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로맨스 타운 3회. 미묘해요. 확, 재밌다며 사람을 낚아주진 않는데.. 이대로 놓자니 뭔가 자꾸 곱씹어지는. 아무래도 이렇게 계속 보게될 듯 싶어요. 본방으로 볼지, 한발자국 떨어져서 천천히 따라잡을지는 가봐야 알 것 같지만요. 어쩐지, 4회까지는 '1번가에는 어떤 사람들이 사는가'와 '노순금은 왜 여전히 식모로 있는가'에 대한 밑밥을 깔아두고 본격적인 이야기는 5회에 가서 하게되지않을까, 싶어요. 지금 나아가는 분위기가. 그래서 조금 산만한 느낌이 들긴하지만, 그려려니, 스레 보는 중이랍니다. 게다가, 슬슬 보일랑 말랑거리는 건우-순금-영희의 이야기는 왠지 살짜쿵 기대. 현금 100억원 보유자가 된 순금이 어째서 식모일을 계속해야만 할까, 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진 '로맨스 타운 3회' 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