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기에 이야기를 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청춘시대> DVD 선입금 신청을 했었습니다. 우연찮게 딥디가 발매된다는 소식을 들었고, 단순히 대본집이 갖고 싶다는 마음에서 말이죠. 물론, 언제나처럼 길고 긴 고민 끝에. 언제 출시될지 전혀 모른 채, 구성도 전혀 모른 채, 일단 지른 채 한참을 잊고 지냈달까요.
2. 지난 주 월요일, 메일함을 들여다보다가 출고소식을 알리는 그래24의 메일을 받고서 깜짝 놀랐더랬죠. 뭐 이렇게 뜬금없이 발매되는가, 라며. 아무튼, 그 다음 날 받았습니다. 가게로 배송받기로 했는데, 그날은 오후에 문을 닫아서, 옆 사무실에 맡겼다는 기사님의 연락에 부랴부랴 달려가서 받아왔더랍니다. 물론, 달려간 것은 제가 아니었지만요.
3. 그로부터 일주일. 아직 보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잠시 뜬어본 후, 고스란히 포장해서 잘 보관 중이거든요. 오늘 노트북을 열지 않았다면 이 소식도 언제쯤 전했을지, 아니, 전하기는 했을런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노트북을 여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렵고 힘이 드는 것일까요. 아무튼, 언젠가는 보려니- 그러고 있어요. 그래서, 딥디 구성에 관해서는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
4. <청춘시대>를 매우 재미나게 보았느냐, 물으신다면... 솔직히 제대로 완주하진 않았습니다. 슬슬 각잡고 봐야지, 라고 생각만 하는 중이랄까요. 시간이 없다는 것은 진짜 핑계. 왜냐하면, 얼마 전에 싸귀 밀린 거 완주했거든요. (v). 그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 자리를 빌려 이야기 하기로 하고. 중간중간 빼먹으며 뜨문뜨문 봤음에도 참 좋았고, 대본집이 갖고 싶었고, 기회는 왔고, 당시에는 주머니 사정이 조금 여유가 있었고, 그래서 질렀습니다.
5. 이상. 갖고 싶은 딥디 몇개가 엄청난 폭의 할인율을 자랑하고 있어서 고민을 되지만, 일단 참고 있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그리 좋지만은 않아서 말입니다. 적립금이 좀 있기는 한데, 이건 따로 사려고 찜해둔 도서가 있어서. 그 도서도 출간되면 무조건 살꺼야, 라고 했음에도 결제까지 참 많은 고민을 하는 중이지만요.
6. 끝-. 오랜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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