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드라마 335

2009 전설의 고향 4화 목각귀) 마마보다 무서운 인간의 비정한 마음.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4화, 목각귀. 그 것을... 뭐라고 표현해야하지? 라고 내내 고민했습니다. 결국은, 사람의 욕심, 욕망, 탐욕... 아... 이 모든 건 마음이니, 마음으로 하자... 했죠. 항상, 표현력 등등의 부족함을 지식의 부족으로 탓하면서도, 지식을 쌓을 생각은 안하는 저입니다. 전설의 고향 4화, 목각귀. 생각보다 덜 무서워서 좋았고, 또 안타깝고 그랬습니다. 뭐랄까...? 뭔가... 얽히고 섥힌 인연의 고리를 만드는 부분에선... 저리 연결이 된 건가? 등등의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아들을 위한다는 핑계로 다른 사람의 목숨을 희생시키는 그네들의 모습과 다른 자식들을 위해서란 핑계로 자식을 버리는 비정한 부모들을 보면서, 인간이란... 하나를 지키기 위해서 다른 하나를 희생시키..

2009 전설의 고향 3화 계집종) 어설픈 어정관리가 부른 비참한 최후.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3화, 계집종. 전설의 고향 1화, 혈귀로 인해서 기대치가 폭삭 내려앉아서 그런건가는 잘 모르겠지만... 나름 재미나게 봤습니다. 중간중간 현재와 과거의 교차편집으로 산만한 면도 없잖아 있었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았고 말이죠. 전설의 고향 3화, 계집종은... 어장관리를 잘못하면 큰 변을 당한다, 라는 걸 느껴버렸습니다. 이랑이야 '이상주의자'답게(?) 식솔들에게 허물없이 대한 것이 죄냐고 묻겠으나, 그 허물없음이 되려 '혹시나'하는 마음에 착각을 하게된 듯 하니 말이죠. 무튼, 이랑의 주변에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서 그가 죽지않으면 답이 없겠다, 란 생각을 하며 봤는데... 정말.. 죽어버리더군요..;; 1. 이랑은 그저, 스스럼없이 대했을 뿐인데... 이랑 역의 배..

다함께 차차차 35회 - 결혼이 아가야들 소꿉장난입니까?

드라마 다함께 차차차 35회. 사실... 일일극은 잘 안챙겨보는 편입니다. 뭐랄까... 죄다 그 밥에 그 나물인 것도 그렇지만, 작년에 '너는 내운명'과 '아내의 유혹'에 이어서 '사랑해 울지마'에 완전 데여서 그런 것도있는 듯 합니다. 특히, '사랑해 울지마'는 완전 실망 투성이었어요. 초반에 따뜻해서 되게 좋아라하며 봤었거든요. 그런데...;;; 차차차는, 만짱 팬질하느라 챙겨보는 드라마입니다. 배우 하나 때문에 드라마를 보는 짓은 잘 안하는데, 현재까진 유일하게 그 짓이 통하는 배우님이시거든요. (왕과 나도... 만짱 보려고 되게 열심히 챙겨봤었음!!!) 요근래는 시간이 되어서 어찌저찌, 매일 챙겨보는 중인데... 대체 내가 이걸 봐야하나 말아야하나를 생각하며 보는 중이라고 하는 것이 옳을 듯 하네..

파트너 16회(최종회) - 매꿔지지 못한 구멍, 느슨한 매듭, 절반의 성공.

드라마 파트너 16회. 그리고 최종회. 드라마 '파트너'가 종영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여운이란 것은 깊이 남지않더군요. 드라마 본방내내, 그 회가 끝나면 그 여운으로 한 두시간을 멍하게 만들던 드라마가 정작 막방에선 어떤 여운보다는.. 끝난 거 맞아? 싶은 그런 어리둥절함이 살짝 남을 뿐이었습니다. 아마... 끝을 위한 매듭이 아닌, 또다른 시작을 위한 느슨한 매듭을 지어놔서 그럴 수도 있고... 또는, 끝나자마자 바로 후속극의 드라마가 길~게 예고해줘서 정신이 없어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트너 16회는, 태조의 살인누명을 밝히기위한 '이김'과 그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진성+해윤'의 법정공방 속에서 '진성 PNC'를 공론화 시키는 동시에 태조의 누명을 벗기려는 은호의 노력, 그리고 ..

파트너 15회 - 뭔가 느슨하고 어딘가 구멍뚫린 듯한 이 휑함은.. 뭐지...?

드라마 파트너 15회. 드라마 파트너가 오늘이면 종영입니다. 문득, 올해 수목엔 내가 뭘 보며 지냈더라~ 라면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스타의 연인 - 미워도 다시한번 - 그저 바라 보다가'를 걸쳐서 '파트너'를 보게된 것 같아요.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스타의 연인을 제외하곤 'K본부' 드라마네요. 그러고보니, 그 직전의 수목극이 '바람의 나라'였으니.. 그때도 'K본부'드라마였군요...ㅋㅋ 참 묘해요. 전작인 [그바보]가 끝날 시점엔, 벌써 [그바보]가 끝난다며 아쉬움 가득한 적이 있었고... 새 드라마 [파트너]에 대한 은근한 설레임도 있고 그랬는데.. 그 녀석이 또 벌써 '종영'을 하게되어버렸으니 말이죠. [파트너]방영 직전엔 [스타일]과 [매거진 알로]로 꽤나 시끄러웠던 일도 있었고. 그러..

