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국내 드라마 시청담

드림하이 ~4회) 하자있는 꼴통 3인방, 기린예고에 들어가다!!!

도희(dh) 2011. 1. 12. 09:39
드라마 드림하이 ~4회.

갑자기 <드림하이>를 봐야겠노라는 동생과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드라마 펠레라는 사실에 급 수긍을 하고 말았어요. (긁적) 올해는 기대작이 둘 있는데 펠레짓 하는 것 아닌가 벌써부터 불안불안. 기대 안할게요안할게요..(훌쩍) 그러고보니, 작년엔 그나마 나았지만 그 전까지는 사실, 보는 드라마 족족히 청률이 안나오기도 하는 편이랍니다. (자랑이냐;)

기대치 마이너스로 시작한 드라마 <드림하이>는 생각보다 꽤 재미있어서 즐겁게 보는 중이에요. 연기력 따위는 애초에 기대치 마이너스에 마이너스였기에 신경안쓰고, 그냥 재밌어요. 학원물을 재밌어라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애들이 이뻐서요. 내용도 생각보다 재밌고. 이 재미가 끝까지 이어져야할텐데.. 설마 2010년 대다수의 드라마처럼 4부작으로 기억되게 하진 않겠죠? (먼산)

이사장의 추천을 받은 꼴통 3인방이 기린예고에 들어오게 되는 과정 및 겨우 들어오게 되었으나 이제는 모두의 편견을 깨고 기린예고의 학생으로 인정받아야 하는 그들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중인 <드림하이 ~4회> 랍니다.





1. 오만과 편견으로 똘똘뭉친 녀석, 고혜미.

"당신 선택이 틀렸다는 것, 언젠가 내가 증명해 보일거야."


(1) 고혜미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무대에 선 것은 물론이요, 줄리어드 예비학교에도 합격한 꽤나 잘난 아이. 그리고 자신이 잘난 것을 너무나 잘 아는 싸가지가 없는 아이. 저 잘난 맛에 사느라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고 대중가요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아이이기도 해요. 이런 그녀의 편견은 얼마 지나지않아 잘나가던 그녀의 인생에 고난과 역경을 만들어주기도 하지만요. 뭐, 고난과 역경이 있다고는 하더라도 긍정의 에너지나 누군가의 도움이 아닌 콧대높은 자존심과 똥고집과 억지로 자신의 두 발로 당당히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는 녀석이기도 했고. (그녀 알게모르게 뒤에서 도와주는 녀석들은 있다만;)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제대로 걸어가던 혜미는 아버지의 사업부도로 그 꿈이 휘청이더니 사채업자로 인해서 기린예고에 들어가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답니다. 물론 너무나 잘난 혜미는 너무나 당연히도 기린예고 따위에 합격하는 것은 식은 죽먹기 보다 쉽다고 여겼구요. 그러나 결과는 불합격. 늘 1등이던 그녀가 3류 취급을 당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경매로 집을 잃고 오갈데가 없어진 고혜미 인생은 그렇게 끝나지 않았어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철천지 웬수 강오혁의 집에 빌붙어 살게된 것은 물론이요,   이사장 추천으로 특별생으로 기린예고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일단 들어가면 어떻게든 다 될 것만 같았던 기린예고에서 이제는 적이 되었던 왕년의 꼬봉 윤백희의 반란과 곧죽어도 꼭 지켜야만 하는 그 잘난 자존심으로 인해서 고혜미 인생은 폭풍 속으로 휩쌓이게 되었습니다.


(2) 혜미에 관한 궁시렁.

