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팬심모드 배우 출연으로 인해, 첫방은 보게 될, 7월의 신상드라마 두편 소개!

도희(dh) 2011. 6. 23. 15:02

팬심으로나마 첫방은 보게 될, 7월의 신상드라마 두편 소개!!!


'배우' 때문에 드라마를 선택하는 일은 그렇게 많지않지만,   나를 '이 배우가 나오니 일단은 첫방은 보자' 모드로 만들어주는 몇 안되는 배우님들 중 두 배우님이 비슷한 시기에 드라마에 출연하신다고 해요. 물론, '배우' 때문에 취향아닌 드라마 꾹 참고보는 타입도 아닌지라, 이 배우님들 작품 중에 보다가 '난 포기!'를 외치며 사뿐히 외면한 드라마도 꽤 있구요;

7월 신상드라마 중에 관심 밖이었다가 출연소식을 듣고 급 관심모드-, 로 돌아선 두 드라마. 과연 내 취향에 맞아서 배우님이 중도하차 하시든, 내가 안타까워하는 지켜보고있는 서브남이든,  그저 좋아라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되어주시길 바라는 중이랍니다.

아, 7월 신상드라마 정리는 나중에 따로 다시 할 거에요. 오늘은, 그냥 7월 신상드라마 미리보기-??? (ㅋ)
그보다, 비가 참, 많이오네요. 오늘, 공연보러 가야하는데 걱정걱정걱정;






 

무사 백동수 : 2011년 7월 4일 첫방송


+) 무사 백동수

"조선 최고 협객의 이름으로 풍운의 삶을 살았으며,   한. 중. 일  동양 3국의 무예를 총 망라한  '무예도보통지'를 완성한 조선 최강 무사 백동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정조대왕 호위무관들과 정조의 암살을 노리는 조선최고 비밀 살수 집단인 ‘흑사초롱’의 대결을 그린 작품"

.. 캐스팅 전부터 크게 관심도 없었고, 캐스팅 후엔 더 관심 밖의 드라마였어요. 왜? 글쎄요;; 여전히 드라마 그 자체에 대한 호감도는 없답니다. 예고도 시큰둥, 포스터는 뜨아, 거려지는 드라마랄까? 이랬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완전 내 타입~+.+' 이러면서 눈 반짝거릴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죠-(ㅋ)



+) 오만석 - 세도세자 役

- 오만석 : 별 관심이 없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이 분이 초반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일단 보자' 모드로 돌아섰답니다. 뒷북이나마 유일하게 팬질하는 배우님이시거든요. 그래봤자, 아는 건 이름 석자와 직업과 출연작품과 근황 정도 밖에 없지만요. 심지어.. 생일조차 모름;;   그게 무슨 팬이냐, 라고 묻는다면... 그냥 이 사람 자체를 좋아하는데 굳이 깊이 알 필요가 있느냐, 라며 짧게 변명;

솔직히, 외모도 연기스타일도 행보(;)도 완전 내 취향은 아닌데, 언젠가 한방에 낚여 지금까지 파닥이는 중이랍니다. 몇년 만에 그 한방영상을 다시 찾아보니, 또 낚이고 있었어요. 아... 진짜...ㅋㅋ 뭔지는 말 안해줄거임!

팬이라고, 좋아한다고, 취향 아닌 것까지 참아넘기며 보는 타입은 아닌지라...   일단, 첫방을 보고 결정하려구요. 중요한 건, '사도세자' 역인지라 오래 출연하실 것 같지도 않고!(;)  오래 전에, '최강칠우' 첫회만 출연하신다는 것에 챙겨보다가 그 드라마 자체에 낚인 것처럼... '무사 백동수'도 나에게 그런 드라마이길 바라는 중이랍니다. (흠;)

아... 요즘 근황.
'무사 백동수' 출연은 이 드라마를 소개했으니 아실테고,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연출 중이십니다.



- 사도세자 : 총명하고 무예 또한 뛰어난 인물로 자신의 세력을 키워 북벌의 야망을 꿈꾸지만, 적대세력인 노론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결국 조선 최고의 살수인 천재검객 여운으로 인해 비운의 죽음을 맞는다, 라는 건.. 기사 내용.

총명하고 무예 또한 뛰어나다.   약관의 나이 때, 세자시강원의 무학 백사굉의 도움으로 장용위를 만들어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려 하지만, 구선복의 음모에 쓰라린 상처만 받게 되고,  10여년 후 백동수 등의 아이들을 모아 다시 한 번 장용위를 재건하게 된다, 라는 건... 공홈 내용.





여인의 향기 : 2011년 7월 23일 첫방송!!!


