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년이 19

추노 10회 - 밝혀진 진실, 엇갈린 인연, 1막의 끝...

드라마 추노 10회. 뭔가 굉장히 오랫만에 포스팅을 하게되었어요. 오랫만입니다!!! 안기다리셨죠^^? 전 요즘, 지난 추노 9회 감상 말미에 끄적여댄 것처럼 ... 코난보는데 정신이 팔려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이 녀석을 다 보고싶은데 이제 겨우 229편까지봐서 언제 다 보게될지는 모르겠어요. 사실 2009년 말부터 조금씩 보다가 말다가 이러다가 갑자기 필을 받아버려서 말이죠. 이거 다보면 다른 버젼도 싹다 보고싶네요. 이러다가 원작 읽고싶다고 뒹굴거리다가 질러버리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추노 10회는, 1막이 정리되는 듯한 분위기 등등등으로 정말 재미나게 봤는데 감상을 어떻게 적어야할지 몰라서 미루다가 오늘이 왔습니다. 마침 오늘은 20분 가량 늦게 시작한다고해서 또 게으름부리면서 끄적거리고 있답..

추노 9회 - 피바람의 시작, 그리고 알아버리다...!!!

드라마 추노 9회. 오랫 만에 공홈에 갔더니 웰페이퍼가 올라왔더군요. 그래서 낼름 업어오고 하나는 바탕화면에 깔아뒀답니다. 파란색 기본배경만 쓰다가 아주 오랫만에 바탕화면에 이미지 얹어놓으니 뭔가 산뜻은 아니지만, 뭔가 색다르네요. 위에 꺼 말고, 대길이랑 장군이 언니랑 왕손이랑 따다다~ 거리며 걷는 그 거에요. 공홈가면 뭔지 아실 듯. 7회부터 조짐이 보였다가 이번 회에서 피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해준 추노 9회, 그리고 잡힐 듯 잡히지않던 진실을 알아버린 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답니다. 1. 피바람이 분다~; 가볍게(?) 7회에서 태하 스승님이 철웅이 칼에 맞아죽고, 8회에서 철웅이 옛상관 철웅이한테 칼에 맞아죽고, 박아무개 양반과 두명의 호위모사가 업복이 총에 맞아 죽더니 ... 추노 9회에서는 그냥 ..

추노 8회 - 지켜주고 보호받고 추격하고 거래하는, 그들의 동행.

드라마 추노 8회. 지난 목요일에 본방은 보질 못했어요. 그때 초대공연 하나를 보고왔거든요. 그거 묵직한 주제를 담은 유쾌한 쇼 뮤지컬이었는데, 그 공연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에 올릴 예정에 없답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재방으로 보긴했는데, 맥주마신 후에 좀 졸려서 겔겔거리며 본 탓에 내용은 가물가물, 부랴부랴 한번 더 훑어보고 감상쓰고 있답니다. 이래저래 흩어진 조각들이 한데 모이질 않아서 그런지 어떻게 감상을 써야할까, 및 처음보다 손가락이 덜 근질거려서 오늘은 가볍게 조잘거리고 갈게요. 라고하지만 과연...? 추노 8회는, 서로 인연이 없을 것 같았지만 어느 샌가 인연이 되어버린, 그리고 전혀 어울릴 것 같지않은 이들의 동행이 그려진 회였던 것 같네요. 1. 대길패거리, 설화를 받아들이다. 대길네 ..

추노 7회 - 러브스토리는 갑자기.

드라마 추노 7회. 솔직히 '러브스토리는 갑자기' 는 아니지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서 써먹고 있습니다. 아, 이건 제가 좋아라하는 ... 그런데 근래들어서 안본지 한참 된 만화책의 어느 단락의 소제목이었어요. 그리고, 추노 7회는 그런 느낌이 드는 회였답니다. 안타까운 러브스토리가 애절함이 더해지는 듯한...; 1. 마주해지지가 않는 인연, 대길 - 언년 이 드라마의 낚시에 또 다시 덜렁 낚여서 헤~ 거렸던 것 같네요. 아무튼, 반은 낚시였고 반은 의외의 전개여서 '어라?' 하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낚시든 뭐든, 생각보다 재밌으면 그만 아니겠어요...;; 태하를 추격하던 대길은, 그의 덜미를 잡기위해서 그녀에게 칼을 던지게 되요. 아... 여기서 잠깐, 대길이가 왜 여자가 맞을 것을 알면서도 여자에게..

추노 6회 - 어색남녀의 호감진행형 및 정보력과 사기(詐欺)로 추격하는 대길.