연기력 논란이 있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그 부분은 잠시 저 뒤편으로. 오글거리긴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처음부터 기대치는 마이너스에 마이너스였기에 그럭저럭 넘기고 있어요. 게다가 이쁘니까요; (이... 이쁘면 장땡이냐, 넌???)   이 드라마를 보는 지인분과 동생은 '이쁜지 모르겠다' 라고 말하지만 '저 정도면 이쁘지!' 라고 혼자 생각 중! 미의 기준은 100% 개인의 취향이니까요. 하핫;

곧죽어도 제 자존심을 꼬박꼬박 챙기며 눈에 보이는 억지를 부리며 고집피우는 고혜미란 이 아이가 좋아요.  아무리 자존심을 부려도 결과적으론 넙죽넙줄 잘도 받아먹는 녀석의 아직은 덜 자란 아이같은 똥고집이 꽤 귀엽다고 생각되거든요.   버릇도 없고 싸가지도 없지만, 솔직한 법을 몰라서 더 못된 송아지 노릇을 하는 듯 싶어서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더랍니다. 이 못된 송아지는 결국 엉덩이에 뿔이 나버렸고, 이제 이 뿔을 없애기위해서 한걸음 성장하며 솔직해지는 법을 배우게 되겠죠. 저는 이 아이의 변화와 성장이 기대되요. 다만, 그 자존심을 다 버리진 않았으면 싶더랍니다. 곧죽어도 자존심 세우는 것, 그게 고혜미의 매력이니까요.

동생은 고혜미의 '눈에 보이는 억지부리기'를 보며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의 연지가 떠오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대답했죠. 작가가 <김치 치즈 스마일> 작가라고; 그러고보니 동생 덕에 간간히 보던 시트콤이었는데 나름 재미있었던 걸로 기억되네요. 그때 엄배우 처음 보고 혹하기도 했고. (ㅎ)

그나저나 고혜미는 여주인공 답게 두명의 남자와 얽혀 있답니다. 둘 다 잘 어울려서 응원보단 방관모드로 보다가 중반 즈음부터 노선을 정해서 응원해볼 듯 싶어요. (ㅋ)


(3) 그리고..

+) 강오혁 : 지금은 아쉬워서 빌붙어살지만, 그래도 웬수.
+) 진  국 : 깡패에 양아치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쫌 좋은 녀석? (이라고 생각했건만;)
+) 송삼동 : 기린예고 입학에 필요해서 일단 꼬신 녀석;
+) 윤백희 : 꼬봉.




2. 꿈도 없이 방황만 하는 녀석, 진국.

"봤지? 0.00001%"
"설마 지금 이겼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먼저 도착했는데 안내린 거에요."
"안내렸잖아. 그럼 된거 아니야?"



(1) 진국 (본명 : 현시혁)

차기 대권을 노리는 현무진의 숨겨진 아들로, 그 잘난 아버지로 인해 숨 한번 맘편히 못쉬고 죽은 듯이 살아가는 녀석이었어요. 춤추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람들 눈에 띄지않게 살아가라는 아버지로 인해서 꿈을 꿔 볼 생각조차 없이 그저 방황만 하는 녀석이기도 했구요.

어느 날 찾아 온, 아버지보다 더 자신을 걱정해주고 자신의 마음을 돌리기위해서 누가 봐도 말도 안되는 무모한 도전을 하는 강오혁으로 인해서 0.00001%의 가능성에 기대어 꿈을 꿔보고 싶어진 진국은 기린예고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여전히 숨죽여 살아야만 하지만 그래도 해볼 수 있을 때까지는 해보자며. 

또한, 어린 시절 힘든 상황에 놓인 자신을 위해 울어줬던 고혜미와의 재회.  그리고 어쩐지 자꾸만 인연이 되어 만나게 되며 얼떨결에 그녀의 수호천사가 되어주고 있었어요. 그와 함께, 그 어린시절 이후 또다시 가장 힘든 순간 고혜미는 의도치않게 진혁에게 위로가 되어준 듯도 싶었고.

하늘높은 줄 모르는 콧대에 곧죽어도 꺽지않는 자존심에 고집도 쎄고 억지도 많이 부리며,   미안하면 되려 화를 내며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남들 앞에서 눈물 보이는 건 그 자존심이 허락치 않는 고혜미의 눈물을 두번이나 봐버린 진국은,  그 혼자 기억하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더불어서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일어서는 고혜미가 꽤나 흥미로운 듯 싶었어요. 그렇기에 그녀답지 않은 행동을 거침없이 지적해서 그녀를 고단한 상황으로 몰아넣었지만, 그 속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그녀를 믿는 듯도 싶었고, 벗어나기 위한 고혜미의 폭발을 보며 그게 고혜미 답다며 웃을 수 있는 녀석이기도 했죠.


