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연인은 뭐랄까... 매 회 뭔가 확~ 끌어당기는 힘은 부족합니다. 예로, 스타의 연인 3회에서 마리와 철수의 소소하지만 서서히 크게 번져가는 말다툼조차도 잔잔하게 흘러가죠. 그런데, 그 잔잔함 속에 두 캐릭터의 감정충돌이 미미한 듯 섬세하게 느껴지는 것... 표현이 좀 엉망이지만, 무튼 그 것이 '스타의 사랑'의 매력이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 드라마가 20 ~ 16 부작정도 될텐데, 그 정도까지 끌고갈만한 소재가 있을까가 더 궁금하기도 했었습니다. 10부작 정도면 깔끔할 것 같기도한데... 라고 1회를 보고 생각했는데, 벌써부터 '마리의 첫사랑'에 대한 밑밥이 슬슬 깔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는 '마리의 첫사랑'에 대해 '태석과 승연'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