2009 전설의 고향 2화 죽도의 한) 헛된 욕망과 집착이 부른 참사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2화, 죽도의 한. 1화에 방송되었던 기대이하의 '혈귀'로 인해서 속상한 마음은 있었지만, 그래도 '김갑수-김규철'이란 탄탄한 출연진들에 솔깃해서 다시금 마음을 가담고 본 '전설의 고향 - 죽도의 한'. 사실, 이 날... 옆집에선 덕만이 언니 천명이가 죽었잖아요. 그래서 덕만이네를 볼까말까하는 마음이 1g정도 있었는데, 전설의 고향으로 봤습니다. 천명이 죽는 건, 담주에 재방 봐야죠.. 뭐. (아직도 21회를 못봤음..ㅡ.ㅡ;) 전설의 고향 2화, 죽도의 한은 '정여립 모반 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낸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보면서, 최강칠우와 알포인트가 약간 떠오르긴 했지만... 나름 여운과 함께 찡한 마음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1. 정여립 모반사건을 배경으로 만든..

2009 전설의 고향 1화 혈귀) 전고 최초의 흡혈귀... 의 참된사랑...?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1화, 혈귀. 오옷 ~ 올 여름에도 '전설의 고향'이 돌아왔습니다. 저는 '전설의 고향'을 꽤나 좋아라하는 편이거든요. 적당히 무서우면서도 감동과 교훈을 주니 말이죠. 게다가 작년 [전설의 고향 2008]도 나름 재미나게 봐서인지, 이번 [전설의 고향 2009]에 대한 기대도 나름 있었습니다. 작년만큼 화제성이 띄는 캐스팅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설의 고향] 이라는 이름 값이 있는데 뭔가 있긴 있겠지~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아... 하하... 그저 웃지요. 혈귀는, 전설의 고향 최초로 '흡혈귀'에 관한 전설을 토대로 그린 드라마입니다. 조선시대에도 흡혈귀가 있었다나봐요. 혈귀전설에 애틋하다 외치는 사랑이야기가 주된. 뭐... 남자 구미호라고 생각하며 보긴 봤습니다만,..

파트너 14회 - 마지막 한 방을 크게하기 위한 웅크림.

드라마 파트너 14회. 우왓~ 정말 이번 주가 종영 주로군요. 16부작이 이리도 짧게 느껴지다니... 아마 에피소드 형식으로 흘러가는데, 그 에피소드 하나에 3~4회씩 잡아먹어주신 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벌써 끝이 다가오니까 왠지 모르게 아쉽기도 하고. 새로 시작한 드라마들에는 큰 관심을 안갖고있는데, 재미나게 보던 드라마가 매 주마다 릴레이로 끝나고 있어서 허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자명고->찬유->결못남->파트너) 파트너 14회는, 진실을 알게된 은호의 어떤 실망감? 배신감? 그럼에도 완전히 미워할 수 없는 그런 마음들이라고 해야하나? 깡변과 이변의 미묘한 감정선과 더불어, 유만성과 얽힌 명자씨 사건이 어느정도 정리되면서 깡변이 '이김'을 그만두려고 하더군요. 그러나~ 그 직전에 명자씨 땅을 두고..

파트너 13회 - 강자와 약자의 등골을 똑같이 빼먹는 유만성이라~;

드라마 파트너 13회. 사실, 9~10회의 내용을 쓰고싶었는데 어쩌다가 안쓴 후론 계속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그 것에 사로잡혀 있다간 '찬란한 유산'처럼 흐지부지 시킬 듯 해서~ 13회 감상을 짧게라도 쓰자, 싶어서 이렇게 쓰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파트너가 벌써 13회군요. 이리 흘렀다고 생각도 안들었는데 벌써... 다음 주가 종영이라니... 되게 아쉽고 그래요. 잔가지 같은 에피소드들은, 모두 기둥사건을 보여주기 위한 흩어진 퍼즐조각들에 불과하다는 걸 비로소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이해력이 좀 부족하고 뒷북치는 경향이 강하거든요. 첫번째 정재호 사건에선 '해윤'이 어떤 회사인가를 보여주더니, 정해숙 사건에선 '진성'과 '해윤'의 관계를 그려주는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세..

결혼 못하는 남자 16회(최종회) - 결론은... 결혼 하는 남자, 조재희.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16회 그리고 최종회.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가, 종영했습니다. 이렇게 또 나름 열심히 보던 드라마가 또 종영해버렸군요. 아쉬워서 징징거리는 건 아니지만, 그냥 나는 멈춰져 있는데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구나, 싶습니다. 전, 이 드라마에 완전히 푹~ 빠져서 허우적 거리며 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재희와 문정에게 어쩐지 마구마구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바라봤던 드라마였습니다. 문정에게 공감하는 것은 '그렇군'하면서도, 재희에게 '공감'하는 저에게는 어쩐지 이상한 시선을 보내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그건 사람이 살아온 방식과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가 아닐까, 싶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구구절절 설명하기 귀찮아서... 그러려니하고 말았습니다. 한 분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