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보다남자 3

꽃보다 남자 25회 - 그땐 그랬지/그리하여 오래오래 행복했습니다~?

꽃보다 남자가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이라는 것은 언제나처럼 시원함과 아쉬움이 동시에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말도많고 탈도많은 드라마여서 끝나고나면 뭔가 후련하고 금새 잊을 줄 알았는데 드라마가 종영한지 사흘정도 흘른 지금도 은근히 뒷여운이 남는 것이 뭔가 묘한 기분입니다. 본방보면서 이 곳에 감상을 제대로 안남겨서 아쉽기도하지만, 근래 너무 귀차니즘과 게으름이 동시에 찾아와서 어쩌지 못했다는 변명을 짧게 들이대며... 꽃남 25회에서는, 극 초반의 에피소드들을 간간히 재배치시키며 '그땐 그랬지'라는 추억을 곱씹으며 웃을 수 있도록 배치시켜놓으며 마지막임을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 뭐~ 나름 '준표&잔디'의 이뻤던 장면들을 재탕해주니 기분좋게 본 것도 사실이구요. 그땐 그랬지 1 :: 인공호흡 3회 >> ..

꽃보다 남자 21 ~ 25회 - 꽃남특허 폭풍전개 / 대충 정리해보자면?

지난 3월 31일 꽃보다 남자가 막을 내렸습니다. 다른 블로그에는 열심히 회당 감상을 써왔으면서, 요근래 이 곳에는 글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꽃남이 끝나니 마무리는 해야한다는 생각은 자꾸들고, 이미 모조리 다 봐버린 완결 드라마의 회당리뷰는 좀 힘들 것 같고해서... 대충 저 나름대로 정리나 해야겠다, 싶어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재경에피가 빠지고나니 예전처럼 휙휙~ 전개되어주시는 꽃보다 남자. 였습니다. (역시 난 약혼녀를 싫어하고 있었나 보다...;) 1. 재경의 파혼선언, 그로인한 잠시간의 행복한 시간을 가졌던 잔디&준표. 하지만, 이거 하나만... 이 거 하나쯤은 양보해죠. 나한테도 간직해야 할 추억이 하나쯤은 있어야하지 않겠어...? (재경) 일판과 거의 비슷하게 전개되는 덕분에 '파혼..

꽃보다 남자 4회 - 버릴 것과 살릴 것이 바뀐 거 아냐?

꽃보다 남자 4회는 3회보다는 훨~ 괜찮아서 '이대로만 가자~'이러면서 봤습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니, 6회를 지나야 정확한 답이 나오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말이죠. 음, 이번 꽃보다 남자 4회는 나름 흥미있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몰아서 나왔습니다. 단지 - 길었으면하는 장면들은 미사일처럼 빠르게 지나가고, 좀 빨리 지나갔으면하는 장면들은 굼벵이기어가듯 길~게 나오셔서 '제발 넘아가자~ 제발!!!'이라고 맘 속으로 외치면 보게되었네요. 음, 어찌되었든 얘들은 좋아하는 거 제대로 확인도 하기전에 '오해'로 넘어갔네요. 의리의 F4가 자기들 나름대로 수사대를 가동해서 사건의 전모를 파해치고, 범인은 자진해서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서 바보준표가 감을 잡게 만들어주시는 중이긴 하..