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드라마+잡담

시청 드라마 : 2014' 4월

도희(dh) 2014. 4. 28. 19:43

<월,화>

기황후 : MBC / 2013. 10. 28 ~ 2014. 04. 29 / 총 51부작 

내일 화요일에 종영. 회를 거듭할 수록 물이 오르는 승냥이의 미모에 감탄을 하며, 지난 주에는 탈탈에게 새삼 반해가며 시청 중이다. 이 드라마에 나오는 남자 캐릭터 중에서 탈탈이 가장 매력적이다. 무튼, 말많던 드라마가 이렇게 종영을 앞두고 있다. 

마녀의 연애 : tvN / 월,화 / 오후 11시 

좋아라하는 배우가 나옴에도 그닥 끌리지 않아서 안보다가, 우연히 재방송에 낚여서 오늘 시청 대기 중. 대만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그 원작이 내가 좋아라하는 대드의 제작진과 남주가 뭉쳐 만든 드라마, 라던가.. 아무튼 그렇다고 하더라. 하나 더. 그 좋아라하는 대드는 올 중반즈음 국내에서 리메이크 될 예정으로 역시나 대기 중이다. 


<수,목>

앙큼한 돌싱녀 : MBC / 2014. 02, 27 ~ 2014. 04, 24 / 총 16부작 

스토리는 참으로 뻔하고 식상하지만 연출과 배우이 만들어낸 캐릭터들이 꽤나 매력적이었던 드라마로, 요근래 흔치 않은 밝고 유쾌함이 있는 드라마였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로코를 원한다면 이 드라마를 한번 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쓰리데이즈 : SBS / 수,목 / 오후 10시

다시보기를 통해 나름 열심히 챙겨봤었는데 어느 순간 안보게 된 드라마. 마지막으로 본 엔딩은 생각나는데 회차가 떠오르지 않기도 하고. 아무튼, 이대로 놓기 아까워지면 언제고 찾아볼 것이고, 이렇게 잊혀지만 안보게 되지 않을런지. (긁적)


<목>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 tvN / 목 / 오후 11시

사실... 나는 무려 13시즌까지 방영된 영애씨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왠지 끌리지도 않고 첫 시즌부터 안봤는데 중간부터 끼어들어 보기도 그래서. 그러다가 지난 주 목요일에 채널 돌리다가 하길래 보고 살짝 낚였다. 그래서 아마 이번 주도 볼 것 같고 .. 그렇게 보게된다면 보지 않을런지...? 이러다 안보면 말구;


<금,토>

응급남녀 : tvN / 2014. 01. 24 ~ 2014. 04. 05 / 총 21부작

중반까지는 꽤 재미나게 본 것 같은데 아마 남주인공의 아버지가 죽는 에피소드부터 흥미를 잃었던 것 같다. 그러다 몇 회인지는 모르겠지만 2회차 정도 빼먹고 어찌저찌 막회 즈음에 했던 회차부터 막회까지는 봤던 것 같다. 그렇다해도, 기대이상의 재미를 느꼈던 드라마였다.

갑동이 : tvN / 금,토 / 8시 40분

현재 4회까지 방영 중. 그리고 난 3회까지 시청완료. 4회는 후반부만 봤다. 재미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보고나면 기분이 그리 좋지는 않다. 아무튼, 나는 주인공이 오해받으며 코너에 몰리고 이런 스토리를 힘들어하는 편인지라.. 약간 힘들어하며 보는 중이다. 그럼에도 이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갑동이의 정체가 궁금해서...? 무튼, 계속 볼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토,일>

참 좋은 시절 : KBS2TV / 토,일 / 오후 7시 55분

한동안 정체되어 있는 듯한 이야기가 꼬맹이 쌍둥이들 출생의 비밀을 시작으로 감춰진 진실이 하나 둘 드러나고, 숨겨온감정을 하나 둘 인정하기 시작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하는 중이다. 초반 만큼 좋아하며 보는 건 아니지만 꽤 열심히, 재미나게 챙겨보는 중이다. 

정도전 : KBS1TV / 토,일 / 오후 9시 40분

회를 거듭할 수록 재미있는 드라마. 지난 주 방송은 아직 못봤다. 이번 주는 내내 시간이 안될 것 같은데.. 그래도 꼭 이번 주 내에 볼 생각이다.

엔젤 아이즈 : SBS / 토,일 / 오후 10시

딱히 관심이 없던 드라마였는데, 예고에서 구혜선씨가 너무 예뻐서, 한때 그녀의 얼빠로서 잠시만 보자며 3회부터 봤다가 낚여서 챙겨보는 드라마. 아직 아역부분은 보질 못했다. 성인 부분에서 가끔 회상 혹은 교차편집으로 보여줄 때 너무 이뻐서 언젠가는 봐야지, 라며 막연히 생각 중이다. (좋게 말하면) 고전적인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서정적이면서 아릿한 설레임을 주게 만들어주는 연출과 음악 덕분에 그 아릿한 설레임을 즐기며 시청 중이다.


호텔킹 : MBC / 토,일 / 오후 10시

타의로 인해 1회를 보고, 뜬금없는 궁금증에 6회를 보고, 2회를 봤다. 그러니까 총 6회차 방송 중에 세 개의 회차를 봤다. 남은 회차도 아마 찾아보지 않을런지. 간간히 실소가 터져나오긴 하지만 (작가의 개그코드와 내가 잘 맞지 않는 듯 하다. 그러고보니 엔젤의 개그코드도 나와는 그다지 맞지 않다;;) 그럭저럭 볼만하다. 주연 배우인 이동욱-이다해 씨를 보는 재미가 묘하게 있다고 해야하나?


<일>

드라마 스페셜 - 그런 사랑 : KBS2TV / 2014년 4월 13일 / 총 1부작

중반까지는 꽤 괜찮은 느낌으로 봤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아무튼, 영상이 참 이뻤고,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으며, 최민철 배우가 출연한다는 걸 몰라서 새삼스럽게 반갑기도 했다. 




&..

1> 언제나와 같은 일상을 지내다가도 어느 순간 눈 앞을 스치는 영상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요즘이다.
2> 이사 날짜가 다가온다. 일반이사를 하는 덕분에 짐들을 일일이 포장 중. 
3> 오랜 만에 참 많은 비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