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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드라마 : 2016년 2월 ~ 랑야방 외에 본 것이 없다

도희(dh) 2016. 3. 3. 00:45


꽤 오랜시간 이어져온 월례행사. 원래대로라면 2월 말까지, 늦어도 3월 첫날 까지는 써야했으나 이래저래 미루다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래저래 상당히 멍합니다. 사실, 그렇게 분노하거나 실망하거나 화나거나 하진 않아요. 예정된 결과였고, 그게 현실이니까요. 그저, 그래, 한 번 더 속아줄게. 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그렇게, 2월에는 무엇을 봤나 뒤적거려보니... [랑야방] 복습한 것 외엔 없.습.니.다. [시그널]을 보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2월부턴 안봤더군요.(...) 2008년,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이런 일은 처음인 것 같네요. 많이 보던 시절엔 일주일이 넘치도록 봤던 저인데 말입니다.ㅋㅋ. 그래서, 이 포스팅을 할 의미가 있는가.. 라는 생각을 했으나, 결국 이건 훗날의 나를 위한 기록이기도 한지라 없으면 없노라고 기록을 해놓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끄적여보는 중이에요.




[랑야방]의 경우는 현재 13회까지 리뷰완료. 14회까지 복습완료, 입니다. 저의 귀차니즘과 게으름 그리고 현실적인 이유로 인해 일년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 같아요. 아니, 일년 내에 마무리를 지을 수 있으면 다행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오락가락 합니다. 푹 빠져서 허우적거리다가 어느 순간 벗어났다가 다시 허우적거리다가 또다시 머리가 차가워지다가. 요즘은 약간 관심 밖이었다가 우연히 뮤비 몇 편 보며 또 파닥파닥. 하아-,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이 늪에서 쉬이 벗어날 수 없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ㅋ) 위의 움짤은 구정 연휴에 공개되었던 미방영 영상 중 일부. 당시 움짤을 만들었으나 올릴 타이밍을 놓쳐서 하드에 묵혀둔 녀석들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