드라마 추노 6회. 아, 이제야 겨우 쓰게되네요. 이제야 겨우 쓰는 덕분에 뭐... 두리뭉실 슬렁슬렁 대충대충..;; 추노 6회는, 어쩌다보니 동행하게 된 어색남녀가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며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 및 조선최고의 추노꾼이 추노질을 하는 방식이 그려졌답니다. 1. 어색남녀의 호감진행형. 아무리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예의 차릴 것 다 차리며 다소곳하디 다소곳한 양갓집 규수이면서 '결혼 첫날밤'에 가출을 하고, 첫번째 목적지 다음으로는 딱히 치밀한 계획도 목적도 없이 '발길 닿는대로'라며 속편한 생각이나 한 듯 하고, 그러다가 통성명도 제대로 하지않은 처음보는 남정네가 '같이 가시겠습니까?' 라고하니 그저 자신이 한번 그 남정네가 자신을 두번 구해줬다는 이유로 '넵!!!' 거리면서 그 남정..

추노 5회 - 그리움을 가슴에 뭍고 펼쳐지는, 숨막히지 않는 추격전.

드라마 추노 5회. 솔직히 '숨막히는 추격전'이라는 말은 쓰지 못하겠어요. 5회가 끝나고 6회예고를 보고난 후에 '5회는 쉬어가는 타임이었던가?' 라고 생각을 했으니 말이죠. 아무래도, 그리 조급해하며 도망치고 쫓는 듯한 느낌이 없어서 그런 것도 같아요. 대길이나 태하는 서로가 그리 만만치않은 상대란 것을 알고있었으니 말이죠. 태하는 흔적을 부러 남기며 그들의 허를 찔렸고, 대길이는 그럼에도 끈기로 그들을 쫓았던 추노 5회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 꽁꽁 묶여진 사연보따리도 찔끔찔끔 보여주고 말이에요. 그런, 추노 5회 였어요..; 1. 낚시에 용 걸리는 거 봤어? (대길) 낚였어요. 대길이가 뭘 봤을까, 라는 이런저런 상상의 나래는 대길이의 화살과 함께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답니다. 그래도 '낚였다'는..

추노 3회 - 칼맞고 총맞고, 대길언니 면팔리네~;

드라마 추노 3회. 이 드라마는 고작 3회까지만 봤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오랫동안 본 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무래도 봤던 거 또 보고보고보고, 하는 이유도 있을테고 ... 언제나처럼 별 생각없이 공홈에서 인물소개 읽다가 그 속에 스포가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아서 약간 뒤죽박죽 된 것도 이유 중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그나저나, 기본적인 스포를 즐기긴하지만 ... 너무 했어, 싶어요. 이제와서 괜히 읽은 건가, 라며 홀로 벽 긁어봤자 내 머릿 속의 지우개는 작동을하지 않네요...; 추노 3회는, 초반엔 칼맞고 후반엔 총맞은 대길이의 모습이 무척이나 기억에 남는 회였답니다. 1. 칼맞은 놈, 대길이. 뭐, 벌써? 싶었던 태하와 대길이의 정면승부... 의 결과는 예상한대로, 그렇게 되었어요. 대길이의 칼은 태..

추노 2회 -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는거야...

드라마 추노 2회. 청률이가 꽤 잘나오고 있다죠~? 왠지 정말 기분이 좋네요.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이런 드라마가 꾸준히 나올테니까요. 아무튼, 풍성하고 멋진 볼거리 만큼이나 그 속에서 말하고자하는 것도 잘 표현되었음 좋겠고 말이죠. 추노 2회는, 1회의 대길을 향한 시선이 태하에게로 살짝 넘어간 것 같았어요. 더불어서, 그들이 살아가는 시대에 대한 이야기도 섞어주시며 앞으로의 이야기의 밑그림을 꼼꼼히 그려주시는 듯 했어요. 그리고, 대길이와 태하가 마주했습니다. 1. 내일이란 희망이 있기에 버거운 오늘을 살아가는, 대길의 손에 잡혀서 뺨에 도망노비라는 낙인이 새겨진 업복이는, 그 상처가 다 아물기도 전에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초복이는 그런 업복이 곁에서 그에 대한 호감을 표하며,..

추노 1회 - 이야기는 시작되고, 그들은 살아가고 있었다.

드라마 추노 1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많더군요. 기대를 꽤나 많이 했음에도 실망따위 전혀 없었고 말이에요. 그래서 내내 무척 기분좋았어요. 보는내내 끝나면 안돼,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면서 말이죠. 완전 흥미진진, 만화책 읽는기분이었어요. 중간중간 웃기도 많이 웃었고...!!! 추노 1회는, 그들이 살고있었다는 이야기와 대길이라는 인물의 과거를 슬쩍슬쩍 보여주던 회였습니다. 1. 이야기는 시작되고, 그들은 살아가고 있었다. 언년이의 새 그림을 그리기위해 방화백의 문방구를 찾은 대길에게, 방화백은 자신이 방금 맡은 비밀스런 일을 말하고싶어 입이 근질거리는 듯 했어요. 그리고, 무심한 대길에게 그 것을 말하는데 ... 대길은 그 말을 가로막고 퉁명스레 말하더군요. 조정이랑 정치가 우리랑 무슨 상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