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31

추노 7회 - 러브스토리는 갑자기.

드라마 추노 7회. 솔직히 '러브스토리는 갑자기' 는 아니지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서 써먹고 있습니다. 아, 이건 제가 좋아라하는 ... 그런데 근래들어서 안본지 한참 된 만화책의 어느 단락의 소제목이었어요. 그리고, 추노 7회는 그런 느낌이 드는 회였답니다. 안타까운 러브스토리가 애절함이 더해지는 듯한...; 1. 마주해지지가 않는 인연, 대길 - 언년 이 드라마의 낚시에 또 다시 덜렁 낚여서 헤~ 거렸던 것 같네요. 아무튼, 반은 낚시였고 반은 의외의 전개여서 '어라?' 하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낚시든 뭐든, 생각보다 재밌으면 그만 아니겠어요...;; 태하를 추격하던 대길은, 그의 덜미를 잡기위해서 그녀에게 칼을 던지게 되요. 아... 여기서 잠깐, 대길이가 왜 여자가 맞을 것을 알면서도 여자에게..

추노 6회 - 어색남녀의 호감진행형 및 정보력과 사기(詐欺)로 추격하는 대길.

드라마 추노 6회. 아, 이제야 겨우 쓰게되네요. 이제야 겨우 쓰는 덕분에 뭐... 두리뭉실 슬렁슬렁 대충대충..;; 추노 6회는, 어쩌다보니 동행하게 된 어색남녀가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며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 및 조선최고의 추노꾼이 추노질을 하는 방식이 그려졌답니다. 1. 어색남녀의 호감진행형. 아무리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예의 차릴 것 다 차리며 다소곳하디 다소곳한 양갓집 규수이면서 '결혼 첫날밤'에 가출을 하고, 첫번째 목적지 다음으로는 딱히 치밀한 계획도 목적도 없이 '발길 닿는대로'라며 속편한 생각이나 한 듯 하고, 그러다가 통성명도 제대로 하지않은 처음보는 남정네가 '같이 가시겠습니까?' 라고하니 그저 자신이 한번 그 남정네가 자신을 두번 구해줬다는 이유로 '넵!!!' 거리면서 그 남정..

추노 5회 - 그리움을 가슴에 뭍고 펼쳐지는, 숨막히지 않는 추격전.

드라마 추노 5회. 솔직히 '숨막히는 추격전'이라는 말은 쓰지 못하겠어요. 5회가 끝나고 6회예고를 보고난 후에 '5회는 쉬어가는 타임이었던가?' 라고 생각을 했으니 말이죠. 아무래도, 그리 조급해하며 도망치고 쫓는 듯한 느낌이 없어서 그런 것도 같아요. 대길이나 태하는 서로가 그리 만만치않은 상대란 것을 알고있었으니 말이죠. 태하는 흔적을 부러 남기며 그들의 허를 찔렸고, 대길이는 그럼에도 끈기로 그들을 쫓았던 추노 5회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 꽁꽁 묶여진 사연보따리도 찔끔찔끔 보여주고 말이에요. 그런, 추노 5회 였어요..; 1. 낚시에 용 걸리는 거 봤어? (대길) 낚였어요. 대길이가 뭘 봤을까, 라는 이런저런 상상의 나래는 대길이의 화살과 함께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답니다. 그래도 '낚였다'는..

추노 3, 4회 - 추노재방" 보고 쓰는 놀자고 하는 헛소리~?!

그러고보니 [추노] 3, 4회는 각각 3번씩 본 것 같아요. 물론~ 3번째 볼 때는 정신줄 옆집에 마실보내서 듬성듬성 재밌어라 하는 장면만 집중하면서 봤지만 말이죠. 이 드라마는 아직까지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인지라 집중해서 뭔가 생각하고 파고드는 것보다는 웃자고 하는 뻘소리 하는 재미가 더 쏠쏠한 것 같아요. 그래서 쓰는 놀자고 하는 헛소리랍니다. ♤ - 드라마를 볼 시간이 없으셔서 자주 못보시는 엄마님께서 이번에 처음으로 [추노]를 저와 함께 잠시 보게되었어요. 저는 당시 세번째 보는 상황이었고 말이죠. 그렇게, 한참 보다가 '혹시 이다해 아니야?'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맞다'라고 하니, '너무 이쁘게 나온다'라고 감탄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치? 여기서 진짜이쁘게나와' 라며 함께 공감..

추노 4회 - 그렇게 추격은 시작되었다.

드라마 추노 4회. 보고난 다음에는 이래저래 할 말이 많았는데, 하루가 지나고나니 막상 '내가 뭘 말하려고 했지?' 라고 혼자 고민 중이랍니다. 무튼, 아직은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웃자고 하는 말만 하고싶은데, 일단은 나름 생각한 부분만 저는 나름 짧게, 그러나 사실은 그리 짧지않게 끄적거려 볼게요. 으음, 놀자고 하는 뻘소리 하고싶은데 꾹꾹 눌러참는 중...(^^) 추노 4회는,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명분 ... 그리고 그렇게 추격은 시작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 총맞고 울컥한 마음 오천냥으로 달래는 ... 대길. 어찌된 일인지 송태하 사냥을 준비하고 떠날 차비를 할 때마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 그의 발목을 잡고 놓아주질 않았어요. 아마, 그가 '송태하'와 연관되면 윗쪽세계의..

