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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마음/취향적 책장

책장을 채우다 - 8, 2016

by 도희. 2016. 8. 24.

7월 말과 8월 중순, 이렇게 두 번 책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8월 초와 8월 중순을 살짝 지난 어느 날, 이 두 손에 들어왔죠. 책 사재기의 시작은 소설 랑야방의 정발 때문이었고, 이제 그 소설 랑야방이 완결이 났기에, 아마 당분간은 더이상 책장에 책을 늘릴 계획이 없답니다. 사놓고 쟁여놓은 채 미처 다 읽지 못한 책이 한가득인지라, 일단은 책장 여기저기 자리를 잡은 책들 먼저 읽어주리라-! 랄까나요. 그마저도 시간과 의지가 없어서 제대로 해나가지 못하는 중입니다만.

 

 

└7월 마지막날 주문. 8월 2일에 받아든 책들입니다.

저기서 진주 작가의 소설 두 권(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지금 라디오를 켜봐요)과 세금레시피를 제외한 책들은 알라딘 직배송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한동안의 취미생활이기도 했죠. 알라딘 중고 뒤적거리기.(...;)

 

동화의 정원 - 컬러링북. 하나 갖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하던 중이었는데, 상당히 저렴하게 나왔길래 그냥 질렀습니다다. 99.9% 새거. 현재 진행상황을 보고하자면, 첫페이지의 빨강망또 소녀 하나만 칠했습니다. (...) 엄마의 색연필을 사용 중인데 너무 닳아서 짬짬히 깍는 중이기도 해요. 연필깍기로 하면 편한데 그건 너무 빨리 짧아져서 칼로 열심히 깍는 중입니다. 컬러링북에도 칼로 깍으라는 권유? 그런 것도 있었구요. (팔랑귀;) 의외로 잘 깍는 중입니다. 아마, 어린 시절 미술학원에 다니던 시절의 경험을 손이 기억하고 있나봐요. 

 

초콜릿우체국/흑설공주 이야기 - 그냥 샀습니다. 어쩐지 '초콜릿우체국'은 제 취향이 아닌 것도 같기도 해요-.

 

시간을 달리는 소녀 - 언젠가 시달소 애니에 살짝 빠져서 그 시리즈인 영화들을 다 찾아보던 시절, 한 번 읽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소설이에요. 이번에 중고코너 뒤적거리다가 마침 있길래 샀습니다. 소설은 아마 80년대에 나온 영화와 스토리가 같지 않으려나, 싶네요. 어렴풋한 기억으로 80년대에 나온 영화는 애니 속에 등장했던 여주의 이모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동급생 -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라서 샀어요. (...)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인데 마침 가격도 저렴해서 샀어요. (...) 아,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가가형사 시리즈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편지 - 용의자 X의 헌신 - 백야행 정도 읽었네요. 집에 있으면서 아직 안읽은 것은 '변신'과 이것. 정도려나요-;

 

지금, 라디오를 켜봐요 - 진주의 소설. 누군가 추천해줬는데, 어쩐지 궁금해서 구매했어요. 당시 잔잔한 로설이 끌려서. 그런데 아직 랩핑도 뜯지 않았다지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 진주의 소설. 작가의 대표작이래서 구매할까 어쩔까, 하며 리뷰 검색해보는 등등 고민 끝에 구매했습니다. 두 소설을 읽고 취향이면 다른 책도 찾아보려구요. 일단, 하나 끌리는 것이 있는지라.

 

김세무사의 세금레시피 - 일 관련으로 좀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고민 끝에 구입했습니다. 대강 필요한 부분만 훑어봤는데 딱 이거다 싶게 시원한 것은 아니지만, 대강이나마 궁금한 부분이 파악되기는 하는 뭐 그런-. 아무튼, 나중에라도 차근히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 8월 12일인가, 13일인가, 주문해서 20일에 받았습니다. 그렇게나 늦어진 이유는 바로, 랑야방 박스 케이스 때문이라지요. 이 박스 케이스를 받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이 눈물겨운(?) 이야기는 아래에서-.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각신들의 나날 - 알라딘 중고 직배송. 언제나처럼 중고코너 뒤적거리는데 있길래 찜해뒀다가, 금액을 채워야해서 질렀습니다. 평이 좋은 소설이니만큼 재미있겠지요-?

