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6

내 마음이 들리니 30회 : 최종회) 그렇게 '같이' 행복했습니다.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30회(최종회)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가 30회를 끝으로 종영했습니다. 중반 넘어서며 조금 멍때리긴했지만 열심히 챙겨보던 드라마여서 그런지, 시원섭섭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여운이 살짝 남더라구요. 아무튼, 미숙씨 말로는 내내 수사반장이었는데 이젠 전원일기가 되었다는 그런 결말. 예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짝 오글거렸던, 가족극스러운 용서와 화해로 하하호호거리는 해피엔딩, 으로 이 드라마는 막을 내렸답니다. 1. 봉마루가 되어 돌아온, 준하.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린 그 모든 사람에게 '복수할끄야!' 모드로 일관하던 준하는, 그렇게 스스로 자신을 괴롭히는 과정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또 사랑해주는 가족들의 존재를 깨달으며,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깨달아가..

내 마음이 들리니 15,16회) 준하의, 선택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15,16회. 예전에 정말 좋아라하며 보던 드라마 속에 두 캐릭터가 있었어요. 둘 다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 속에 놓여있었죠. 그리고 사람들은 이야기하더군요. 누가 더 '불쌍한'가에 대해서. 누가 더 '아픈'가 에 대해서. 그건 잘못된 생각, 이라고 당시 생각했었어요. 사람의 아픔, 그 고통의 크기는 보여지는 것만 다를 뿐, 그 깊이는 누구도 가늠할 수 없다고. 동주와 준하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당시처럼, 누가 더 '불쌍'한가에 대한, 누가 더 '아픈'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누군가를 보니, 새삼 떠오르는 기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느릿한 듯, 그러나 은근 빠른 전개를 보여주고 있어요. 그 덕분에 사건이 아닌 사람을 따라가듯 전개되는 이 드라마가, 알게모르게 불친절하다는..

내 마음이 들리니 13,14회) 삐그덕 찰칵, 상처많은 아이들의, 마음소리.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13,14회. 역시나 토욜 방송은 본방으로 못보고, 일욜 방송 보기 직전에 후다닥.. 그렇게 봐버렸답니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는 토욜 방송도 본방사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토욜약속이 드뎌 없어진... 이게 그리 기쁘지만은 않네요..(훌쩍;) 상처는 깊어지고 럽라도 급물살을 타는, 내 마음이 들리니, 감상기! 좀 어수선하게 시작하겠습니다. 제 혼을 빼앗아간 녀석땜에 진이 다 빠져서 이렇게 시작했는데, 시작하고나서 쓰려고하니... 좀 과하다, 싶기도 한. 원래 계획은 얼렁뚱땅 스르륵, 이었는데 어찌될지는 끝나면 알게될 듯; 계획이라는 것은 일단 그냥 시작하기 위한 빌미일 뿐... 이라는 헛소리와 함께, 무튼, 시작합니다.(ㅋ) 아빠, 엄마는 안들리는 사람이 아니라 잘 보는 사람이..

내 마음이 들리니 9회) 지워낼 수 없는 추억..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9회. 오스타 관람으로 인해서 본방사수를 못했던 9회를 부랴부랴 챙겨봤습니다. 오늘 저녁엔 본방사수 해야하니까요-(V) 의 경우엔 보기 전에 스포란 스포는 죄다 사뿐히 즈려 밟아주시고나서 감상하는 것과 달리, 내마들은 되도록 스포를 안밟으려고 무던히도 애쓰면서 봤더랍니다. 그럼에도 대충 밟을만큼 밟았지만; 마루를 연상시키는 그 남자가 차동주란 것을 알아버린 우리와, 우리네가 우경을 싫어하는 이유를 알아버린 동주. 가족이 자꾸만 마음에 밟히는 준하와 그런 준하를 제 입맛대로 조련하는 태여사. 태여사에게 버림받기싫어 버둥거리는 준하의 이야기가 그려진, 내 마음이 들리니 9회 였습니다. "내가 니 형으로 사는 한 절대 못돌아가." : 장준하 16년의 세월. 그리고 살아가는 환경이 너무..

내 마음이 들리니 7,8회) 설정 속에 갇혀 정체를 드러낼 수 없는,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7,8회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 드라마 볼 수록 매력있어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보통, 이렇게 초반에 파닥거리면 후반에 상처(;) 잘 받는데, 이 드라마는 마지막까지 이런 파닥거림을 저에게 줄 수 있을까, 에 대한 기대를 살폿 얹어보고 있습니다. 부디, 연장만 하지말아주세요! (그웃의 아쉬움을 떠올리며ㅠ;) 지금은 비공개로 해놔서 모르시겠지만, 제가 그웃 중반까지 꽤나 좋아했거든요. 정인이랑 현수가 좋아서 완결까지 다 본 드라마이기도 하고-(ㅎ) 각자의 상처를 상대를 통해 극복하고 성장해나간다는, 어찌보면 꽤나 뻔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이상의 반짝거림이 있다고 해야할까? 현재, 마루찾아 삼만리 중인 우리네 가족들과 그런 가족들을 그저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

내 마음이 들리니 ~6회) 복잡다단한, 마음으로 이어진, 가족의 탄생!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6회. 파닥파닥파닥() 낚여버린 드라마. 이런저런 이유로 관심 밖에 두고 스쳐지나갈 드라마였는데, 우연한 재방에 낚여서 파닥거리며 가 끝나면 1순위로 예정된 드라마입니다. 짙은 향수냄새로 진동했던 로패에 취해 있다가 개미똥냄새(;)를 맡으니 뭔가 해방이 된 그런 느낌에 더 파닥거리는지도 모르겠어요. 뭐랄까, 흔히들 말하는 사람냄새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극의 전개와 갈등을 위한 음모도 있지만.. 참 따뜻한 드라마랍니다. 6회까지의 시청소감은. 핏줄? 그게 뭔데! - 최진철 - 이 드라마 속 '핏줄'이라는 것은, 이 드라마의 주요 갈등의 시작이 되는 그 무엇이에요. 동주에게 찾아온 비극은 '핏줄'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야할까? 이 얽히고 섥힌 사건을 풀어풀어 올라가보면 태회장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