+) 여인의 향기

"시한부 선고를 받은 노처녀 말단 사원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비굴하게 회사에 충성하며 하루하루를 아등바등 살던 직원이 행복을 찾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시티홀' 이후   김선아씨의 2년 만의 복귀작이라고 꽤나 기사가 났던 드라마로,   그 당시엔 좀 시큰둥히 넘겼던 것 같아요. 별다른 흥미가 생기지 않았달까? 그러다가, 엄배우 카더라에 솔깃. 출연확정에 흠칫거리며 급 관심모드로 돌아선 드라마랍니다. 그보다, 이동욱씨가 벌써 제대하셨어요. 제대하셨음 이제 '파트너2' 찍어주... 아니아니, 제대 하자마자 드라마라니;;; 그 부분이 살짝 걱정되지만... 잘 하시겠죠. 프로니까!

덧으로, 이 드라마의 연출-작가님은, 작년에 재미나게 봤던 '닥터 챔프'의 제작진이군요. 아, 이걸 이제 알았음. 왠지모를 신뢰가 새록새록-. '닥터 챔프' 좋았으니까요, 전!



+) 엄기준 - 차은석 役

- 엄기준 : 주변에서 많이 좋아하셔서 함께 덩달아 좋아모드로 달리는 배우님이세요. 주변에 이 분을 사심으로 좋아하는 분까지 계시다능-(ㅋ) 연기도 잘하시고 목소리도 매력있고! 동글동글한 게 통통 터지는 그런 목소리, 라고 하면 다들 뭥미, 하지만 ... 있어요, 그런 게!   아무튼, 출연작은 일단 보고, 재미없음 관두고-, 요런 모드. 엄배우 드라마 출연작은 채림씨랑 했던 주말극 외엔 거의 챙겨봤던 것 같아요. 갠적으론, <그들이 사는 세상>의 규호와 <라이프 특별 조사팀>의 찬호가 참 좋았던!!! 아, <드림 하이>의 오혁쌤도 좋았구요-(ㅋ)

엄배우에 대한 갠적인 추억이 하나있지만, 이건 배우 이미지상 팬으로서 사뿐히 접어드리고..

요즘 근황을 말씀드리자면, 드라마 <여인의 향기> 출연은 역시나 이 포스팅으로 인해서 알고계실테고... 뮤지컬 <몬테 크리스토> 지방공연 및,   뮤지컬 <삼총사>와 <잭 더 리퍼>에 출연 혹은 출연예정이시랍니다.   원래, 겹치기 출연으로 살인적인 스케줄을 달리시는 분이란 건 알았지만...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네요. 그보다, 4가지 캐릭터를 어케 헷갈리지않고 잘 소화하는가가 더 대단한;;;

참고로... 뮤지컬 <잭 더 리퍼>에서도 의사 역이시랍니다. 여기서 더 이야기하면 스포가 되니 사뿐히 그만;



- 차은석 : 잘생긴 외모에 똑똑한 두뇌를 가진 의사 선생님. 은석은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성격적인 결함으로 인해 환자들이나 사람들과 교감하지 못하는 차가운 남자. 유년시절을 강남 최고급 아파트 앞의 판자촌에서 자란 그는 친구들의 집에서 청소부를 하셨던 부모님 탓에 학교에서 늘 왕따일 수밖에 없는 존재였다.

남들과 좀처럼 친해지지 못하는 단점을 알고 있지만, 환자들과 친하다고 해서 실력 있는 의사가 되는 건 아니라는 생각에 고치려는 노력 같은 건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시니컬한 성격을 가졌다. 하지만 어릴 적 친구인 김선아를 만나면서 변화되기 시작하고, 묵묵히 김선아 옆을 지키는 키다리 아저씨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라는 건, 기사 내용.

그보다, 키다리 아저씨라니............................. 지켜보고있다, 모드의 서브남이라니;;;   내가 젤루 애정안주는 타입의 캐릭터. 그래도, 냉미남에 여주로 인해 변화해간다는 건 좀 맘에 드네요.(ㅋ)   아주 간만에 서브남에게 홀릭할 수 있을지는 일단 드라마를 봐야 알 듯 싶습니다. 그러나, 난 '달콤한 인생''파트너' 이후로 이동욱씨도 좋아함-(ㅋ)






...그리고


써놓고보니 만짱보다 엄배우에 대한 팬심이 더 돋는 듯; ㅋㅋ 아무래도, 방금 알게 된 '닥터챔프' 제작진이란 소식에 좀 많이 넘어간 듯 싶어요. 아무튼, 두 드라마 다 재밌었음 좋겠어요.    그래서, 절 악의 구렁텅이(???)에서 제발 끌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