 

궁에는 개꽃이 산다 - 언젠가는 꼭 소장하고 싶었던 소설이었습니다.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고 알고 있으나 저는 이 소설을 꽤나 재미나게 읽었거든요. 그리고, 고민 끝에 미친척하고 질렀습니다. 현재 2권 중반, 위민이 개성성을 찾아 개리를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청을 넣은 후, 정신줄을 놓은 개리를 찾아간 장면즈음- 까지 읽었어요. 야곰야곰, 이번주 내로는 다 읽으려니,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하고 싶은 말들도 많은데, 다음 언젠가, 리뷰에는 소질이 없으니 잡담식으로라도 좀 끄적거려 볼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최근 읽은 로설(계약직 아내, 그 남자 그 여자의 연애)의 남주들은 다정하고 따뜻하고 듬직해서 간간히 설레여도 했었는데, ...이 소설의 남주인 언은 전혀 그러하지 않습니다. (ㅡ.ㅡ)

 

랑야방 3권 - 드디어 완결. 그러나 아직 한페이지도 읽지 않았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책 멀쩡한지 한번 훑어봐야하는데.. 그마저도 귀찮아서 안했어요. 오탈자가 많다는 소식은 이미 들었고, 파본도 종종 있다던데. (쩝) 박스케이스는 원래 세트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만 주는 이벤트였습니다. 단품으로 구매한 고객들이 호갱이 되는 순간이었다죠. 그리고, 랑덕들의 끈질긴 요청에 힘입어 결국 3권을 구입하면 박스케이스도 주는 것으로 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랑덕들께 감사드립니다ㅠ. 다만, 이 또한 기간이 있어요. 언제까지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저는 그 기간 안넘길고 부랴부랴 구입을 했었습니다. 

 

세트의 경우 1,2권은 3쇄여서 오탈자가 1쇄보다 없다고 합니다. 백퍼 없는 것인지 많이 줄어든 것인지는 저로선 알 길이 없구요. 그리고 3권은 세트나 단품이나 죄다 1쇄인지라 못지 않은 오탈자가 있지 않을런지. 

 

굿즈에 관심이 없어서 굿즈 받을 마일리지 모아서 책을 사겠다, 주의였던 저는 랑야방을 통해 굿즈에 집착을 하는 모습을 보여 줬더랍니다. 램프몰의 랑야방 3권 굿즈는 상지기 북램프였으나, 어째 비싼(마일리지 3000점) 쓰레기를 만들고 싶지 않아 - 보기에는 이쁜데 램프몰 북램프 리뷰가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듯 하여 관심도가 떨어진 것도 있어요 - 상지기 노트 매화ver.을 선택했다지요. 이것은 제가 랑야방 3권을 발간 후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 주문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처음 막 발매된 후 구입하려고 볼 때는 상지기 노트가 없어서 혼란에 빠지게 되며 미뤘다가, 박스케이스 때문에 다시 구매하려고 보니 있길래 냉큼 질렀다지요. 언젠가 멋진 글씨를 갖게되는 그 날, 상지기 노트에 랑야방의 좋은 대사와 구절들을 옮겨쓰고 말테닷! 하는 마음으로요. 이렇게 쓰고보니 상지기 노트를 구입하고 랑야방3권과 박스케이스를 득템한 것 같은 기분도 드네요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따로 올리려고 하지만 언제 그러할지 몰라서 이야기를 좀 더 보태자면, 현재 랑야방 블레 가수요 신청을 받는다고 합니다. 가격은 30만원 중반대. 가수요 1000명을 넘겨야 이야기가 진행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미 신청했습니다-v.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가수요 신청은 "기"

 

 

 

......................................그렇게, 뜬금없이 이야기가 끝나버린 현재, 뭐라고 마무리를 해야하나 싶네요. 어제 새벽에 잠결에 올렸다가 ... 이건 좀 아닌 것 같아, 라며 낮에 짬짬히 수정, 남은 부분은 이제야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또다시 잠이 오기 시작했어요.zzz. 아무튼, 한동안 책을 구입하느라 정신줄을 놨는데 이제 슬슬 놓아버린 정신줄을 부여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구입한 책들도 찬찬히 다 읽어야할테구요. 전에 구입하고 안읽은 책들도 있고, 이미 읽었으나 다시 읽고 싶은 책들도 있고, 읽다가 잠깐 접어놓은 책도 있고, 무튼 그러하다고 합니다. 그러하다고 해서 현재 정체성을 잃고 정처없이 떠도는 이 블로그가 책블로그가 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삶이란 어떻게 흘러갈지 아무도 모르기에 장담은 또 못하겠네요. (올해 저의 삶이 그러합니다.) 

 

아무튼, 저는 책 리뷰가 너무 어려워요. 어릴 때도 독후감이 제일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도 간단하게 끄적거리는 건 하고 싶기도 해요. ...계약직 아내랑 그 남자 그 여자의 연애, 읽고 끄적이고 싶은 말들이 있었는데 ... 이래저래 흘려보내다 보니 다 휘발되었다고 하지요; 이렇게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까해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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