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월 28일에 출고가 된다는 글을 읽었었고, 오늘 문득 날짜가 눈에 들어와 '내일 즈음엔 받으려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도착해서 깜짝 놀랐답니다. 드디어 왔구나, 싶기도 했구요. 사실, 이 드라마를 꽤나 재미나게 봤고, 거기에 휩쓸려 결국 선입금까지 했는데, 입금한 그 날부터 출고 확정글을 읽는 순간까지 취소를 할까 말까, 의 고민은 끊임없이 이어졌답니다. 결국, 받아들게 되었지만요. 이 아이가 도착하자, 어머니께서는 '취소한다며?' 라고 물으셔서 당황했다나 뭐라나요;
2. 사실, 랩핑 안뜯고 겉부분만 찍고 말려고 했는데... 랩핑에 살짝 찢어져있길래 에라 모르겠다, 라며 다 뜯어버렸어요. 그리고 구성품 확인하고, 사진 대충 찍고, 다시 포장해서 넣어놨다지요. 케이스가 살짝 뭉개져있는데... 배송 중에 생긴 것인지, 내가 그런 것인지 알 수도 없고, 뭐 그런 것 하나에 울고웃는 사람도 아닌지라 (정말?) 그냥 넘어갔습니다. 잘 포장해서 청시 딥디랑 함께 고이 고이 모셔놨다지요. 언제 볼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보려니, 라며. 그래도 재편집과 코멘이 궁금해서 조만간 볼 것도 같네요.
3. 풋풋하고 상쾌하고 이쁜 청춘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가볍게 편안하게 스트레스 없이 볼만한 드라마에요. 방영당시에는 초반에 조금 챙겨보다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내내 놓쳤다가, 종영 후 몰아본 후, 기분좋은 여운에 잠시나마 젖어있기도 했다지요. 그 덕분에 딥디까지 구입해버린 것일테구요. 어쨌든, 이 딥디를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기분이 들었던 것은, 매번 진행사항을 체크했기 때문인 것도 같아요. 체크만 했을 뿐, 홍보영상이나 사진은 또 안봄. 무슨 심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기다림이 길게 느껴진 듯 합니다. 그 기다림의 시간을 마냥 설레여한 것이 아니라 취소를 하느냐, 마느냐, 의 고민 보냈다는 것이 함정이겠지만요. 아, 사실 결제할 때도 고민이 상당히 많았어요. 정말 갖고 싶은 것일까, 라며.
4. 램프몰 적립금+쿠폰할인+NPAY 적립금을 이용해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구성은, 본편 재편집 + 메이킹 + 코멘터리 + 화보집 + 엽서 + 포스터 + 특전CD + 전회 대본집 + 특전 복주녕 학생증 + 넘버링? 어쩌구. .. 뭐 이런 것 같아요. 사실, 감독판 딥디 산 것도 별로 안되고, 산 이유도 그냥 말 그대로 갖고 싶어서 산다, 즈음인지라 구성 하나 하나에 초미의 관심을 보이진 않았던 저인지라, 이게 좋은 구성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5.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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