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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나에게 주는 선물

역도요정 김복주 DVD 도착 - 긴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by 도희(dh) 2017. 7. 28.

 

1. 7월 28일에 출고가 된다는 글을 읽었었고, 오늘 문득 날짜가 눈에 들어와 '내일 즈음엔 받으려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도착해서 깜짝 놀랐답니다. 드디어 왔구나, 싶기도 했구요. 사실, 이 드라마를 꽤나 재미나게 봤고, 거기에 휩쓸려 결국 선입금까지 했는데, 입금한 그 날부터 출고 확정글을 읽는 순간까지 취소를 할까 말까, 의 고민은 끊임없이 이어졌답니다. 결국, 받아들게 되었지만요. 이 아이가 도착하자, 어머니께서는 '취소한다며?' 라고 물으셔서 당황했다나 뭐라나요;

 

2. 사실, 랩핑 안뜯고 겉부분만 찍고 말려고 했는데... 랩핑에 살짝 찢어져있길래 에라 모르겠다, 라며 다 뜯어버렸어요. 그리고 구성품 확인하고, 사진 대충 찍고, 다시 포장해서 넣어놨다지요. 케이스가 살짝 뭉개져있는데... 배송 중에 생긴 것인지, 내가 그런 것인지 알 수도 없고, 뭐 그런 것 하나에 울고웃는 사람도 아닌지라 (정말?) 그냥 넘어갔습니다. 잘 포장해서 청시 딥디랑 함께 고이 고이 모셔놨다지요. 언제 볼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보려니, 라며. 그래도 재편집과 코멘이 궁금해서 조만간 볼 것도 같네요.

 

3. 풋풋하고 상쾌하고 이쁜 청춘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가볍게 편안하게 스트레스 없이 볼만한 드라마에요. 방영당시에는 초반에 조금 챙겨보다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내내 놓쳤다가, 종영 후 몰아본 후, 기분좋은 여운에 잠시나마 젖어있기도 했다지요. 그 덕분에 딥디까지 구입해버린 것일테구요. 어쨌든, 이 딥디를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기분이 들었던 것은, 매번 진행사항을 체크했기 때문인 것도 같아요. 체크만 했을 뿐, 홍보영상이나 사진은 또 안봄. 무슨 심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기다림이 길게 느껴진 듯 합니다. 그 기다림의 시간을 마냥 설레여한 것이 아니라 취소를 하느냐, 마느냐, 의 고민 보냈다는 것이 함정이겠지만요. 아, 사실 결제할 때도 고민이 상당히 많았어요. 정말 갖고 싶은 것일까, 라며. 

 

4. 램프몰 적립금+쿠폰할인+NPAY 적립금을 이용해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구성은, 본편 재편집 + 메이킹 + 코멘터리 + 화보집 + 엽서 + 포스터 + 특전CD + 전회 대본집 + 특전 복주녕 학생증 + 넘버링? 어쩌구. .. 뭐 이런 것 같아요. 사실, 감독판 딥디 산 것도 별로 안되고, 산 이유도 그냥 말 그대로 갖고 싶어서 산다, 즈음인지라 구성 하나 하나에 초미의 관심을 보이진 않았던 저인지라, 이게 좋은 구성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5.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