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2

시청 드라마 : 2014' 10월

와, 10월 31일입니다. 이제 2014년이 두 달 정도 남았네요. 보통은 이맘 때 즈음이 되면 어쩐지 아쉬워지고 시간을 붙들고 싶어지던데, 올해는 어쩐지 남은 두 달이 무사히 빨리 흘러가길 바라게 되는 중이에요. 그리고, 이런 이야기는 이쯤에서 멈추고... 매달 그래왔던 것처럼 10월에 시청한 드라마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 막회라서 봤다연애의 발견 : KBS2TV / 2014.08.18 ~ 2014.10.07 / 총 16부작 어쩐지 마지막회가 궁금해서 시청했습니다. 5회까지만 시청했으나 그 이후에도 이래저래 흐름은 따라가고 있어서 큰 불편함 없이 시청했어요. 그리고, 막회가 너무 좋아서 놓아버린 중간 이야기들도 언제가 될지 모를 조만간 꼭 봐야겠다고 생각 중이에요. 그저, 태하와 여름이의 티격태격..

금+토+일 드라마 감상문 (141017-1019) : 미생(1,2)/마마(24)/간서치열전

미생 : 1,2회 사실 1,2회를 제대로 쭉 본 건 아니다. 1회는 중후반 즈음, 그러니까 오과장 등장 얼마 전부터 봤고 2회는 초반부터 보기는 했는데 내내 갑갑해서 간간히 채널을 돌리며 겨우 봤다. 일단, 화면 분위기나 색감 그리고 스토리와 그에 어울리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이 괜찮았다. 조금 갑갑하다는 것 외엔. 그 갑갑함이 이 드라마의 매력이 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내내 이 드라마가 갑갑했던 것은 주인공 장그래가 풍기는 불쌍미 때문이었다. 마지막에 오해를 받는 씬은 정말 짜증이 날 정도였다. 만약에 오과장이 마지막까지 몰랐다면 이 드라마 그냥 접었을지도; 앞으로도 장그래의 불쌍미는 계속될 예정인 듯 한데... 그래서 과연 내가 이 드라마를 꾸준히 챙겨볼지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 이 드라마 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