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텅- 비었네요. 2015년의 2월은 어쩐지 컴퓨터 앞에 앉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귀찮은 달이었어요. 그래서 아주 오랜 만에 컴퓨터를 켜봤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월례행사를 빠트릴 수는 없다는 지극히 당연하고도 평범한 이유 때문에요. 아, 그렇게 늘어진 이번 달에는 덕분에 진.짜.로 드라마도 그리 많이 보지는 않았어요. 어쩐지 끌리는 드라마도, 보고 싶은 드라마도 영 없어서 말이죠. 대신, 예능프로를 몇 개 늘렸다는 것이 특이사항일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접은 것도 있고. 흠, 그리고 오래된 영화 두 편도 그냥저냥 봤고, n번은 읽은 책을 또다시 읽으며 이런 저런 생각도 해가며, 멍하니 흘려보내왔던.. 2015년의 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힐러 : KBS2TV / 2014.12.08 ~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