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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드라마 잡담 : 2016 12 27

by 도희. 2016. 12. 27.


0. 슬슬 자야지, 라며 씻고 왔는데, 좀 끄적거리고 싶은 마음에 이러고 앉아있다. 하아. 위의 이미지 출처는 DC갤. 어딘가. 만든분은 이미지 안에 닉이 있다. 개취로 이분 짤 팬임. 너무 이뻐서+.+ 이분 짤은 움짤이 진리인데, ...어쩌다보니 아니네? 다시 찾으러 가기 귀찮음. 아무튼, 이래저래 생각이 많은 요즘이지만 개취로 셀털은 자제하는 편이라 넘어가기로 하고, 요즘 보는 드라마 하나를 딱 집어서 이야기 하기엔 뭔가, 그리 깊이있게 보질 않아 생각이 많질 아니하고. 올해 본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당장 하기엔, 뭘 봤나 되짚어봐야 해서 시간이 걸리므로, 그냥 되는대로 드라마 잡담을 해보기로 했다. 


0-1. 올해 본 드라마에 관한 정리를 할 생각은 있다. 다만, 다른 해처럼 이 곳에 따로 정리를 해두지 않아서 되짚어볼 시간이 필요할 뿐. (...) 해가 가기 전에 가볍게라도 정리해볼 예정이다.



1. 요즘 보는 드라마는 세 편. 도깨비 - 낭만닥터 - 아제모. 


1-1. 도깨비 


김은숙x이응복 콤비의 두번째 작품. 개취로 극의 분위기는 태후 보다 이쪽이 좋다. 일단, 이 드라마는 연출이 좋다. 연출이 주는 극의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그리고, 섭커플의 서사가 취저. 이 커플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까, 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본다. 또한, 김은숙 작가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는, 각 캐릭터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주는 덕분에 각각의 캐릭터들이 붙는 장면들이 상당히 재미있다. 통통튄다고 할까. 아무튼, 본방을 챙겨볼 수 없는 여건에서 .... 매주 일요일 재방송으로나마 꼬박꼬박 챙겨보는 중이다. 아, 금요일 방송은 토요일 새벽에 보고 잤더랬지. 음. 한마디로 이 드라마는 은숙내와 응복내가 조화롭게 이루어진 드라마이다.


 1-2. 낭만닥터 김사부


그냥 어느순간 보고 있더라. 그러다가 최근 3회부터 대강 훑어보기를 했다. 왠지 1-2회는 손이 안가서 안봄. 3회부터 봤던 이유는 동주가 돌담병원에 간 것이 3회라고 해서. 아무튼, 정말 ... 뭐라고 해야할까. 쉼없이 터지는 사건으로 인해 보는 내내 정신이 없는데, 정신 없이 재미있다.  다만, 매 에피소드마다 깔려있는 감동받아랏! 이래도 감동 안받을 것이냣! 스러운 특유의 감성은 묘하게 거슬리고 오글거려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꽤 무덤덤하게 보는 중이다. 그러니까, 환자에피들. 재미있는데 뭔가 부담스러움?ㅋㅋ. 개취로 이렇게 강강강강강으로 달려가는 드라마는 정신적으로 피로해서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그럼에도 보게 되는 건, 그 강강강강강 와중에 가끔 있는 소소한 부분들이 좋아서인가. 뭔가 과거 즐겨봤던 일드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이런 부분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묘한 향수- 를 느끼는...응?ㅋㅋ 아무튼 캐릭터들끼리 투닥거리며 엮이는 부분이 좋음. 그리고, 오늘 결방해서 슬펐다. 그래서 가요무대 보시는 모친 옆에서 게임하고 있었다. (...)


1-3. 아버님 제가 모시겠습니다


우연히 재방 보고 나름 괜찮네, 라며 첫회부터 보다가 중간에 두어번 빼먹다가, 뭐 그렇게 보면 보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시청 중인 드라마이다. 극은 현재 세갈래로 나뉘어 전개 중인데, 첫번째는 아이들의 출비, 그 이후. 두번째는 앞집남자 데이비드 리(한국명 현우던가?)의 복수극. 세번째는 막내커플. 


첫번째 출비 부분은, 첫째네 애와 둘째네 애가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출생을 했는데 병원측의 실수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17~8년 후에 우연히 진실이 밝혀지며 아이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게 되고, 그렇게 부모와 아이가 적응하는 과정을 그리는 이 부분이 꽤 흥미포인트인데, 극 중 가장 재미있는 부분인데, 분량 쩌리. 아무튼, 이 아이들의 출비가 진짜인지 조작인지도 의심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두번째 복수극은, 그 사건의 전말이 조금씩 드러나는 중이라서 처음보다는 몰입하며 보는 중인데... 복수라고 해도 뭔가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것은 영 꺼림칙하다. 부모의 죄를 부모에게 물어야지, 그 자식에게까지 고통을 준다는 것이 참. 아무튼, 자식을 위해 부모는 어디까지 해줄 것인가, 라며 자식의 몰락으로 부모에게 고통을 주고 결국 같이 몰락하는 결과를 만들고자 하는 것 같은데... 이 복수의 끝에는, 복수 주체자의 고통과 혼란이 동반될 것 같다. 일단, 그가 그토록 찾고자 하는 동생의 존재를 통해서. 그 전에 사건의 진실이 궁금하다. 지금은 조각조각 나와서 대강 윤곽만 잡혀있고, 왜 이 집에 복수를 하려는지는 모호함. (+럽라진행 중)


세번째 막내커플 이야기는... 애들 그림은 이쁜데, 스토리는 뭔가 짜증남. 이제야 겨우 막내 남자가 미저리 섭녀에게 선긋기를 해서 다행인데, 그 섭녀는 현실부정하며 패악질 중이고... 막내 여자는 무기력하게 당.... 하진 않겠지. 뭔가 축축 쳐지는 커플인데, 또 그림은 이쁜 참 모호한. 오프닝과 엔딩을 담당하는데다 분량도 어느정도 보장됨. 이런 부분만 보면 얘들 이야기가 극의 중심 같기도.... 하고; 얘들도 각자 출비가 있는 듯 하다. 사돈끼리 결국은 이루어질만한 뭐 그런 것설정이 있지 않을런지. 막내 남자 출비는 대충 감이 오는 상황임.


