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35

빛나거나 미치거나 3,4회) 만나야 할 인연은 반드시 다시 만난다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지 않으려 해도 만나는 법이지요 그것이 하늘이 정한 운명이라면 말이죠 - 빛나거나 미치거나 1회 / 지몽 - 개봉에서의 인연, 그로부터 5년이 흘렀다. 때를 기다리며 황주가를 방패삼아 숨을 죽이고 몸을 낮추고 힘을 키우고 있는 왕소는 비밀결사대의 수장이 되어 선황제의 암살에 연관된 자들을 쫒고 있었고, 청해상단의 실질적 수장인 신율은 벽란도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5년이란 시간동안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었지만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지내던 두 사람은, 황주가에서 주최하는 점안식을 계기로 같은 공간에 들어서게 되었으나 자꾸만 엇갈리게 된다. 그러나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지 않으려 해도 만나는 법인지라 두 사람은 하늘이 정한 운명대로 결국 만나게 된다. 그러나, 한 눈에 하..

빛나거나 미치거나 1,2회) 두 개의 자미성을 만난 파군성

사람을 죽였던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사람을 구했다. 그게 바로 너야. 니 덕분에 나도 내 운명을 한 번 바꿔보려고 해. - 빛나거나 미치거나 2회 / 왕소 - 저주받은 운명을 갖고 태어난 왕소는 어린 시절 벌어진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황궁에서 버려져 백두산으로 쫒겨난다. 긴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어느 날(943년 정도, 왕소의 나이는 19~20살 즈임이려나?), 황제의 부름을 받은 왕소는 다시 황궁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그 황궁에서 왕소는 운명을 바꿔보지 않겠느냐 손을 내미는 아버지와 그의 저주받은 운명을 되새겨주는 어머니와 만나게 된다. 결국 그는 아버지의 손을 외면한 채 돌아가려고 하지만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생기고 그렇게 중원의 개봉으로 향하게 된다. 그 곳에서 그는 한 여인을 만나고 그녀가..

뿌리깊은 나무 14회) 오빠가 돌아왔다!

드라마 : 뿌리깊은 나무 14회 아무래도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방송이 시작하면 꿈쩍도 안하고 120% 몰입상태를 유지하던 내가 뒤적뒤적 부시럭 부시럭 왔다갔다 거렸던 걸 보면 말이다. 최근 빠진 뮤지컬의 노래 중 하나를 벨소리로 만들었는데 전화가 오며 벨소리가 울리자 드라마보다가 전화는 안받고 벨소리를 들으며 흥얼거리기도 했고 말이지; 아무래도, 멀티형 인간이 될 수 없는 내가 그 뮤지컬에 너무 빠져버리게 되면서 애정드라마 에서 살짝 빠져나와버린 것은 아닌가, 스럽기도 하다. 차라리 드라마에 빠지는 게 속편하다, 라고 생각하며. (ㅠ) 모든 것을 내려놓으며 삶의 방향을 잃은 채윤이 다시 방향을 잡게되는 모습 그리고 드디어 밀본이 임금이 하고자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내게 된 이야기를 그린 14회..

뿌리깊은 나무 13회) 다시 되돌아가야 하는 이유

드라마 : 뿌리깊은 나무 13회 드디어 채윤과 소이, 아니, 똘복과 담이가 만났다. 사실은, 엇갈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그들은 만났고 기억했고 함께했으며 다시 길을 걸었다. 드라마 13회는, 임금이 우리글을 만들기로 결심한 계기와 임금의 문자창제에 소이가 어떤 존재인지, 소이에게 임금의 문자창제가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줬던, 그렇기에 그토록 그리워하던 똘복의 손을 놓고 소이가 다시 궐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그려졌다. 너는 담이를 얻고 나는, 소이를 잃는다. 채윤과 소이가 서로의 존재를 알게되었다는 걸 알아버린 임금은 당장 그들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임금은 소이를 놓아줬고 채윤과 소이, 아니 똘복과 담이를 떠나보냈다. 임금은 아마 생각했던 것 같다. 소이가 똘복을 만나게..

뿌리깊은 나무 12회) 이젠 정말 만나야 할 때!

드라마 : 뿌리깊은 나무 이상하게 주 4일제 블로그로 운영하고 있다. 사실, 하고싶은 포스팅은 굉장히 많은데 이노무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나몰라라되는 중이랄까? 금요일만 되면 아무것도 하기싫어- 모드. 아무튼, 그래서 본방당시에 초 두근두근, 방영 후에 꺄아~ 모드가 되어 이 감정을 고스란히 즉시 리뷰로 옮기겠어, 라는 각오는 저 멀리 물건너 가버렸더랬다. 이렇게 뒤늦게 부랴부랴. 너무 졸린데 지금 안쓰면 하루종일 쓸 시간이 없어서 졸린눈 비비며 쓰는 중인지라 헛소리 작렬일 가능성 88.8%이기도 하다. 소이 : 담이 '밀본'을 잡겠노라고 채윤이 던진 떡밥을 덥썩 문 것은 정기준 뿐만이 아니었다. 그 이상한 '복'자가 수놓아진 주머니를 만든 장본인, 소이또한 채윤이 던진 그 떡밥을 덥썩 물..

