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19

꽃보다 남자 9회 - 지금은 행복한 러브러브 타임~;

꽃보다 남자 9회~ 준표엄마 등장임박을 앞둔 현재, 티격태격 투닥거리긴했지만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생각하면 '행복한 러브타임;'의 절정기를 맞이하고있는 '잔디&준표' 커플입니다. 9회는 뭐랄까~ 무척이나 까르르 웃어대며 뒹굴면서 봤던 한 회가 아니었나 싶네요. 이 아이들 사귀기 시작하니까 왜 이렇게 이쁘게들 노는지~; 드라마가 생방촬영인데도 불구하고 더 재밌어진다고 생각되는 건 또 뭔지... 역시 닥치면 뭐든지 잘 해내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단한 대~ 한민국!!! '서민체험기를 가장한 가족체험'을 한 준표는 잔디의 세계에서 잔디에게 맞추기 위해 무척이나 애를 쓰고있습니다. 그러면서 잔디에게 이런저런 영향을 받으며 즐거움과 무언가를 조금은 배우는 구준표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꽃보다 남자 8회 - 잔디랑 준표랑 이제 진짜로 사귄대요~;;;

꽃보다 남자 8회에서는 F4의 눈물겨운 우정으로 만들어 낸 '극한 상황에 가서야 겨우 드러내는 진심'작전으로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 작전에 속아넘어 진심을 드러내는 두 아이를 보며 어찌나 웃어댔는지... 다른 방에서 TV보시는 엄마마마께서 '이걸 보고 웃는거냐?'라며 1분정도 보시다가 그냥 휙~ 나가시더군요. 꽃보다 남자 7회에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인지 8회는 정말 맘편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9회도 대충 넘겨야겠죠? 홀수회의 난을 생각하면...; 엔딩시점이 좀 뜬금없었고, 이제 생방촬영 시작이어서인지 아니면 청률이가 좀 올랐다고 예고를 잘라버리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낚시용'예고 조차도 없어서 아쉽더군요. 감정선 보다는 코믹위주로 나가는 '꽃보다 남자'여서인지, 아직 고등학생 ..

천추태후 8회 - 천추태후 시즌1이 끝나다~/안녕, 아름다운 날들.

드라마 천추태후가 '천추태후 8회'를 끝으로 정말 시선을 엄청나게 사로잡았던 아역들이 퇴장하며 시즌1의 막을 내려주셨습니다. 시즌1이란 생각을 안했었는데, 예고이후에 보여주시던 '치-수-설' 남매의 정말 예뻤던 한때를 보여주시는데 어찌나 아름다워 보이던지~ 이제 그 오누이들에게는 두번다시 찾아오지 않을 '아름다운 날들'이었습니다. 이번 천추태후 8회는, 경종의 장례에 이은 황보수의 거처와 6대 황제 성종의 정치개혁에 대한 황주가문의 반발 등등이 그려졌습니다. 하루아침에 남편이 죽고 아이까지 빼앗긴 불쌍한 미망인 수와 그렇게 동생에게 매정해질 수 밖에 없는 왕치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왜 그렇게도 왕치가 안쓰럽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모질게 말해도 황주는 자신의 가문이었고, 수는 자신이 가장 아..

천추태후 7회 - 경종폐하 떠나신 날.../뭐가 이리 슬프답니까!!!

드라마 천추태후. 요즘 주말에 열심히 챙겨보는 드라마입니다. 저번 주의 5,6회도 무척 흥미롭게 진행되었고~ 기대이상이었던 아역들과 경종의 매력에서 채 헤어나오기도 전에 이들과 안녕하게 되었습니다. (5,6회 후기는 얼떨결에 패스..;) 8회 후반부터는 성인 연기자들이 나오지않을까~ 싶습니다. 천추태후 7회는 최지몽의 배신으로 인해서 경종의 병은 더더욱 악화되고 결국은 황주원군에게 양위를 하게되는 과정이 나왔습니다. 그 속에서 내내 그려지던 황주원군의 야망과 갈등, 그리고 경종의 양위와 죽음. 그로인해 더이상 예전처럼 사이좋을 수가 없는, 서서히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대립하게 되는 오누이의 눈빛교환까지 나왔습니다. 2회 방송될 즈음에 어줍잖은 스포로 인해서 경종폐하가 천추태후 7회에 떠나신다는 것은..

꽃보다 남자 6회 - F4의 흔들리다 못해 깨져버린 우정?!

