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32

꽃보다 남자 4회 - 버릴 것과 살릴 것이 바뀐 거 아냐?

꽃보다 남자 4회는 3회보다는 훨~ 괜찮아서 '이대로만 가자~'이러면서 봤습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니, 6회를 지나야 정확한 답이 나오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말이죠. 음, 이번 꽃보다 남자 4회는 나름 흥미있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몰아서 나왔습니다. 단지 - 길었으면하는 장면들은 미사일처럼 빠르게 지나가고, 좀 빨리 지나갔으면하는 장면들은 굼벵이기어가듯 길~게 나오셔서 '제발 넘아가자~ 제발!!!'이라고 맘 속으로 외치면 보게되었네요. 음, 어찌되었든 얘들은 좋아하는 거 제대로 확인도 하기전에 '오해'로 넘어갔네요. 의리의 F4가 자기들 나름대로 수사대를 가동해서 사건의 전모를 파해치고, 범인은 자진해서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서 바보준표가 감을 잡게 만들어주시는 중이긴 하..

꽃보다 남자 1회 - 생각보다 괜찮았던 F4, 그리고 잔디

기획단계에서 캐스팅, 그리고 방영직전까지 참~ 말이 많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드디어 첫방영을 했습니다. 그닥 기대하지않다가, 사흘 전쯤에 갑자기 호기심이 상승세를 일으킨 덕에 내내 기다렸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원작 '꽃보다 남자'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유명하니 그냥 덮어두고, 드라마는 '대만판'과 '일본판'을 다 보긴 봤습니다. 대만판은 원치않게 그냥 얼떨결에 엮여서 본 드라마였고, 일본판은 손수 구하고 구해서 봤던 드라마였는데, 각각의 매력과 개성이 있는드라마였죠.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판'을 더 좋아합니다. 일단, 첫회를 보고난 내 감상은... 기대보다는 훨~ 괜찮네? 였습니다. 음, 제 기대치는 마이너스였거든요...; 애들 연기나 스토리나 이런 것 보다는 '꽃돌이로 눈요기하자'는 마음 9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