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국내 드라마 시청담 857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4회) 공포는 힘이 쎄다

나 그 인간 신고할래.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4회 / 경순 - 엄마라니! 누가 엄마야! 내가 손톱만큼이라도 그 아이한테 동정심이 있어서 내 신장 떼어주겠다고 한 줄 알아? 천만에! 그 아이만 떼어낼 수 있다면 내 팔다리 다 잘라줘도 괜찮아. 그 정도로 소름 끼치고 무서운 아이야. 찐득찐득 나한테 달라붙은 그 아이. 구역질 나. 더러워. 끔찍해! 그 아이 사람인 줄 알아요? 그 아이 괴물이야.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4회 / 윤지숙 - #. 김혜진의 생모는 윤지숙이었다. 그리고, 극은 그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과정을 그려냈다. 윤지숙이 김혜진에게 신장이식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한소윤과 서기현은 두 사람의 관계에 자신들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다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가영에게 신장..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2,13회) 아주 오래된 범죄, 그리고 괴물들

핏줄이 뭐라고... 대체 무슨 상관 있다고...!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2회 / 윤지숙 - 내 팔다리가 잘려 나갔다면 신고했겠죠. 불행한 일을 당하면 동정 받고 위로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게 수치스런 불행일 땐... 비난을 받아요.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2회 / 경순 - ##. 아주 오래된 범죄 : 12회 소제목. 오래 전 아치아라 마을에서 벌어진 범죄. 그 범죄로 인한 피해자들의 현재. 밝히려는 자와 침묵하려는 자. 그리고, 각자의 선택에 대한 댓가. 뭐 그런 현재가 그려진 회차였다. #. 모든 시작은 한 남자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남자는 30년 전, 그리고 19년 전에 여성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고, 그 피해여성들은 임신을 하게된다. 30년 전의 여인은 아이를 버렸다. 19년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1회) 단지 살고 싶었을 뿐이야

단지 살고 싶었을 뿐이야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1회 - 땀이 전혀 나지 않는다거나 몸에 이상한 반점이 생기고, 심각한 이명증상이나 차가운 물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구요.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1회 - #. 혜진이 유전병을 앓고있음을 알게된 소윤은, 혜진의 몸에 있었다는 이상한 반점이 그 병에 의해 생겼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마을에 위치만 다를 뿐 혜진과 같은 이상한 반점을 가진 아이, 가영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생각하게 된다. 어쩌면 그녀가 혜진의 자매, 혈육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심증만 있는 상황에서 어떤 액션도 취할 수 없었던 소윤은, 어느 날, 야외 봉사활동 중 동급생과의 갈등 끝에 물에 빠진, 이상증세를 보이는 가영을 목격한다. 가영이 보인 이상증세는 혜진의 유전병 증세..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9,10회) 모든 방향이 그쪽으로 향하고 있어요

아니라는 걸 확인하고 싶다고 했죠? 그럼 먼저 선택을 하세요. 아무리 가혹한 진실이라도 밝힐거지, 아님 덮어버릴 건지. 뭘 선택할 건가요?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9회 / 한소윤 - 하지만, 모든 방향이 그쪽으로 향하고 있어요.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9회 / 한소윤 - #. 방송국을 통해 오갑수를 찾아온 소윤은 그 곳에서 카페 게시글을 보고 오갑수를 찾아온 박순경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오갑수는 그들이 도착하기 직전에 사망했고, 소윤과 박순경이 그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이 확률이 매우 낮은 힘든 우연 속에서 누군가 그의 입을 막으려고 했다는 가설을 세우게 되고, 이 마을에는 김헤진의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려는 자와 그걸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자, 두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는 것..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7,8회) 그래서 찾아보려고요.

마을에 언니와 피를 나눈 진짜 가족이 있어요. 언닌 죽기 전에 그 가족을 찾아냈고요. 이상한건 언니가 사라지고 나서도, 시체로 발견되고 나서도, 그 가족은 언니를 찾지 않았다는 거에요. 그래서 찾아보려고요. 그 가족이 누군지. 비록, 껄끄러운 상황에 처하더라도요. - 마을 : 아치라의 비밀 7회 / 한소윤 - 다들 미친 여자라고 슬슬 피하는데 그 여자만 지극정성이었어요. 유령 아기 엄마가 마치 자기 엄마 같다나? 두 사람 몇살 차이 안나는데 말이죠. 유령 아기 엄마처럼 우리 엄마도 그리움에 미쳐서 분명 나를 찾고 있을거다. 완전 감정이입한거죠.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7회 / 김응찬 - #. 엄마, 살려줘. 김혜진의 장례식장에 나타난 글자. 그 기괴한 일에 김혜진의 모친은 실신했고 장례식장은 난장판..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5,6회) 이 모든게 과연 우연일까요?

