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연인 19

스타의 연인 13회 - 냉혹한 현실, 잔인한 판타지

오늘~ 수목은 정말 나홀로 '고민'을 엄청나게 했습니다. '돌아온 일지매'도 대충 끌렸고, '경숙이, 경숙아버지'도 나름 엄청 끌렸었거든요~ 경숙이는 반응도 나쁘지 않더군요. 나중에 봐야겠어요. 무튼, 그러다가 스포기사에 낚여서 '스타의 연인'을 선택했습니다. 원래 재미있게 보고있는 드라마이기도 하니까요. 스타의 연인을 쭉 보다보면, 내내 가슴이 먹먹해지면서도 답답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화가나기도 하고. 아마, 어른들을 위한 동화. 사랑이라는 판타지를 보여주는 이 드라마 속에 있는 현실, 그 것과 마주하다보면 참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실제 현실이 어떻든... 내게 보이는 스타의 연인 속의 현실은 참 잔인해서 가끔 내 자신이 저런 걸까하며 아픈 현실을 맞이하고있는 아이들에게 참 미안해지..

2009. 1月 :: 요즘보는 드라마 이야기~*

드라마는 자주보는데 겔름병이 도져서 후기를 못남기고 있습니다. 글세요, 후기를 남기고싶은 열망이 날정도의 드라마가 없는 것도 이유이고, 제가 그제부터 허리가 아파서 오래 앉아있질 못하거든요. (현재 '천추태후'와 '가문의 영광' 후기를 남기려고 생각하는데, 귀차니즘에 미루는 중입니다..;) 저는 금요일만 빼고는 드라마들을 매일 챙겨보는 편입니다. 일일드라마도 틈틈히 챙겨보고있으니 말이죠..; 벌써 1월 중순이고해서, 1월에 보는 드라마 이야기를 잠시 끄적여보려고 합니다. 월화드라마 :: 꽃보다 남자 & 떼루아 & 에덴의 동쪽 꽃보다 남자 :: KBS2 잡초소녀 금잔디와 신화고 F4가 그려나가는 우정과 사랑의 드라마? ...; 2009년 상반기 화제의 드라마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말도많고 말이죠. 어..

스타의 연인 12회 - 괜찮아? 괜찮아요?

자기자신이 가장 아픈 지금 이 순간에도 이 아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묻습니다. '괜찮아?' '괜찮아요?' 그리고 대답합니다. '응' '괜찮아' 그러면 괜찮냐고 물었던 아이들은 마음으로 또 말합니다. '거짓말' 스타의 연인 12회는 이미 엎질러진 물에 젖어버린 아이들이 자신이 젖은 옷은 상관치않고, 자신이 엎어버린 물에 조금이라도 그 물이 튀어 상대의 옷이 젖지나 않았을까 걱정되어 자꾸만 물어보고 또 물어봅니다. '괜찮아?' 그런 회였습니다. 그렇게 생각이 드네요. '바람의 나라' 마지막회를 보느라 본방을 놓치고 뒤늦게 보면서, 이 드라마의 패인은 '너무 착하고 잔잔해서' 집중력을 자주 흐뜨러트리는 거구나. 란 생각이 들더군요.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요. 보는내내 철수를 놔주지 못하는 은영이가 미웠고..

스타의 연인 11회 - 고난 속에서 더욱 애틋해진 철수와 마리

스타의 연인 11회에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단지, 폭풍은 거세게 몰아쳤지만 그 순간에도 마리와 철수의 마음은 더욱 단단해진 것 같네요. 뭐랄까... 힘든 일이 닥치니 서로에 대한 마음을 더욱 절실하게 깨달았다? 뭐, 그런. 이번 주가 '바람의 나라' 종영인데다가, 어제 35회에서 마로가... 우리 마로가 무섭게 죽는다는 걸 알고 보려다가 그냥 '스타의 연인'을 봤습니다. 후회없습니다...; '아스카의 연인'이 대필이라는 것을 마리가 기자들에게 공식적으로 말하고, 태석의 음모로 철수의 모든 신상명세가 공개되어버렸습니다. 그로인해서 철수는 학교에서 짤리고 그리도 원하던 소설가로서의 미래까지 위태로워졌지만, 그 것따위 다 상관없이 그의 신경은 온통 마리에게 향하네요. 주변에서 뭐라고하던간에 절대 마리탓이 ..

