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아무말 대잔치

2박 3일간, 휴가 갑니다.

도희(dh) 2009. 12. 26. 00:32


- 저를 찾지 마세요. 전 2박 3일 일정으로 휴가떠납니다.


- 소리소문없이 다녀와야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 어쩐지 알게모르게 이 곳을 오가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말씀드리고 있답니다.

- 휴가가기 전에 미뤄놨던 [그대 웃어요]의 리뷰를 쓰려고했는데, 일이 꼬여서 저번 주 분량은 쓰지못했어요. 이번 주에도 일정상 못볼 것 같고 말이죠. 그래서, 2개씩 두번 쓸지, 4개를 묶어 한번 쓸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아무튼, 휴가다녀와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리시는 분이 알게모르게 계실 것 같아서 말이죠.

-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8회의 리뷰또한 휴가 다녀와서 쓸 예정이에요. 알게모르게 기다리시는 분들께 ... 다음 방송 전까진 올릴테니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저는 1월 6일부터 [추노]를 본방사수할 계획인지라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리뷰는 항상 한템포 늦어질 것이란 말씀도 미리 드릴게요...; 혹은, 완전 놓아버릴지도 ... 8회 본 후에 완전 울컥한 덕에 왠지 9회가 보기싫어지고 있거든요....

-  26일에서 28일까지의 일정인지라, 29일부터 사부작거리며 쓰면 미뤄둔 것도 올해가 끝나기 전에 쓰겠거니 싶지만, 그 외에도 연말 마무리로 좀 바쁠 것 같아서 큰 기대가 없으시길 부탁드려요.

- 저 지금 완전 우울 모드랍니다. 지갑을 잃어버렸거든요. 젠장, 제기랄, 어디에서 잃어버린 건지!!! 마지막 기억의 장소는 기차 안인데, 분실물 센터에도 없다고 하네요. 그럼 어디지 ... ? 누가 가져간게야~!!!

-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바래요. 저는 2010이 오기 전에 '블로그 연말결산'도 해야해서 돌아오긴 한답니다. 지금은 지갑분실로 인해서 휴가가 그리 설레이지도 기쁘지도 않지만, 뭐, 전 단순하니까, 휴가 후에는 행복에 겨워 돌아오도록 노력할게요. 언제나처럼 즐겁게 인생을 사는 기분으로. 지갑분실 이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 , 제발, 열심히 살라는 그 분의 뜻일지도, 라는 것이었어요. 제게 너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심과 동시에 이런 일을 주셨으니 말이죠. 아무튼,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아주아주 즐거운 연말 보내시고 계시길 바래요.

- 2박 3일, 저를 찾지 마세요. 그리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