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안녕, 오랜 만입니다. 이미지 구할 의지도 없어서 아마도 전에도 썼을 것 같은, 무엇 하나를 덩그러니 올려봅니다. 오늘은 날이 좋네요. 그래서인지 손님이 없어서, 오랜 만에 매우 한가한 오늘입니다. 설연휴가 끝나고 한동안 정신없이 바빴던 것이 거짓말 같아요. 눈이 오던 화요일엔 거래처의 사정으로 인해 영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일찍 퇴근하다가, ...크레마 그랑데를 분실하고 말았다지요. 꽤 오래 벼르고 고민하다가 큰 마음을 먹고 샀던 아이였는데, 일년도 채우지 못하고 분실하디니! 부들부들... 이려나요. 그냥 좀 허탈하고 허무한 정도에요. 문득문득 생각이 나면 짜증스럽고, 그립고, 허전하기도 하구요. 쟁여놓은 전자책이 한가득인데, 폰으로 보는 것도 한계가 있는데, 뭐 이런 생각을 하기엔...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