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아무말 대잔치

의미없는 수다 : 2015 01 10

도희(dh) 2015. 1. 10. 16:57

1. 언제나와 같이 신년 계획 중 하나는 1일 1포스팅. 여태껏 잘 해왔는데 오늘 딱 막혔다. 사실, 오늘은 '하트 투 하트' 혹은 '스파이'를 시청 후 감상을 끄적이려고 했으나 둘 다 방송을 놓쳤다. '하트 투 하트'는 재방 혹은 다운을 받아서 봐야하는데 재방은 현재 안하고 다운받기는 귀찮아서 미루는 중. '스파이'는 공중파 월정액이 있어서 다시보기로 보면 되는데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두통으로 인해서 어쩐지 미루고 미루는 중이다. 게다가, 지금 본다고 해도 쓸 시간도 없고. 뭐, 그렇게 되었다. 평이 괜찮은 듯 하니 나중에 새벽에라도 봐야지, 라고 일단 생각 중이다.


2. 사실, 어제 저녁에는 지난 번에 보다 만 '노다메 칸타빌레'를 밤을 새서라도 마저 다 봐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두통 때문에 컴퓨터 앞에 앉을 정신이 없어서 결국 포기. 얘는 과연 언제 마저 다 볼지도 모르겠다. 분명 재미나기는 한데 한 번 흐름이 끊기고나니 영 손에 안잡힌다고 해야하나?


3. 은근히 '힐러'에 빠져사는 요즘이다. 여기서 더 빠지면 안된다, 라고 스스로 통제를 해가며. 사실, 어제 저녁에는 노다메 외에 힐러 뮤비를 만들까, 라는 생각도 잠깐 했었다. 두통이 없었다면 실행에 옮겼을지도. 그런데, 영상 자르고 인코딩하는 준비작업에 대한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이게 정말 실행이 될지, 내 귀차니즘을 극복할 수 있을정도로 빠지게 될지가 나의 관전 포인트이다. ㅋㅋ


4. 하루 또 하루가 지날 수록 사는게 왜 이렇게 퍽퍽한지 모르겠다. 한동안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었기에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그렇게 살아왔는데, 요 얼마간은 어제보다 버거운 오늘과 마주하게 된다. 그래서 이래저래 생각이 많다. 어쩐지 지친다고 해야하나. 뭐,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지겠지. 살아내겠지. 산넘어 산이로다...


5. 보려고 쟁여둔 단막극은 많은데 손이 딱 가는 건 없다. 누가 추천 좀... 거리며 검색을 해봐야 하나? 뭔가 그런 목표도 세워진다. 이렇게 쟁여둔 단막극을 어떻게든 다 봐서 장르별로 추천할만한 목록을 만들어보는... 꿈도 야무지다ㅋㅋ


6. 우리 냥이들은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자는 중이다. 추운가..? 미미하게 남은 두통, 때문인지 할 이야기조차 떠오르지 않는다. 수다에는 의미가 없다.


7. 아래는 '힐러'의 한 장면.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 '힐러'의 로맨스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이런 느낌. 그리고 이런 느낌에 끌려서 보기 시작했고 낚였다고 해도 좋을 듯 싶다. 무튼, 쫌 좋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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