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2011' 2월 :: 까치 설날 전해드리는 신상드라마!

도희(dh) 2011. 2. 2. 18:27

설 연휴의 시작.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또 감기군이 들러붙어서 온종일 나른나른 헤롱헤롱 거리는 중이랍니다. 방금 전까지 방바닥이 나를 흡수하는 것 같아~ 라고 칭얼거리면서요; 약먹고 특선영화 보며 훌쩍거리며 널부러져 있다보니 좀 괜찮아졌습니당.

제가 보지않는 드라마들의 종영 후속작인지라 큰 신경을 안쓰고 있었는데, 2월에도 역시 신상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지난 1월에 깜박하고 소개하지 못한 드라마까지 포함하여 2월의 신상드라마를 까치 설날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이미 지난 일요일에 첫방을 했습니다. 꽤 오래 전에 작가님의 인터뷰에서 이야기가 나왔었고 그때부터 줄곧 기다려온 드라마여서 꽤나 두근거리며 봤어요. 방영 30분 전부터 TV채널을 고정하면서요; (나 원래 그런 사람 아님;) 은근 호불호가 갈리던데 저는 전체적으로 나름 괜춘하게 본 드라마이기도 해요.

+) 미스터리삘 드라마로 제 취향과도 잘 드러맞고-(ㅋ)

+) 대부분 모델출신인지라 기럭지가 참 훤칠하답니다. 그래서 (;) 연기는 좀 불안정한 편.

+) 총 8부작의 드라마로, 일주일에 한 편씩 방영된답니다. 시간대가 좀 애매하여 맘 단단히 잡지않고선 본방으로 보기 힘들지도; (일욜 밤 11시가 도대체 모냐..ㅡ.ㅡ+;)






+) 캐스팅 전 나돌아다니는 우연찮게 시놉을 읽었을 때, '나름 괜춘할지도?' 싶어서 캐스팅이 어케될까 싶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주인공들 캐스팅이 좀 불안하다고 여겨져요.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 일이지만요. 혹시 압니까.. 지난 번에 봤던 드라마에서 보여준 연기력에 실망했기에 불안하다고 여기는 그 분이 여기선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주실지;

+) 본 예고가 나왔는지는 모르겠고, 1차 티져예고는 좀 그냥저냥 스러웠던 걸로 기억됩니다.






+) 반짝반짝 빛나는, 하니까 에쿠니 가오리의 '반짝반짝 빛나는'을 급 떠올렸답니다. 꽤 좋아하는 작가, 좋아하는 소설이거든요. '낙하하는 저녁'이랑 '하느님의 보트'도 좋았고.   갠적으로는 에쿠니 가오리의 최근작보단 예전 작품이 더 좋은 듯 해요. 최근작은 잘 안읽어봐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 노도철 피디는 드라마 쪽으로 완전히 넘어온 것인가보네요; 시트콤을 그닥시러하는 저도 노도철 피디의 시트콤은 꽤 좋아했는데.. 약간 아쉽다면 아쉬워요; 2008년 <종합병원> 이후로 간만에 드라마로 돌아오신 노도철 피디의 작품입니다.

+) 2009년 <파트너> 이후 간만인 김현주씨 출연 드라마. 김현주씨의 기존 이미지와 잘 맞는 (밝고 착하고 씩씩하고 그런?) 캐릭터를 연기하지 않을까, 싶어요. <파트너2>는 안해줄까요? 동욱씨 제대하고 해줬으면...ㅠ.ㅠ (풀어야할 것들이 아직 남았잖아요!!!)

+) 주요 4인방 중에서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하고있는 동호배우. 뮤지컬 배우이신데, 이번에 드라마 출연을 하면서 신인배우로 이름을 알리기위해서 성도 바꾸셨는데, 잘 되시길 바라는 중이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연기력과 노래실력이 좀 아쉬운 편이라고 여겼었는데, 동호배우의 연기를 본 건 근 3년 전 일이니(쓰릴미 이후론 안봤음;) 많이 발전하셨을 거라고 믿어요-(ㅋ)

동호배우의 경우는 친구가 좋아라하는 배우로 (지금은 모름;) 공연 관람 후 퇴근길도 종종 지키곤 했더랬죠; 그래서 동호배우 싸인은 집에 두세개 정도 있음!   개인적으로 참 아쉬운 건, 동호배우는 실물이 훤칠하니 훈훈하게 배우라는 거죠. 정말 정석군과 더불어서 사진빨 카메라빨이 안받아서 안타깝다면 안타까운 배우! 카메라 마사지 받고나면 좀 괜찮아 지려나?

그나저나 3년 전에 '연예인 하시려고 하면 왠지 서운할 듯;'이란 대화를 친구와 나눴었는데, 정말 연옌의 길로 접어드시는 군요. 이 드라마는 과연 흥할까 어쩔까...?






+) 전 일단 월화라인이 잡혀있어서 위에 소개해드렸던 <짝패>는 물론, 울 장혁님 (언제부터 니네 장혁님이시냐ㅡ.ㅡ;) 차기작임에도 불구하고 <마이더스>는 관심 밖의 드라마랍니다. 현재 보고있는 <드림하이> 종영하면 <강력반>으로 바로 승차해서 쭉 달릴 예정이거든요; (형사물 좋아~ 랄꺼나;)

+) 최완규 작가의 드라마인데, 지난 2009년 성유리-지성의 <태양을 삼켜라> 이후로 간만인 듯 합니다. 갠적으로 최작가의 작품은 <상도> 외엔 제대로 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상도>는 제가 좋아라하는 사극 중 하나랍니다. 아무튼, 장혁씨 차기작이니만큼 좋은 드라마 써주셨음 싶어요. 전, 장혁씨가 정말 잘되길 바라니까요-(ㅋ)

+) 차기작은 꼭 봐주고 싶었던 장혁씨와 노민우씨가 나오신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마이더스>는 안볼 듯 합니다. 작가와 소재와 그닥시러하는 배우가 나오셔서; 그런데 아마 잘 될거에요. 제가 기대하지 않고 있으니까요~! (급 강력반 걱정되는 중.. 나름 기다리는 드라마인지라ㅡ.ㅡ;)






+) 소개해드린 네 편의 드라마중에서 저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외엔 아무래도 안볼 듯 싶습니다.   이래놓고 '요즘 저 이거 보고있어요~' 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요(ㅋ) <반짝반짝 빛나는>은 울 동호배우(뮤배=울배우) 보기위해서 일단 첫방은 보도록 하려구요.   친구 덕에 이런저런 자료를 많이 찾아봤던 배우인지라 잘 되길 바라게 된달까나요; (ㅎ)

+) 오늘 <프레지던트> 안해서 좀 슬프네요.

+) 오늘 엄마를 통해 <달팽이 고시원> 대본집 득템완료 했습니다. 이교수 싸인은 뭔지 몰라서 긴가민가 스럽고, 출연진들 싸인이 가득해서 완전 좋아서 팔짝거렸더랍니다. 무튼, 조만간 득템 대본집 자랑질도 해볼게요(ㅎ) 자랑질은 늘 옳으니까요(;;;) 그리고, 대본집 읽어보고 드라마 다시보고, 리뷰도 또 쓸게요. 꽤 맘에 콕 들어버린 드라마인지라 쉽게 놓아지지가 않거든요~(ㅎ) 언제가 될지는 미지수!

+)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