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나작가 4

탐나는도다 14회 - 버진이는 정녕 떠나고 싶은걸까...?

드라마 탐나는도다 14회. 지난 토요일부터 무지 두근두근 거리고 즐거운 일 투성이입니다. 사실, 들어보면 에게게스러울만큼 별거아니지만~ 저는 사소한 것에 되게 즐거움을 많이 느끼려는 편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갑자기 즐거운 일들이 마구 생기는 것에 대해서 견제하는 편이지만, 오늘까진 그냥 맘편히 즐기고 낼부터 견제할래요. 아, 저는 갑작스런 행운, 복, 복권, 이런 거 좀 에비에비 하는 편이거든요. 세상엔 공짜가 없으니까. 탐나는도다 14회는, 버진이는 정말 윌리엄이랑 떠나고 싶을까~? 라는 생각이 내내 들었던 회였습니다. 그리고, 13회에선 오락가락하게 느껴지던 이 아이의 마음도 어느정도 보여지는 듯 하기도 했구요. 뭐랄까... 딱히 이거닷~ 하고 설명하기는 힘드네요. 게다가 글이 너무 길어서 읽다..

탐나는도다 6회 -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했잖아...;

드라마 탐나는도다 6회. 이 드라마, 은근한 반전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더군요. 탐나는도다 5회의 '미치광이 할아버지 = 광해군'에 대한 살짜쿵 놀라움에 이어서, 6회에서는 제사장 할아버지의 정체를 보고 '헐...;' 요러고 있었습니다. 도무지, 그 좁은 땅 탐라에서는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를 모르겠단 말이죠.어찌되었든, 이렇게 속고 속이는 일들은 이어지는 가운데, 이방은 그냥 의심많고 앞 뒤가 꽉 막힌 지방관리 정도로 보면 될 듯하다는 자체 결론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탐나는도다 6회는, 윌리엄과 얀의 탐라탈출 시도가 실패하면서 윌리엄이 탐라사람들에게 완전 딱 걸려버렸고, 그 와중에서도 얍삽한 얀은 탈출에 성공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박규. 버진을 상처입히지 않기위해서 윌리엄을 도와주는 박규의 모..

탐나는도다 4회 - 삼방골 최고미녀 버진의 세 남자...;

드라마 탐나는도다 4회. 지난 일요일에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관람 후에, 찜닭얻어먹고~ 간만에 구두 신어서 발이 다 까졌음에도 걸어서 느기적거리며 집에오다가, 엄마 만나서 새로생긴 닭꼬지 집에서 꼬지랑 컵빙수먹고 어쩌구하다보니 9시가 훌쩍 넘어주신 덕에... 이제사 [탐나는도다]를 봤습니다. 본방사수 못해서 이제야 감상을 쓰고있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뭐가 이리 궁시렁거리는 것이 많은가 싶네요...ㅎㅎ 엄마께는 '제주도 사투리로 하는 드라마가 있는데 진짜 말투 웃겨'라며 말씀드렸던 드라마인데, 엄마께서도 잠시 버진이랑 버진어멍이 말하는 거 듣더니.. '좀 이상하긴 하다'라며 웃어버리시더군요. 저야, 어릴 때 7년 밖에 살아서 긴가민가 싶을 수도 있지만서도...저희 엄마께선 시댁이 그 곳이었으니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