꽃보다 남자 6회는 '흔들리다 못해 깨어져버린 우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여자가 요물이야... 정도? 6회 중반에 해외촬영분을 접고 국내로 들어올 줄 알았는데, 이건 뭐.. 거의 막판까지 끌고나가셨습니다. 그래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준희누님'은 결국 못뵙고~ 예고에서 보게되었네요. 예고에 짧게나온 포스만으로도 기대치는 상승 중입니다. 준표가 잔디와 지후에게 받은 상처와 충격으로 인해서 F4에서 지후를 탈퇴시키고 급기야는 둘 다 '퇴학'시키겠다는 선언을 한데이어, 그 것을 말리려는 우빈이에게 '더 그러면 너도 제명이야'라는 말을 하는 준표를 보며 든 생각은 '여자 하나가 유치원때부터 쌓아온 길고도 긴 우정, 대략잡아도 12~3년이 넘는 세월을 무너뜨리는 구나'였습니다. 사랑은 우정보다 진하군요.....

꽃보다 남자 5회 - 해외씬의 멋진 영상들, 그러나 스토리는 가출 중?

꽃보다 남자 5회는 보기 전부터 꽤나 오래 기다렸으면서도 대충 넘겨야겠다란 생각을 했던 회였습니다. 오래 기다렸던 이유는, 잔디를 고난에서 구해줄 구준표님의 활약과 오민지의 결말을 기대한 것이었고 대충 넘겨야겠다 싶었던 것은 '해외촬영분'이 방영하는 날이어서 그랬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드라마이든 간에 해외촬영분을 크게 반기지는 않거든요. 화려한 볼거리로 눈요기는 되지만, 뭐랄까 ... '대충 시간때우기 + 사전촬영으로 인해서 스토리를 잠시 가출'시켜놓는 느낌도 들고... 그렇거든요. 특히, 1회에 방영되는 해외촬영은 그냥 볼만한데 - 극 전개 중에 들어가는 해외촬영분은 여태껏 방방영하면서 성장해버린 캐릭터가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린 느낌이 들어서 좀 답답하기도하고 그랬거든요. 음, 꽃보다 남자 5회의 해..

꽃보다 남자 4회 - 버릴 것과 살릴 것이 바뀐 거 아냐?

꽃보다 남자 4회는 3회보다는 훨~ 괜찮아서 '이대로만 가자~'이러면서 봤습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니, 6회를 지나야 정확한 답이 나오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말이죠. 음, 이번 꽃보다 남자 4회는 나름 흥미있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몰아서 나왔습니다. 단지 - 길었으면하는 장면들은 미사일처럼 빠르게 지나가고, 좀 빨리 지나갔으면하는 장면들은 굼벵이기어가듯 길~게 나오셔서 '제발 넘아가자~ 제발!!!'이라고 맘 속으로 외치면 보게되었네요. 음, 어찌되었든 얘들은 좋아하는 거 제대로 확인도 하기전에 '오해'로 넘어갔네요. 의리의 F4가 자기들 나름대로 수사대를 가동해서 사건의 전모를 파해치고, 범인은 자진해서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서 바보준표가 감을 잡게 만들어주시는 중이긴 하..

꽃보다 남자 3회 - 버림받은 꽃남 3회이길 바랄 뿐이고...;

좀 어중간한 상태에서 낚이다보니, 재방송을 보고 다시 낚여버렸습니다. 멍때리고 생각없이보면 '참 재밌는 드라마'인데다가, 잃어버린 '소녀시절의 풋풋했던 감성'을 떠올리게 해주는 드라마이기도 하고말이죠. 3회의 예고에 나름 낚여서 기대를하며 봤는데, 다 보고난 후의 느낌은... '이 허전함은 뭐란말인가?'였습니다. 3회로 판단말고, 꾸준히 보자란 심정이긴하지만... 좀 버려진 회란 느낌이 들었던 3회의 하이라이트는, 인터넷기사로까지 떠버렸던 'CG오리씬'이 아닐까합니다. 거기에 플러스하자면, 지후눈씬??? 1. 나는 그저 긴가민가 했을 뿐이고...; 잔디를 좋아하는 마음과 생명을 구해준 보답으로 준표는 잔디에게 오리가 뛰노는 장면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답해주더군요. 뭐, 잔디가 그닥 맘에 들어하지않는 보답이..

천추태후 4회 - 다정했던 오누이들, 운명의 엇갈림의 시작되다?

훗날의 천추태후 '황보수'가 동생인 황보설과 함께 경종의 비가되며 그녀의 파란만장한 운명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물론, 솔직히 말해서 그녀가 어떤 운명으로 살아갈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등장할 정도면 어마어마한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보냈겠죠. 그 것이 허구든 진실이든, 일단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오해하지말고 보기로 했습니다. 이 드라마가 끝나고 여기저기 기웃거린 결과 '역사왜곡'이란 말도 심심찮게 들려오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닥 신경쓰지않고 궁금하다면 내 나름대로 그 시대를 이야기하는 책들을 살펴보며 드라마는 드라마로서 즐길 생각입니다. 게다가 그 시대에 살지않은 혹은 그 시대에 살았다더라도 그녀 외에는 그녀의 삶을 정확히 아는 사람도 없을 테고 말이죠. 1. 경종의 콤플렉스이자 모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