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35

추노 15회 - 살인귀를 등뒤에 달고다니던 그들, 흩어져서 죽어버리다.

드라마 추노 15회. 옛말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추노 14회부터 그 말이 자꾸만 되새겨지는 듯 싶어요. 얘들이 볼일있다고 흩어졌다가 졸지에 줄초상 맞이하고 있거든요. 줄초상 당하는 자들은 누구 손에 자신이 죽는지 알지만, 그들의 머리에 있는 이들은 그들을 죽인 이에 대해서 헛다리 짚으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오해를 하며 칼을 들이대는데 왜 긴장감이 전혀 안생기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추노 15회는, 철웅으로 인한 줄초상 및 헛다리짚고 으르렁 거리는 녀석들의 이야기가 그려졌어요. 이게 다는 아닌 듯 하지만, 대충? 1. 살인귀를 머리에 얹고 흩어지다 줄초상 치른 아이들 & 삼자대면. 살인마가 되면서까지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철웅 처) 철웅은, ..

추노 14회 - 위기의 그대들!

드라마 추노 14회. 저 요즘 완전히 손놓고 사는 것 같아요. 뭔가, 의욕상실이라고 해야하나? [추노]와 동시간대에 하는 [산부인과]는 재방으로 열심히 챙겨보는데, 꽤 재밌더라구요. 좀 감동도 있고...? 으음, 그러고보면 의학드라마를 챙겨본 건 봉달희 외엔 이게 처음인 것도 같네요. 뭔가... 잘은 모르겠는데, 제가 봉달희를 좋아라하며 봤었던 그 느낌과 어딘가 비슷하게 다가오거든요. 그런데, 이건 분명 추노 리뷰일텐데... 왜... 산부인과 이야기를 하며 산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건지, 저도 잘...; 추노 14회는, 위기의 그대들에 관한 이야기가 그려졌답니다. 1. 위기의 그대, 혜원 : 지워내고 픈 과거와 마주하다. 도련님, 살아계셨군요. 감사합니다. 살아계셔서 ... 감사합니다. 그리 행복해 ..

추노 13회 - 엇갈림의 끝자락에서, 드디어, 만나다.

 드라마 추노 13회. 드디어 만나버렸습니다. 만나버렸어요. 만났습니다!!! 오옷~ 후반에 아이들의 나들이를 보면서 '혹시 드디어 만나는겐가, 그럼 누가 먼저 볼 것인가' 등등으로 두근두근 거렸는데, 오옷, 그녀가 그를 보고 말았어요!! 그랬어요. 추노 13회는, 그녀의 행복을 위해 마음을 다잡는 대길의 모습과 새로운 세상을 향해 한 발 내딛는 그녀들, 그리고 도 하나의 추격전과 그와 그녀의 10년 만의 재회가 그려졌답니다. 1. 대길 : 내일 해가 뜰지 안뜰지도 모르는데,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구. 내일 해가 뜰지 안뜰지도 모르는데,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구. 우선, 설마설마했는데 ... 내 이럴 줄 알았지... (한숨) 혜원이가 원손을 훔에 안아들며 보모노릇 할 때부터 '설마, 대길이가 오해하는..

추노 11회 - 쉬어가는 타임, 대길패거리의 첫만남의 추억 & 태하의 도망노비당 창단식

드라마 추노 11회. 어제 축구 졌다죠? 허허. 오늘은 이래저래 뉴스가 재밌더라구요. 딱히 뭐가 재밌다고 짚어내진 않겠지만 전체적으러 재밌는 뉴스였답니다. 아, 전에도 말했던 것 같은데... 저는 정규방송 뉴스말고 mbn 뉴스 주로보는 편이랍니다~; 추노 11회는 좀 쉬어가는 타임이었어요. 저는 물론 재미나게 봤지만~ 다른 회가 끝난 후의 멍때리는 듯한 두근거림이 덜했기에 쉬어가는 타임, 이라고 혼자 결론지었답니다. 물론, 12회 예고보면서 살짝 낚여서 기다리는 중이고 말입니다ㅡ.ㅡV 개인적으로는 그들의 만남만큼이나 천지호와 대길이의 만남과 그의 10년 세월을 알고싶지만 과연 나오기나 나올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과거 숭례문 개백정 현재 떙중노릇하시는 그 분과의 첫만남은 얼추 들어버렸어요. 대길이가 ..

추노 10회 - 밝혀진 진실, 엇갈린 인연, 1막의 끝...

드라마 추노 10회. 뭔가 굉장히 오랫만에 포스팅을 하게되었어요. 오랫만입니다!!! 안기다리셨죠^^? 전 요즘, 지난 추노 9회 감상 말미에 끄적여댄 것처럼 ... 코난보는데 정신이 팔려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이 녀석을 다 보고싶은데 이제 겨우 229편까지봐서 언제 다 보게될지는 모르겠어요. 사실 2009년 말부터 조금씩 보다가 말다가 이러다가 갑자기 필을 받아버려서 말이죠. 이거 다보면 다른 버젼도 싹다 보고싶네요. 이러다가 원작 읽고싶다고 뒹굴거리다가 질러버리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추노 10회는, 1막이 정리되는 듯한 분위기 등등등으로 정말 재미나게 봤는데 감상을 어떻게 적어야할지 몰라서 미루다가 오늘이 왔습니다. 마침 오늘은 20분 가량 늦게 시작한다고해서 또 게으름부리면서 끄적거리고 있답..

추노 9회 - 피바람의 시작, 그리고 알아버리다...!!!