이 모든게 과연 우연일까요? 우연이 자꾸 자꾸 모여서 지나친 우연이 되고 있어요. 지나친 우연은 우연이 아닐 경우가 많구요.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6회 / 박우재 - 어떻게 이 곳에 오게 됐죠? 왜 하필 해원중고로 온거냐고요. 이 작은 시골 마을에.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5회 / 서기현 - #. 아가씨의 사진으로 인해 김혜진의 마지막 목격자이자 유력한 용의자가 된 서기현.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의심을 품은 경찰들이 내민 증거의 헛점 - 사진에는 사체와 함께 발견된 팔찌가 없고 옷이 다르다 - 을 짚어내며 스스로를 변호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그날, 잊을 수 없는 김혜진과의 대화 내용에는 침묵한다. 경찰들은 서기현에 대한 의혹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했지만 확증이 없기에 일단은 한 발 물러서게 된..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3,4회) 아무도 찾지 않는 여자

아무도 찾지 않았으니까요.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3회 / 서유나 - 기분이 좀 섬찟하네요. 사람이 사라졌는데 2년이 지나도록 직장 동료도 몰라라, 이웃사촌도 몰라라, 심지어 가족까지 모른다니. 서울같은 대도시도 아니고 작은 시골 마을인데 말입니다.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4회 / 박우재 - 아치아라 연못 근처에서 발견된 신원불명의 시체. 유나는 그 시체가 김혜진이라는 심증은 있었으나 확신이 없었다. 그러던 중 자신의 능력으로 김혜진의 죽음을 확신하게 되었고, 경찰에 제보를 한다. 이미 한번 거짓말을 한 경력이 있기에 유나의 제보를 반신반의한 박순경과 강경사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김혜진의 치과기록을 조사 및 대조를 하게된다. 그렇게, 그 신원불명의 시체가 바로 사라진 여자, 그리고 아무도 찾..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2회) 평화로운 마을의 이방인

아치아라... 전혀 작은 연못 같지 않은데요? 크기만 한데.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회 / 한소윤 - 전 한국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그런데 편지가 온거에요. 친척이 아니라면 누가 캐나다에 있는 제 존재를 알겠어요? 분명히 친척이 있어요. -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1회 / 한소윤 - 20여년 전 일어난 교통사고로 인해 가족을 잃고 외할머니 손에 이끌려 캐나다로 간 소윤. 그 후로 소윤의 가족은 외할머니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닥친 외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의 죽음에 대한 슬픔, 이제 세상에 홀로 남았다는 아득한 외로움. 그 슬픔과 외로움 속에서 유품을 정리하던 소윤은 자신에게 온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 있는 20여년 전 사고의 기사를 발견하게 된다. 나..

애인 있어요 12회) 로맨스가 불편해

도해강의 죽음을 모른 채 살아온 4년. 여전히 해맑고, 여전히 고고한, 최진언. 그리고, 사고로 기억을 잃은 후 독고용기가 되어 밝게 살아가지만 밤마다 알 수 없는 고통으로 끙끙 앓는 도해강. 두 사람이 만났다. 가장 원하지 않았던 시기에, 두 사람은 만났고, 알았고, 얽히기 시작했다. 해강은 이 남자가 이상하게 마음이 쓰이고, 진언은 이 여자가 묘하게 마음에 걸린다. 이 즈음에서 궁금한 것은, 현재 최진언의 심리다. 도대체 그는 왜 독고해강(독고용기+도해강)의 주변을 서성이고, 신경쓰고, 화를 내며, 끌려가는 걸까. 그 것이, 본능이고 사랑이고 운명이라고 말하는 걸까. 그 본능과 사랑과 운명을 말하고 싶었다면 적어도 최진언이 도해강의 죽음을 알았다는 전제 하에 지금의 전개가 그려져야만 했다. 그랬다면,..

별이 되어 빛나리 ~25회) 뜬금없이 꽂힌 드라마

티비소설 - 별이 되어 빛나리. 얼마 전, 우연히 재방송을 보고 꽂혀버린 드라마이다. 전에도 종종 말했던 기억이 있는데, 2013년작인 [삼생이]에 데인 후, 눈길도 주지 않았던 티비소설이건만...뜬금없이 꽂혔다. 티비소설의 특성상 아마, 이 드라마도 중반까지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중반 이후 전개가 이상하게 되면 쿨하게 놓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봐야할 것 같다. 성인파트는 이번 주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5회분량 등장. 그리고 나는 성인파트 부분만 봤다. 아역파트가 20회차 가량인데 얼른 봐야할 것 같다. 그걸봐야 얽히고 설킨 관계와 인물들의 감정선을 알 수 있을테니까. 봉희와 종현 씬들이 약간 오글거리지만 그런 재미로 보는 중인데, 두 아이의 어린 시절 이야기까지 알고나면 뭔가 애틋해하며 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