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0 Pm. 21:20 명동 CGV ※ 스포가능성이 있을 거에요, 아마. * 그다지 보고싶은 영화는 아니었는데 (사실은 그 존재자체를 몰랐다) 그다지 보고싶은 영화도 없어서 (초능력자, 소셜 네트워크, 부당거래 세개만 걸려있었음;) 영화 를 보게되었다. 첨엔 를 볼까 했으나 좌석이 마뜩잖아서; 그렇게 티켓을 구입하고, 부랴부랴 팜플렛을 보면서 감독과 배우에 대해서만 가볍게 알았다. * 한 경찰이 있다. 이름은 최철기. 이 사람은 빽도 줄도 없다. 배경이 없다. 그래서 늘 승진에서 물먹는다. 꽈당, 미끄러진다. 그리고 또 미끄러졌다. 그러던 어느 날, 승진을 보장해준다는 상부의 조건을 받아들이며 어느 사건을 떠맡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그 사건을, 어찌되었든, 해결한다. 그런데 그게 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