결론은... 창수랑 지훈이 출비 그 이후 분량 좀 늘려달라고!!!



2. 마음의 소리도 보는 중이다. 위에 안적었다가 뜸금없이 생각이나서 추가. 일단, 케사에서 방영된 걸로 보는데 1회만 봤다. 재밌음. 웃김. ㅋㅋㅋ. 도대체 왜 저러지ㅋㅋㅋ. 라며 봄. 아, 유명 웹툰이 원작이지만 나는 그 웹툰을 본 적이 없다. 앞으로도 딱히 볼 생각이 없고. 이유는 없음. 그냥. 근데 2회부터는 안보고 있다. 이유는.... 내가 요즘 게임에 빠져서. 하아. 같은 이유로 복주도 3주째 못보는 중인데, 드디어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ㅠㅠ 얘네 꽁냥대는거 이뻐서 그 맛으로 보는 드라마인데... 얼른 봐야지.. 얼마나 더 꽁냥거리려나ㅎㅎ 복주녕 보고싶다...ㅠ. ....뭐지 마음의 소리에서 복주로 마무리되는 이 상황은? 아무튼, 게임 클리어가 한참동안 안되는 상황이라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해서, 슬슬 그만할 때가 된 것도 같다. 


3. 얼마 전에 '싸우자 귀신아'를 완주했다. 본방 당시 2회까지 보고 말았다가, 얼마 전에 무료전환 된 것을 알고 극의 전환되는 10회인가, 12회인가, 정확한 회차는 모르겠고, 아무튼 그 즈음부터 막회까지 보고, 최근에 3회부터 다시 봤다. 우선 제목답게 귀신 때려잡는 에피소드가 재미있었고, 로맨스 부분은 오글거리는데 설레이는 뭐 그런. 그 설렘이 꽤 좋더라- 랄까. 그저, 귀신 현지와 인간 봉팔의 데이트 장면은 내가 부끄럽더라. 현지 시점에서 보여줄 때는 괜스레 슬펐고. 아무튼, 현지가 귀신이 아닌 영혼일 것이란 생각을 막연히 했던 이유는 그래야 해피엔딩으로 달려갈 수 있기 때문. (& 예전에 본 소설이 생각나서. 유령인 줄 알았는데 영혼, 이라는 설정의 소설인데 내용은 가물거림.) 


귀신 분장이 꽤나 리얼했는데... 그래도 크게 무섭거나 놀라지는 않았다. 아, 음, 거리며 봤을 뿐. 다만, 딱 한번 '이번엔 좀 무서웠다' 싶었던 귀신은 아파트 빈 집에 숨어있는 아기 귀신. 근데 에피소드는 슬펐음ㅠ.



4. 내년엔 사극이 많이 제작,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내년엔? 사실 매년 그러하지 아니했던가 싶기도 하다. 아무튼, 제목은 하나 하나 기억이 안나지만 그러한 듯 싶더라. 그 중에서 기다리는 사극은 '역적' 이유는... 배컁이 작가의 드라마라서? 단지 그 이유 뿐이다. '수백향' 이후로 작가의 차기작을 꽤 오래 기다린지라... 일단 방영되면 챙겨볼 예정이다. 늘 이렇게 말하다가 안보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이번에는 꼭 보려고!!! 랄까나.


5. 어느덧 시계는 3시에 가까워지고, 나는 오늘이 되어버린 내일을 위해 잠을 자야하고, 그래서 잡담은 어쩐지 뜬금없이 마무리를 하기로 하자.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생각이 멍해지는 것도 있고. 오랜 만에 끄적끄적, 어쩐지 재미있고 즐겁다. 게임을 하지말고 이렇게 끄적이기라도 하는 것이 더 좋지 아니한가, 싶기도 하고. (요즘 게임중독ㅋㅋ) 


6. 그래도 요즘 가장 재미난 비정규 프로는 청문회(...). 너무 길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은 못하지만 방송할 때는 최대한 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정규 프로그램 중에는 정치부회의 - 뉴스룸 - 썰전. 이 또한, 썰전 외엔 각잡고 챙겨보진 못하고, 볼 수 있을 때 보려고 노력한다고 해야할까. 그 중에서 석희옹의 뉴스브리핑은 bbb. 아, 내가 시사-다큐 프로그램을 잘 안보는데, 그래서 그알도 안보는 사람인데, 요즘은 가끔 챙겨본다. 지난 토요일 방송 정말 좋았다. 스포트라이트도 최근들어 가끔 챙겨보는 중이고.  ...이런 프로그램(...?) 말고 재미나게 보는 비 드라마 부분은, 역시, 톡투유. 이거 정말 좋음. 한주의 마지막에 치유와 위로를 주는 프로그램이랄까.-


7. 그렇게 정말 마무리. 끝.  




- 낭만닥터 팬아트. 출처 DC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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