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마 14

미남이시네요 6회 - 번갯 불에 쏘인 것처럼, 찌릿-*한 아이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6회. 뭐였을까, 그게 뭐였을까. 무언가가 가슴에서 덜컹 내려 앉는데-. 도무지 알 수 없어. 무엇이 었을까. 도대체 무엇이 었-나. 서리하다 들킨 아이도, 못볼 걸 본 소년도 아닌데, 도무지 알 수 없는 무-엇. 그게 무엇 이었나-. (중략) -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中 '뭐였을까' - 전기가 통하는 듯한 찌릿한 느낌. 가슴에서 덜컹 내려앉는 뭔지모를 그 저릿함. 그 것이 사랑의 전조라고 이 드라마는 말하고 있었고, 저는 그렇게 듣고 있었습니다. 위의 가사는, 알베르트와 롯데의 결혼 소식을 들은 베르테르의 좌절을 그린 넘버입니다. 언뜻보기엔 어울리지 않지만, 저는 묘하게 서로의 마음이 엇갈리며 상대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롯데와 알베의 결혼소식에 무너져내린 베르의 ..

미남이시네요 4회 - 천사들의 은근한 신경전, 그리고 공갈요정의 등장.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4회. 예전엔 글의 머리에 들어가는 이미지는 안되는 뽀샾실력으로 여차저차 만들었는데, 요즘은 그러지 않고 있어요. 그 녀석들이 보기엔 대강 만든 것 같지만 시간을 엄청 잡아먹거든요 ~ 그리하여 여차저차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서 공홈의 '웰페이퍼 및 포스터'를 골라서 올리는 중이에요. 그런데, 공홈엔 다양성이 참 부족하단 말이죠. 이렇게 이쁜 애들 데려다가 드라마 만드는 거면 좀 이쁜 것도 많이 만들어서 올려주셨음 좋겠는데 말이에요. 그렇게 궁시렁 거릴 거면 니가 만들어라 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귀찮고, 녹슬어서 끼익 끽 거리는 머리 굴리기도 싫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어서 안할려구요. 더불어... 막 퍼가는 것도 싫고. (이게 제일 싫어요..ㅡ.ㅡ;) 근데... 혹시, 그쪽 사람들도 그..

미남이시네요 3회 - 어떤 관계의 한계를 넘기위한, 비밀공유의 시작~!!!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3회. 왜, 어떤 관계의 한계를 넘어야할 땐 반드시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고 아픔을 공유해야만 하는걸까? 그냥 어떤 아픔은 묻어두고 깊은 관곌 이어갈 수는 정말 없는 걸까? 정말, 서로의 아픔에 대한 공유없인 그 어떤 관계도 친밀해질 수 없는 걸까? - 그들이 사는 세상 9회, 준영 나레이션 中 - 미남이시네요 3회는... 태경과 젬마, 그리고 신우와 젬마가... "어떤 관계의 한계"를 넘어설 의도는 아니었지만~ 어쩌다보니 비밀을 공유하게 되고 그렇게 어떤 관계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비밀공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귀엽고 독특한 제르미는 자신의 눈과 촉에 의지하여 젬마에 대한 '수상해 이상해~;'만 중얼거리며 갸우뚱거리는 중이고 말이죠. 1. 어떤 관계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미남이시네요 2회 -미남, 한 회만에 미녀인 것이 들통나버리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2회. '남장여자'라는 소재의 이야기는 꽤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항상 궁금한 것은 '정말 모를까?' 였습니다. 윤복이나 은찬이의 경우에는 '정말 모를까?'라는 생각과 더불어 '모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반면, 조심성없이 본래의 자신을 숨기지않는 젬마의 경우는 '모르면 이상하다'란 생각이 더 많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역시나, 딱 걸리셨습니다!!! 젬마의 정체를 태경이까지 알아버리자 뭔가 '뭘 벌써 알아버리냐ㅡㅡ?' 싶으면서도, 역시 홍자매다, 라는 생각도 살짝 드네요. 홍자매는, 뭐랄까... 순간순간 기존의 드라마에 얽매인 생각들을 툭툭 끊어주시는 맛이 있거든요. 뭐, 뒤통수 맞았다, 라는 표현과 비슷한? 그렇게, 저만 그럴지는 몰랐으나~ 적어도 극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