 봤는데 집에서 그리 많이 멀지않아서 가기로 했답니다. 사실, 후배를 집에 불러서 레뷰서 받은 던킨해피콘으로 '미리 크리스마스'를 보내려고 했는데... 집 청소도 귀찮고하여 밖에서 만나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주말내내 춥대서 걱정;

+) 12월의 12일째가 다가왔어요. 시간은 정말 드럽게 빨리 가요.. 그쵸? 2010년 안에 꼭 마무리하고 싶은 일들은 좀 부지런 떨면서라도 해야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해볼게요. 2011년은 정말 알차게 잘 보내야만 하거든요. 그래서 2010년의 일을 미뤄서도 안되고, 2011에 할 일들도 미리 준비해야 하니까요. 2011년이 제겐 꽤나 중요하고 또 소중한 시기인지라;

+) 즐겁고 행복한 일요일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