(2) 진국에 관한 궁시렁;

입 다물고 있으면 나름 멋지네, 라며 보고있지만 입만 열면 오글거리는 중이랍니다. 오글은 물론이요, 사투리가 튀어나올 것 같아서 조마조마 하기도 하구요. 정우(신언니)랑 진국은 전혀 다른 캐릭터인데 '지켜주고 있다'라는 부분이 비슷하게 느껴져서 그런 것도 같아요.

아직 어떻다, 라고 말하긴 어렵다고 하기엔 분량이 많았어! 이고...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지만 나름 내면의 상처를 가진 나름 멋지다면 멋진 캐릭터에요.   일단 지금까지의 느낌은 '고혜미 수호천사'라고 해야할까?  고혜미는 자신의 꼬봉 '고혜미빠'를 잃은 대신 멋진 수호천사를 얻은 듯 싶달까요? 게다가 약간의 오해를 하던 혜미도 그게 오해란 것을 인지했으니까. 라곤 하지만... 늘 자존심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두 발로 일어서서 앞을 바라보던 혜미가 남의 부적따위에 기대는 답지 못한 행동을 너무 적나라하게 까발려주셔서 존심에 제대로 스크라치 난 혜미는 현재 살짝 뿔난 상태긴 해요. 음음;


(3) 그리고..

+) 고혜미 : 어쩌다보니 지켜주는, 재미있는 녀석.
+) 송삼동 : 촌티벗은 촌놈 & 같은 특채생.
+) 강오혁 : 0.00001%의 가능성을 보여준 아버지보다 날 걱정해주는 사람.
+) 윤백희 : 고혜미 옛 친구?
+) 조인성 : 친구?



3. 음악하고 담쌓고 살아 온 촌놈, 송삼동.

"그 가스나가 니 좋아하는 것도 아이고 니가 천재도 아니면 우짤낀데?"
"간단하다. 그래 만들면 되지."


(1) 송삼동

담양리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효자.   한 번 들은 노래를 제대로(완벽하게) 부를 수 있는 재주를 지닌 타고난 천재.      그러나, 가수였던 아버지로 인해서 어머니가 노래를 싫어하는 것은 물론이요, 자신이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을 어머니가 슬퍼할 것이라 여겨 노래를 싫어하는 척, 못하는 척, 그렇게 음악과 담쌓고 살아가는 녀석이기도 했답니다.

어느 날, 어머니 몰래 나가려던 전국노래자랑에서 고혜미를 만나며 평화로운 그의 일상에 파장이 일어났고, 결국 혜미의 사랑과 가수라는 꿈을 위해서 서울로 상경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입학이 취소될 지도 모를 상황에서 혜미에게 모진 소리를 듣고 의기소침 해졌지만, 안되면 되게한다, 라는 정신력으로 앞으로 돌진... 그러나 높은 벽에 잠시 좌절하고 마는 녀석이기도 하죠. 좌절은 잠시, 노력해서 안될 것이 없다고 바로 다잡는 녀석이기도 했고! (혜미를 위해?)

혜미를 통해서 촌티를 벗고 멋진 녀석으로 재탄생. 이제 제대로 된 음악공부를 통해서 타고난 천재성을 발휘해줄 일만 남은 녀석이기도 하답니다. 더불어, 혜미에게 어울리는 남자로 혜미의 마음을 얻는 것도 이 녀석의 목표일테구요. 아직까지 마음이 너무 순수해서 혜미를 그저 착하고 좋은 아이. 그러니까 겉으로는 쌈닭같아도 속은 병아리처럼 여린 아이라고 생각하는 녀석이기도 해요.   혜미는 삼동이가 생각하는 아이일 수도 있지만 또한 아니기도 하니까.