뿌리깊은 나무 10회) 특명! 가리온을 구출하라!!

드라마 : 뿌리깊은 나무 10회 남사철 사건의 용의자로 가리온이 지목되어 의금부에 끌려갔다. 그리고, 억울한 가리온을 구하고자 혹은 진실을 밝히고자 각자의 세력이 움직이고 있었다. 특히, 가리온을 보며 억을하게 죽은 아버지가 떠오른 채윤은 가리온의 무죄입증을 위해 발벗고 뛰어 결국 가리온을 구해낼 수 있었다. 그렇게 풀려난 가리온을 노리는 또 한 사람과 밝혀진 가리온의 정체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진 10회는, 1막의 끝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벌써부터 생방촬영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래서 걱정이 크다. 아무쪼록, 초반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길 간절히 바라며... 특명! 가리온을 구하라!! 남사철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가리온이 의금부에 끌려갔다. 사실, 가리온에게는 임금의 밀명을 전한 소이와의 만남이라는 ..

뿌리깊은 나무 9회) 깨져버린 협력관계, 그리고 의문의 사건

드라마 : 뿌리깊은 나무 9회 뮤지컬 초대이벤트에 당첨되어 룰루랄라 다녀온 덕분에 또 본방으로 못봤다. 어쩌랴; 사실, 오늘도 내내 볼까말까 고민하며 미뤄둔 아이를 보러갈까, 생각하다가 일단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목요일 꺼는 본방으로 보고싶어서. 그렇다. 예고에서 도담댁이 드디어 정기준의 정체를 밝히려는 듯 해서 궁금하단 말이지; 채윤과의 대화 끝에 그 언젠가처럼 깨닳음을 얻은 듯한 임금은 움직였다. 무휼로서는 도무지 납득이 안가는, 정인지의 눈에는 무모해보이는 행동을 하며 자신의 계획을 더이상 멈추지 않을 것임을, 나아가 더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길 것을 말하고 있는 듯 햇다. 그렇게, 임금은 채윤이 자신의 길을 좀 더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이 사건의 배후세력인 '밀본'의 정체를 알렸고, '군나미욕'..

뿌리깊은 나무 4회) 머리극이 끝나고, 진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되다.

드라마 : 뿌리깊은 나무 4회 이제 4회까지 방영. 그리고 반응이 꽤 좋다. 벌써 청률이도 19%정도 찍은 듯 싶고. 4회 보기 전에 지인께서 '뿌리깊은 나무 보라'는 말을 하셔서 '저 첫회부터 봤거든요ㅡ.ㅡ;' 라며 뾰루퉁하게 대답해버렸더랬다. 사실, 첫회보고 재밌다고~ 중기세종 연기잘한다고~ 막 그럴 때 사람 말 씹으시고 딴소리 하시더니.. 라는 마음에 버럭거리기도 했다지. (긁적) 아, 딴소리 하실 때 나는 그 말이 안들리는 사람처럼 굴긴했지만; (...) 세종과 강채윤의 관계 및 앞으로의 이야기를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 머리극(프롤로그의 북한말)은 끝나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회였다. 맘에 드는 구석이 보인다고 초반부터 설레발치면 실망도 커지고 그러면 좋았던 마음이 금새 식어버리게 되니까 최..

영화) 의뢰인 : 무난한 재미, 멋진 배우들과의 만남!

의뢰인 2011. 09. 30 Pm. 07:10 좋아라하는 축에 속하는 배우가 자그마치 셋, 그리고 법정스릴러라고 하기에 약간의 흥미가 생겼고 그렇게 관람하고 온 영화이다. 사실, 개봉날 가려고 했으나 귀찮아서 미루다가 다음 날 저녁, 갑자기 오늘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근처 극장을 향했다. (집에서 극장까지 걸어서 15~20분 정도 걸림.) 법정스릴러라고 하기에 뭔가 굉장한 긴장감을 기대했던 것 같다.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드라마 의 법정씬보다 긴장감은 덜했다.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돌아 지루할 틈이 없었다는 말도 나는 못하겠다. 그러나, 이런 류의 이야기를 대할 때의 습관. 내 나름의 추리를 하며 생각을 꿰어맞추는, 그럴 여유를 주지않는 영화였던..

피플인사이드 100회특집 "청춘콘서트" : 청춘만세!!

지난 4일, 수요일.. 100회특집 "청춘콘서트" 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여기에 가고싶노라 신청한 이유는 단 하나! 장혁씨가 출연하신다고 해서였어요. 하하. 비록 '마이더스'는 취향이 아니라 안봤으나.. 대길 장혁씨는 여전히 좋아하니 말입니다-(V) 요즘, 저는 '청춘'이란 단어가 좋아요. 왜, 냐고 묻는다면 뭐라 정확히 대답하긴 어렵지만.. 좋더라구요. 아마, 애니 를 본 이후부터 였던 것 같기도 하구요. 청춘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20대를 청춘이라 한다면, 제가 그 끝자락을 겨우 잡고 있기에, 청춘이란 단어가 주는 그 풋풋함과 열정이 눈부시게 다가와 그런 것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 청춘은, 마음 속에 꿈이있는 한 계속된다고 생각해요. 이승환씨가 늙지않고 영원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