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아무말 대잔치

쓰잘머리 없는 수다 11. 잡담(4)

도희(dh) 2009. 11. 23. 17:24


1.
얼마 전부터 몸도 나른하고 목이 까끌까끌거리더니 오늘 몸상태가 완전 삐리리해요.
두통이 있다거나 열이 오른다거나 그런 건 없고, 목이 좀 까끌거리고 몸이 쳐지는 중이이에요. 몸살기운도 살짝있고. 그래서 아까 밥먹고 약먹고 .. 그러고 멍때리고 있어요. 컴퓨터 하다보니 열이 조금 오르는 것도 같고...;;;

2.
뜨뜻한 돌침대(제 침대는 나이에 안맞게 돌침대랍니다)에서 찜질하며 땀을 빼려고 하다가, 블로그 생각이 나서 pc하는 중이에요.  답글들도 안달았었지, 이러면서 말이죠. 이것도 중독인가? 싶네요. 더불어, 월말이라 이런저런 돈들도 빠져나가는 전용계좌로 이체해야했고 말이죠. 저는 월말이 가장 싫어요. 돈이 빠져나가서...;;;

3.
어제 축 늘어져서 TV 멍때리면서 보는데, 수상한 삼형제랑 천만번 사랑해를 짜투리로 보게되었어요. 보다가 은님이가 회사에서 해고되는 거 보며 아는 지인에게 '은님이 계약직이에요? 저렇게 하루아침에 해고당하는 거 부당해고 아닌가요?' 라고 문자로 보냈더니... 좀 당황하신 듯 하더라구요. 때때로 이렇게 엉뚱해요. 근데, 진짜 아무이유 없이, 자기 아들이랑 사귄다고 하루아침에 자르는 거.. 그거 항의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4.
수상한 삼형제 중에서 막내씨 이야기는 가끔 짜투리로 보며 재밌어하는 편이에요. 이번에 막내씨 커플이 드디어 마음확인을 했더군요. 막내씨.... 그사세 때 준영이 남친으로 나올 때부터 눈여겨봤는데, 어제 마지막에 완전 멋있으셨더랍니다. 사진발은 별로인데 화면발은 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막내씨 아빠랑 막내씨 여친 아빠랑 뭔 웬수 관계여서 두 사람의 앞날도 평탄치 않겠구나, 싶기도 하더군요. 인연만들기 끝나고 짜투리로 보는 중인지라 대강만 파악하고 보는 중이에요. 그나저나, 인연만들기의 질투여준... 완전 귀엽다능...ㅎㅎㅎ

5.
어제 오랫만에 1박 2일을 봤드랬습니다. 요즘 예능을 정말 안보고 있어요. 기껏해야 황금어장정도?
우리 혈님 나오시는 스케치북도 저번 주에는 겨우겨우 봤어요. 4주만에 중간부터 봤다나 뭐라나.

영월에 갔더군요. 그리고 별.
제가 '라디오스타'를 무척 좋아해요. 영화는 완전 감동으로 봤고, 뮤지컬도 나름 재미나게 봤었답니다. 거기서 민수가 곤이에게 '별은 혼자 빛나지 않아'라는 그 대사, 그리고 그 노래(뮤지컬)를 참 좋아하는데, 그 부분이 나와서 또 혼자서 '아...' 이러면서 봤드랬죠. 매니저와 스타. 스타와 매니저. 별이 더더욱 빛나도록 함께 빛을 내주는 존재. 영월, 별, 그리고 매니저. 연결을 참 잘지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봤어요. 보기에 흐믓하기도 했고.

6.



졸리거나, 푹 자고싶을 땐, 구준표의 잠자는 컷들을 많이 애용하곤 해요.

구준표군이 잠 하나는 참 잘잤거든요... (응?)

7.
으음....... 내년에 제가 무지 좋아라하는 연극 하나가 무대에 올라오나봐요. 아앗... 완전기대!!!
게다가... 그 분이 주연이라고 하다니... 완전 설레임!!!
확정인지 아닌지 몰라서 함부로 입방정은 떨지 못하고 이렇게 두리뭉실 좋아서 꺄꺄 거린답니다. 나중에 삐리한 상태 끝나면 친구양에게도 자랑질 해야겠어요~ㅎㅎ 친구양은 담달에 애엄마 되는 덕에 이런 거 못보러 다니거든요. 음... 근데, 담달 출산예정일인데 담달에 모 아이돌 콘서트에 가신다나 뭐라나~; (...;)

8.
지금 보고있는, 그리고 감상쓰는 드라마 외엔 새로 시작할 계획이 없어요. 히어로나 평강이도 안쓸거랍니다. 평강이는 가끔 정리차원으로 쓰겠지만, 매회마다 쓰지않을 듯 해요. 열혈장사꾼은 9회부터 아예 안보고 있어서 못쓰는 중이고. 조만간 좀 정신 말짱해지면 보고 감상 쓰도록 할게요. 기다리시는 분이 있으실진 모르겠지만.

아, 그웃이랑 인연은... 낼이나 모레. 저 오늘 머릿 속이 백지랍니다...ㅎㅎㅎ
지금 여기에도 뭘 쓰는지 모르는 중...@.@;;;

9.
2010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실, 2010부터는 여기 분위기를 조금은 전환시켜볼 생각이었는데... 계획대로 갈지는 모르겠어요. 워낙, 검색으로 먹고사는 블로그인지라 그렇게 가버리면 방문객 수가 반토막날 것만 같거든요. 근데, 지금은 제가 좀 벅찬지라...  초심이고 뭐고 다 버리고, 일단 이걸로 가볼까, 라고 생각 중입니다. 저는 뭘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개봉박두...두두두두두!!!!!!!!!!!!!!!! (이러다 안할 수도 있고...;)


10.
월요일맞이, 열올라서 비몽사몽, 그래도 오늘 하나는 올려야한다는 생각에, 대충대충 끄적인 수다였습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요!!!!!!

저는 이제 이불 뒤집어쓰고 잠이나 자렵니다.....ㅠ.ㅠ***


11.
헉..................................... 스프링어웨이크닝 당첨!!!!!!!!! 오오오............ㅠ.ㅠ*** 
나 열오른다니까 정말...ㅋㅋㅋㅋㅋ 정석군... 기다리세요... 제가 갑니다!!!



아직 저의 공짜티켓의 운빨은 끝나지 않은 거였어요. 작년 말부터 올 초까진 잘도 걸리더니 요즘 뜸해서 우울했는뎅...ㅠ.ㅠ*** 서울사는 후배녀석 섭외해서 보러가야할 듯 해요. 후배녀석이 튕기면 어쩌나, 고민은 되지만... 케세라세라. 동생양은 평일에 시간이 안되니. 그 전에 정석군 팬질하는 친구양에게 먼저 자랑질!!! 아, 친구양 갈 수 있을지 물어봐야겠어요. 근데, 만삭인데 갈 수 있으려나~? (너무 좋아서 눈에 뵈는 것 없이 횡설수설 중!!!)


그나저나, 이러면 나는, 미남을 못보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