(2) 송삼동에 관한 궁시렁..

삼동이만 나오면 그저 흐믓하게 바라보는 중이랍니다. 귀여워서!!! 포대자루 입고있는 것도 귀엽고, 지금은 훈남으로 변신했지만 꼽실꼽실 그 파마머리도 쉽지않게 잘 어울린다며 좋아라하며 봤으니까요; 게다가 노래도 잘해! 라며.... 사심가득 바라보고 있답니다. 솔직히 제이슨과의 노래배틀에서 난 삼동이 쪽이 더 좋았어요. 바이브레이션 넣은 노래를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그런지, 제이슨의 워우워에 약간 뜨아거려서 그랬는지도 모르겠구요.



(3) 그리고...

+) 고혜미 : 첫눈에 반한 여자!
+) 진   국 : 혜미에게 상처준 나쁜 넘 + 나보다 혜미를 더 잘아는 놈?
+) 강오혁 : 집주인이자 선생님;
+) 윤백희 : 혜미 팬던트의 진짜 주인. 사실은 관심 없음;



4. 죄 많은 남자, 강오혁.

"제가 잘 안해서 그렇지, 일단 하면 제대로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1) 강오혁

단 한명의 학생을 데뷔시킨 적이 없음은 물론이요,  맡은 반 족족히 입시반으로 보내는 일명 마이너스의 손으로 불리우는 기린예고의 교사.   잡채처럼 길게 살아가는 것이 삶의 목표로 있는 듯 없는 듯 그렇게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3년연속 교사평가 최하위를 기록하며 짤릴 위기에 처했지만 이사장이 '미션완료 시 없었던 일로 해주겠다'는 조건을 통해서 결국 미션을 해결하고 학교에 남게 되었어요. 그러나 판만 벌려놓고 '미안, 원래 내가해야 할 일인데 너님이 해야겠음'이라며 중국으로 떠버린 이사장 덕에 꼴통 3인방을 데리고 이젠 교장이 되어버린 예술부장과 부딪히며, 이사장이 되새겨준 잊고살았던 꿈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전과는 달리 힘껏 살아가게 되었답니다.

겉으로는 순하디 순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두 사람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죄많은 인간이랍니다.   혜미의 엄마를 꼬셔서 이혼하게 만든 장본인이자, 진만에게 가수하자고 꼬드겨놓고 첫방송때 사라져서 진만이 전세금까지 빼서 위약금을 주게하며 진만의 인생을 꼬이게 만든 장본인 즈음이 아닌가, 싶거든요. 그래놓고 애써 자신을 모른 척 하는 진만에게 해맑게 인사하는 건 뭐람?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너님에게 죄값을 씻을 기회를 주겠음' 이라며 당당히 자신들을 거둘 것을 요구하는 혜미를 상콤하게 무시하고 도망쳤지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이사장 미션으로 인해서 혜미를 거둬주게 된 오혁은, 그 외에도 오갈데 없는 삼동과 진국까지 거둬서 살아가게 되었더랍니다. 죄많은 한 남자는 이렇게 오갈데없는 어린양들을 거둬줌으로서 죄값을 씻는... (이게 아니야!)


(2) 오혁에 관한 궁시렁...

제가 이 드라마를 보는 50%는 엄기준 배우가 나온다는 이유랍니다.   아, 완전 귀여워요!   게다가 왜 이 드라마를 선택하셨나, 라고 생각했지만 이사장이 비운 자리를 메꿔주며 학생들의 꿈을 이루어주며 자신의 꿈을 완성시키는 캐릭터인지라 나름 비중도 있고, 그렇게 엄배우의 매력도 팍팍 발산될 듯 해서 마냥 뿌듯+행복하답니다. (백퍼 팬심!)

이 죄많은 남자의 과거가 좀 더 궁금하지만, 극이 진행되다보면 조금씩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강오혁을 보고있노라면... 그대는 어쩌면 이렇게 해맑을 수 있는지.. 라는 노래가사가 떠오르곤 합니다.   그나저나 쌤도 노래부를 기회가 있으려나? 엄배우 노래 듣고푸당; (어이어이;)


(3) 그리고...