추노 3회 - 칼맞고 총맞고, 대길언니 면팔리네~;

드라마 추노 3회. 이 드라마는 고작 3회까지만 봤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오랫동안 본 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무래도 봤던 거 또 보고보고보고, 하는 이유도 있을테고 ... 언제나처럼 별 생각없이 공홈에서 인물소개 읽다가 그 속에 스포가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아서 약간 뒤죽박죽 된 것도 이유 중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그나저나, 기본적인 스포를 즐기긴하지만 ... 너무 했어, 싶어요. 이제와서 괜히 읽은 건가, 라며 홀로 벽 긁어봤자 내 머릿 속의 지우개는 작동을하지 않네요...; 추노 3회는, 초반엔 칼맞고 후반엔 총맞은 대길이의 모습이 무척이나 기억에 남는 회였답니다. 1. 칼맞은 놈, 대길이. 뭐, 벌써? 싶었던 태하와 대길이의 정면승부... 의 결과는 예상한대로, 그렇게 되었어요. 대길이의 칼은 태..

추노 1,2회 - 재방보고 쓰는 놀자고 하는 잡담.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네요. 드라마를 보는데는 복습이란 개념이 절대 없는 저로선, 그저 큰 티비로 또 보고싶다는 일념 하에 재방사수를 하고 말았답니다. 다행히도 1회는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부분과 예고, 2회는 예고를 자른 것 제외하곤 본방엔 편집없이 이어졌어요. 어찌나 기쁘던지 .... 멍때리는 140분 이었습니다. 멍때린 이유는, 그 전에 다른 드라마 재방을 두시간동안 열심히봐서 기운이 좀 빠져서 그런 것도 있어요. 드라마 두편이상 넘기면 벅차서 말이죠. 아아, 그 전에 [공부의 신]도 재방으로 봤는데 ... 오옷, 재밌어요~+.+!!! 저, 고쿠센스런 드라마 좋아하는데 ... 왠지 그런느낌. 낼부턴 [제중원] 뒤로하고 [공부의 신] 본방사수 하렵니다. 나는야~ 재방에 잘 낚이는 쉬운녀자~ㅎㅎ 월화수목..

추노 2회 -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는거야...

드라마 추노 2회. 청률이가 꽤 잘나오고 있다죠~? 왠지 정말 기분이 좋네요.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이런 드라마가 꾸준히 나올테니까요. 아무튼, 풍성하고 멋진 볼거리 만큼이나 그 속에서 말하고자하는 것도 잘 표현되었음 좋겠고 말이죠. 추노 2회는, 1회의 대길을 향한 시선이 태하에게로 살짝 넘어간 것 같았어요. 더불어서, 그들이 살아가는 시대에 대한 이야기도 섞어주시며 앞으로의 이야기의 밑그림을 꼼꼼히 그려주시는 듯 했어요. 그리고, 대길이와 태하가 마주했습니다. 1. 내일이란 희망이 있기에 버거운 오늘을 살아가는, 대길의 손에 잡혀서 뺨에 도망노비라는 낙인이 새겨진 업복이는, 그 상처가 다 아물기도 전에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초복이는 그런 업복이 곁에서 그에 대한 호감을 표하며,..

추노 1회 - 이야기는 시작되고, 그들은 살아가고 있었다.

드라마 추노 1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많더군요. 기대를 꽤나 많이 했음에도 실망따위 전혀 없었고 말이에요. 그래서 내내 무척 기분좋았어요. 보는내내 끝나면 안돼,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면서 말이죠. 완전 흥미진진, 만화책 읽는기분이었어요. 중간중간 웃기도 많이 웃었고...!!! 추노 1회는, 그들이 살고있었다는 이야기와 대길이라는 인물의 과거를 슬쩍슬쩍 보여주던 회였습니다. 1. 이야기는 시작되고, 그들은 살아가고 있었다. 언년이의 새 그림을 그리기위해 방화백의 문방구를 찾은 대길에게, 방화백은 자신이 방금 맡은 비밀스런 일을 말하고싶어 입이 근질거리는 듯 했어요. 그리고, 무심한 대길에게 그 것을 말하는데 ... 대길은 그 말을 가로막고 퉁명스레 말하더군요. 조정이랑 정치가 우리랑 무슨 상관이야..

2010' 01月 ::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를 소개합니다!!!

2010 새해가 밝았어요. 그리고 첫 해가 저물었어요. 어떠셨나요...? 저는 오늘 2010 01 01 을 어제처럼 그냥 그렇게 보냈어요. 잔잔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좋아하는 편인지라 오늘이 어제처럼 그렇게 편안했다는 것이 좋네요. 뭐, 아직 생일은 서너달 남았으니까 아직 한살 안먹을걸로 칠거에요... 새벽에 동생이 전화해서 나이먹은 거 가지구 마구 머라해서 '나도 니 나이땐 이 나이가 안될 줄 알았다' 라고 어느새, 신세한탄을 하기도 했어요. 그 말을 뒤늦게 전해들은 엄마님의 표정은.... 죄송해요...ㅠ.ㅠ; 이렇게 말하지만, 전 정신연령이 어려서 아직 창창하답니다... (자... 자랑?) 2010년에도 기대되는 드라마들이 잔뜩 있더라구요. 그리고, 1월에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를 소개해드린다는 핑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