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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아무말 대잔치

수다 : 150512 am.

by 도희. 2015. 5. 12.

1> 뜬금없이 생각이 나서 [추리다큐 별순검] 1회를 봤다. 보는 중간에 앞에 다른 에피소드가 있었을텐데, 라며 검색을 해보니 추석 때 했던 파일럿이 하나 있었다. 파일럿까지 다 소장 중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ㅠ) 파일럿 내용이 도무지 생각이 안난다. 어쩐지 보고 싶어서 뒤적거려보니 공홈에서 볼 수 있는 거 같더라. 그런데 계정은 이미 휴면상태. 인증하고 하는게 귀찮아서 일단 보류했다. 


그러고보니, 이 드라마도 벌써 10년이 되었다. 10년 전, 나는 매 주 토요일마다 이 녀석을 보려고 죽자고 걸었던 기억이 난다. 결국, 못봤던 적도 있었고. 그래도 어찌저찌 찾아봤을 것 같은데... 공홈을 이용했으려나, 그건 잘 모르겠다. 아무튼, 첫 회를 봤다. 매 회 리뷰를 쓰려고 첫 회만 보고 끊었는데, 또 어쩐지 귀찮아서 보류. 쭉- 다보고 간결한 (과연!) 리뷰를 남겨볼가, 싶어지기도 한다. 관련 검색을 하다보니 DVD도 발매가 되었었다더라. 그러나 당연스럽게도 품절(ㅠ). 갖고 싶다...



2> 어쩌다보니 요즘 보는 드라마는 [실종느와르 M] 밖에 없다. 정말 이건 어쩌다보니, 이다. [식샤를 합시다2]도 나름 재미나게 시청을 했었는데, 지난 주 월요일에 놓치게 되었고, 안찾아 봤고, 그래서 화요일도 자연스레 놓쳤고, 또 안찾아봤고, 그래서 어제도 놓쳤다. 이렇게 놓아버릴 것만 같다. 왜냐하면, 어제 방송의 반응이 그리 괜찮지가 않아서. 어쩐지, 내가 의도치 않게 놓쳐버린 후, 크게 안끌려서 보는 걸 미루는 드라마는, 점점 산을 탄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뭐, 어쩌면, 어렴풋이 그걸 느꼈기에 의도치 않게 놓친 후, 그냥 놓아버리게 된 걸지도 모르지만.


'실종엠'은 아마도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다. 놓치더라도 자체 스포방지 후, 바로 찾아보지 않을런지. 총 10부작인지라 이제 겨우 7회차를 방송 했는데, 앞으로 3회차 밖에 남지 않았다. 매 회마다 선보이는 에피소드도 좋고, 그 에피소드를 통해 이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흔들림이 없고, 그 메시지를 가슴 속에 머물도록 만드는 길수현이란 캐릭터도 매력적이다. 그래서, 김강우란 배우에게도 절로 관심이 간다. 그래서 프로필을 찾아보니 그의 출연작 중에 내가 본 작품은 이 드라마가 유일하더라. 그런데 왜 이렇게 익숙한지는 모르겠다. 아, 아직까지 딱히 다른 작품을 찾아볼 열정은 아직 없다. 


아, 길수현이란 캐릭터에 관한 리뷰를 쓰려고 마음만 4주째 먹고 있는 중이다. 


3> 요즘 듣는 노래는 사극 OST. 중간 중간에 해금 연주곡들도 끼워넣고 듣는 중이다. 그리고 "그대라서 - 버담소리 - 아카시아" 이 라인으로 쭉 이어 듣는 걸 좋아한다. 이 세 곡을 쭉 듣고 있노라면 뭔가 마음이 아릿해지고 먹먹해진다. 


4> 위에 요즘 보는 드라마는 실종엠 밖에 없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 부분을 수정해야겠다. [하이생소묵 - 마이 선샤인]도 시청 중이다. 지난 한 주는 이 드라마 관련 자료를 모으는 취미생활을 했었다. 어느정도 만족할만큼의 자료를 모았고 그래서 늘 그러하듯 열정은 사그라들었으나, 이 드라마는 앞으로도 꾸준히 챙겨볼 생각이다. 전개가 너무 느리고 회차가 너무 길며 방송시간대가 너무 늦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으니까. ...그저 스치기만 하는 남여주가 만나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아마.


5> [프로듀사] 하이라이트 영상을 봤다. 뭐, 그럭저럭 웃길 것 같다. 시간대가 나에겐 뭔가 애매한 시간대인지라 본방으로는 못 볼 듯 싶다. 그리하야 평이 좋으면 보는 그런 상황이 오지 않을런지. 현재는 '와! 이거 꼭 보고싶어'스러운 정도는 아닌지라.


6> 이번 달 방영 예정 드라마 중에서 그래도 일단 첫회는 봐야겠다, 라고 생각 중인 드라마는 [오렌지 마말레이드][복면검사][맨도롱 또똣]이다. 그나마 [오렌지 마말라이드] 정도가 작품 그 자체에 대한 흥미이고, 나머지 둘은 그냥 어쨌든 일단 간은 봐야하지 않을까, 이다. 그러다 재밌으면 당분간 보는 걸로. 아니면 놓는 걸로.


7> 그런데, 요즘 드라마를 안챙겨보는 대신, 예능프로로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수요미식회][크라임씬2] 이렇게 세 개를 재미나게 시청 중이다. [문제적남자]는 지지난 주에 놓치고 나니 자꾸 까먹는 중이다. 잊지 않는다면 이번 주에는 봐야지, 싶은. 그리고 화요일에도 새로운 예능이 시작된다던데 ... 아마도 볼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도 당분간 월화수 10시에는 드라마와 거리를 둘 것도 같다. (...)


8> 비가 온다. 일기예보를 보니 오전에 그친다는 것 같다. 더와도 좋고, 그쳐도 좋고. 그치면, 장에 다녀올 것 같다. 겸사겸사 짜장면집도 가고. 아, 나는 짬뽕을 먹을 것이다. 난 짜장과 짬뽕 사이에서 전혀 고민이 없다. 무조건 짬뽕ㅋㅋ 저렴하고 맛있는 집을 찾았다. 흠, 짬뽕은 물렸다고 생각했는데 비가 오니 조금 끌리기도 한다. 근데, 짬뽕은 거기보다 일요장 열리는 곳에 있는 곳이 더 맛있다. 그보다는 수제비가 더 먹고 싶지만. ...아무튼, 짬뽕과 순대국밥 저렴하고 맛있는 집이 있어서 좋다. 뭐가 되었든, 입에 맞는 집 하나만 있어도 사는 낙 하나가 더 생기는 것 같다. 그런 의미로 오래 오래 갔으면 싶다. 순대국밥집은 어쩐지 아슬아슬하게 느껴져서...;;


9>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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