+) 고혜미 & 혜성 자매 : 그저 죄인;
+) 진국 : 거둬야 할 제자 1
+) 송삼봉 : 거둬야 할 제자 2
+) 윤백희 : 아... 혜미 친구???
+) 이사장 : 너님, 어떻게 내 노트를???
+) 양진만 : 반갑다, 친구야!




5. 기타등등~!

1) 제가 벌써부터 고혜미빠가 되어버려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착한사람증후군에 걸린 듯한 가식 + 호박씨 윤백희양이 저는 너무 싫습니다. 이해못할 것도 없는데 싫은 건 싫은 것! 이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2) 혜미 동생 혜성이 완전 귀염! 계춘빈에 나올 때도 귀여웠는데 말이죠. 아, 이 드라마 연출님은 <위대한 계춘빈> 감독님이세요. 그래서 새삼 반가웠달까나요? (ㅋ)

3) 아이돌이란 편견을 가지고서 연기력에 대한 기대치를 마이너스로 낮추고 본다면 꽤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해요.   오글거리는 연기력이 아쉽지만, 꿈을 꾸고 그 꿈을 찾고 그렇게 꿈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마냥 이쁘니까요!

4) 조인성 역의 아민배우. 볼 때마다 마냥 반가운데 백희 편이라서 약간 얄미움. 그런데, 설사병으로 오디션 못볼까봐 쌩쇼를 해줬던 진국이 어찌되었건간에 결과적으로 같은 학교에 함께 다니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는 척은 커녕 말 한번 안거는 걸 보며...  인성이 너, 그럼 못써! 라고 중얼중얼;  

5)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혜미 역의 수지양은 원래 노래를 잘하는 아이돌인가요? 자칭 아이돌을 사랑해서 어지간한 건 다 꿰고있는 동생에게 물어보니 수지양 소속그룹엔 관심이 없어 모른다고 하고; 궁금궁금!

6) 정하명 이사장은 결과적으로 일 저질러놓고 튀었군요. 어려운 일은 모두 강오혁에게 맡겨두고 말입니다. 이런 무책임한... 이라고 하고싶지만 일단 사정이 있으니까요. (게다가 욘사마는 4회 특별출연!) 그나저나 정하명의 진짜 정체는 뭐랍니까? 삼동이나 진국이를 알고있었다는 것도 신기하고, 사람의 가치를 알아보는 특별한 재주를 지닌 것도 그렇고. 호오~;

진만이랑 오혁에 대해서 알고있는 것이나, 오혁의 노트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왠지 같은 중학교 출신이나 그 즈음에 그들은 모르나 정하명만 아는 그런 관계 즈음으로 생각 중이고 말이죠. 이 사람의 정체도 극의 말미에 나오겠죠? 막판에 또 특별출연 해주시려나.. 욘사마? 뭐, 일 끝나면 비밀밝히러 오신다고는 했으니까..;

7) 필숙이랑 제이슨, 꽤 설레여요. 근데 오늘 제이슨 노래 바이브레이션에서 좀 '에' 거리긴 했지만..; 그나저나 필숙이는 일주일에 3KG을 못빼서 입시반으로 퇴출인건가??? 예고보니 입시반서 함께 노닐던데;

8) 갠적으로 오혁이랑 경진쌤이랑 잘됐음....(어이;) 오혁쌤처럼 어리숙한 사람은 경진쌤처럼 독한 여자가 꽉 잡아줘야 할 것 같았거든요...;;

9) 혜미-진국도 좋고, 혜미-삼동도 좋고!

0) 목걸이의 정체는 뭐냐, 라며 답답해하며 짜증내는 동생과 K는 누굴까 궁금한 나.

-9) 막 떠올라서 급 추가 : 얘들이 열일곱임!!! 공신에선 애들이 너무 애기같아 보이더니 여기선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