스타의 연인 9,10회 - 마음이 시키는데로~

드라마 '스타의 연인'은 뭐랄까... 묘한 설레임을 주는 드라마입니다. 요즘 찾아보는 드라마들이 성격은 다르지만 그런 '설레임'을 주는 드라마들을 찾게되는 걸 보면... '봄'이 오는가봐요.(여..연관이 없나요?) 강하고 무거운 드라마들 속에서 '잔잔하게' 사람의 마음에 스며드는 드라마 '스타의 연인'은 이제 중반을 지난 것 같네요. 정확히 몇부작인지는 모르겠는데, 대충 20부작이라고 들은 기억이 나거든요. 조기종영 안하겠죠? 처음부터 두 사람의 인연의 시작이었던 '대필'은 대대적인 보도와 함께 '사건의 중심'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9,10회는 대필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남으로서 '이마리'와 이마리를 향해서 그들이 가지고있던 본성과 감정을 보고 느낄 수 있는 회였습니다. 1. 원하는대로 해요. 이마리씨..

스타의 연인 4회 - 꿈을 꾸고난 이후의 지독한 현실.

드라마 스타의 연인 4회는 본지 한참만에 후기를 쓰네요. 저번주는 평소와 달리 내내 피곤하고 바쁜 한주였습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의 막방이 끝나고나니 피로가 몰아서오는 것도 있었고, 그후에 잡힌 스케줄들에 정신이 없었거든요...; 잔잔하게 흘러가는 이 드라마는 시작되는 겨울의 문턱에 서서 '언제 봄이올까?' 물어보며 기웃기웃 거리고 있습니다. 철수의 시점에서 '스타 이마리'와 '인간 이마리'사이를 아슬아슬하게 관찰하던 1~3회와 달리 '스타의 연인' 4회는 '인간 이마리'가 아닌 '스타 이마리'로 살아가야하는 그녀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그려진 회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일본촬영분이 끝났습니다. 철수와 마리의 미묘한 감정선은, 태섭으로 인해 이것도 저것도 아닌채로 끝나고 서로 만날일이 없을 '한국'으로 ..

스타의 연인 3회 - 미묘한 감정의 흔들림

스타의 연인은 뭐랄까... 매 회 뭔가 확~ 끌어당기는 힘은 부족합니다. 예로, 스타의 연인 3회에서 마리와 철수의 소소하지만 서서히 크게 번져가는 말다툼조차도 잔잔하게 흘러가죠. 그런데, 그 잔잔함 속에 두 캐릭터의 감정충돌이 미미한 듯 섬세하게 느껴지는 것... 표현이 좀 엉망이지만, 무튼 그 것이 '스타의 사랑'의 매력이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 드라마가 20 ~ 16 부작정도 될텐데, 그 정도까지 끌고갈만한 소재가 있을까가 더 궁금하기도 했었습니다. 10부작 정도면 깔끔할 것 같기도한데... 라고 1회를 보고 생각했는데, 벌써부터 '마리의 첫사랑'에 대한 밑밥이 슬슬 깔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는 '마리의 첫사랑'에 대해 '태석과 승연'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기도..

스타의 연인 2회 - 하늘의 별에게 성질부리는 땅의 풀.

스타의 연인 2부를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보게되었습니다. 2부를 보고난 느낌은, 이제 8개남은 바람의 나라라는 버스를 내려서 스타의 연인에 덥석 탑승하고싶은 강력한 유혹!!! 현재, 다음회가 너무너무 궁금한 드라마는 이 둘중에서 '스타의 연인'이니 말입니다. 스타의 연인은, 뻔한 결말을 가진 로맨스물이긴 합니다. 뭐, 로맨스물의 결말이 남주와 여주의 해피엔딩인 것은 당연하고, 그럼에도 로맨스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해피엔딩으로 다가가는 동안의 이야기의 두근거림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그 해피엔딩을 향하여 어떤 두근거림을 가지고 끌어나갈지가 궁금합니다. 1. 하늘의 별과 땅의 풀이 만났을 때 └서로의 성격을 살살 긁어대는 마리 vs 철수 마리는 한마디로 '여왕마마'입니다. 공주가 아..

스타의 연인 1회 - 동화같은 로맨틱 드라마

참 오랫만이다. 이런 느낌의 로맨틱 드라마를 만나는 것은... 이 드라마를 보고난 후에 든 생각입니다. 지우히메, 최지우씨를 그다지 크게 좋아하지않았고, 유지태란 배우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관심'밖의 드라마였지만, 오랫만에 TV에 돌아온 '로맨틱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은 쉽게 지워지지가 않았습니다. 드라마 '스타의 연인'에 대한 기사들이 엄청 쏟아져나오더군요. 그래서 몇개는 읽었는데 그런 기사가 있었습니다. '어느 드라마에나 멜로는 있다.그러나 '틀에박힌 설정의 드라마'라는 등식으로 인해 숨죽이고 있었다고.' 기사보기 최근에는 달콤 말랑말랑한 로맨틱드라마 '연애결혼'이 있긴했지만, 그런 톡톡튀는 로맨틱 드라마가 아닌, 감수성이란 양념을 듬뿍넣은 감성로맨틱 드라마는 참 오랫만이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