드라마 추노 9회. 오랫 만에 공홈에 갔더니 웰페이퍼가 올라왔더군요. 그래서 낼름 업어오고 하나는 바탕화면에 깔아뒀답니다. 파란색 기본배경만 쓰다가 아주 오랫만에 바탕화면에 이미지 얹어놓으니 뭔가 산뜻은 아니지만, 뭔가 색다르네요. 위에 꺼 말고, 대길이랑 장군이 언니랑 왕손이랑 따다다~ 거리며 걷는 그 거에요. 공홈가면 뭔지 아실 듯. 7회부터 조짐이 보였다가 이번 회에서 피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해준 추노 9회, 그리고 잡힐 듯 잡히지않던 진실을 알아버린 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답니다. 1. 피바람이 분다~; 가볍게(?) 7회에서 태하 스승님이 철웅이 칼에 맞아죽고, 8회에서 철웅이 옛상관 철웅이한테 칼에 맞아죽고, 박아무개 양반과 두명의 호위모사가 업복이 총에 맞아 죽더니 ... 추노 9회에서는 그냥 ..

추노 8회 - 지켜주고 보호받고 추격하고 거래하는, 그들의 동행.

드라마 추노 8회. 지난 목요일에 본방은 보질 못했어요. 그때 초대공연 하나를 보고왔거든요. 그거 묵직한 주제를 담은 유쾌한 쇼 뮤지컬이었는데, 그 공연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에 올릴 예정에 없답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재방으로 보긴했는데, 맥주마신 후에 좀 졸려서 겔겔거리며 본 탓에 내용은 가물가물, 부랴부랴 한번 더 훑어보고 감상쓰고 있답니다. 이래저래 흩어진 조각들이 한데 모이질 않아서 그런지 어떻게 감상을 써야할까, 및 처음보다 손가락이 덜 근질거려서 오늘은 가볍게 조잘거리고 갈게요. 라고하지만 과연...? 추노 8회는, 서로 인연이 없을 것 같았지만 어느 샌가 인연이 되어버린, 그리고 전혀 어울릴 것 같지않은 이들의 동행이 그려진 회였던 것 같네요. 1. 대길패거리, 설화를 받아들이다. 대길네 ..

추노 7회 - 러브스토리는 갑자기.

드라마 추노 7회. 솔직히 '러브스토리는 갑자기' 는 아니지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서 써먹고 있습니다. 아, 이건 제가 좋아라하는 ... 그런데 근래들어서 안본지 한참 된 만화책의 어느 단락의 소제목이었어요. 그리고, 추노 7회는 그런 느낌이 드는 회였답니다. 안타까운 러브스토리가 애절함이 더해지는 듯한...; 1. 마주해지지가 않는 인연, 대길 - 언년 이 드라마의 낚시에 또 다시 덜렁 낚여서 헤~ 거렸던 것 같네요. 아무튼, 반은 낚시였고 반은 의외의 전개여서 '어라?' 하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낚시든 뭐든, 생각보다 재밌으면 그만 아니겠어요...;; 태하를 추격하던 대길은, 그의 덜미를 잡기위해서 그녀에게 칼을 던지게 되요. 아... 여기서 잠깐, 대길이가 왜 여자가 맞을 것을 알면서도 여자에게..

추노 6회 - 어색남녀의 호감진행형 및 정보력과 사기(詐欺)로 추격하는 대길.

드라마 추노 6회. 아, 이제야 겨우 쓰게되네요. 이제야 겨우 쓰는 덕분에 뭐... 두리뭉실 슬렁슬렁 대충대충..;; 추노 6회는, 어쩌다보니 동행하게 된 어색남녀가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며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 및 조선최고의 추노꾼이 추노질을 하는 방식이 그려졌답니다. 1. 어색남녀의 호감진행형. 아무리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예의 차릴 것 다 차리며 다소곳하디 다소곳한 양갓집 규수이면서 '결혼 첫날밤'에 가출을 하고, 첫번째 목적지 다음으로는 딱히 치밀한 계획도 목적도 없이 '발길 닿는대로'라며 속편한 생각이나 한 듯 하고, 그러다가 통성명도 제대로 하지않은 처음보는 남정네가 '같이 가시겠습니까?' 라고하니 그저 자신이 한번 그 남정네가 자신을 두번 구해줬다는 이유로 '넵!!!' 거리면서 그 남정..

추노 5회 - 그리움을 가슴에 뭍고 펼쳐지는, 숨막히지 않는 추격전.

드라마 추노 5회. 솔직히 '숨막히는 추격전'이라는 말은 쓰지 못하겠어요. 5회가 끝나고 6회예고를 보고난 후에 '5회는 쉬어가는 타임이었던가?' 라고 생각을 했으니 말이죠. 아무래도, 그리 조급해하며 도망치고 쫓는 듯한 느낌이 없어서 그런 것도 같아요. 대길이나 태하는 서로가 그리 만만치않은 상대란 것을 알고있었으니 말이죠. 태하는 흔적을 부러 남기며 그들의 허를 찔렸고, 대길이는 그럼에도 끈기로 그들을 쫓았던 추노 5회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 꽁꽁 묶여진 사연보따리도 찔끔찔끔 보여주고 말이에요. 그런, 추노 5회 였어요..; 1. 낚시에 용 걸리는 거 봤어? (대길) 낚였어요. 대길이가 뭘 봤을까, 라는 이런저런 상상의 나래는 대길이의 화살과 함께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답니다. 그래도 '낚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